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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세월은 없다

"세월은 그냥 흘러가버리지 않습니다.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쓸모없는 세월은 없습니다. 공자가 논했듯 세월이 쌓여 40에는 혹하지 않고(불혹, 不惑), 50에 하늘의 뜻을 알고(지천명, 知天命), 60에 순리대로 살게 되고
(이순, 耳順), 70에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종심, 從心)되는 겁니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관중은 전쟁통에 길을 잃었을 때 늙은 말을 풀어 길을 찾았습니다(노마지지, 老馬之智). 젊은 말은 빠르지만 늙은 말은 지름길을 압니다. 머물지 않는 세월, 세월은 지혜입니다."
40년간 기자생활을 한 이영만(66)씨가 '쓸모없는 세월은 없다'를 냈다. 이씨는 1986년 경향신문에 입사한 후 '매거진X' 기획취재부장, 출판본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후 헤럴드미디어 대표를 했다.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이 가는 길은 다채로웠다.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 힘든 길인 줄 알면서 뚜벅뚜벅 걷는 사람, 얍삽하게 지름길로 뛰어가는 사람, 무모하게 앞질러 길을 가는 사람, 묵묵히 가는 사람, 떠들썩하게 날뛰며 가는 사람.
옆에서 보면 그들의 종착역이 확실하게 보이고 그렇게 생각한 대로 대부분 결론이 나지만, 정작 자신들은 가는 길의 끝을 모르고 있었다.
그들의 인생을 엿보아오는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물음들에 답할 수 있는 내면의 지혜를 얻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쓸모없는 세월은 없다'는 것이다.
이씨는 "지금 살아있는 게 가장 큰일이고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한다. 저마다 인생의 과제가 다르고, 당장 손에 쥔 부와 명예도 천차만별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평탄해 보이는 삶이라 할지라도 군데군데 굴곡이 있으며,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해서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세월은 쓰는 사람의 몫입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있어도 쓸 줄 모르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습니다. 국화는 주인을 잘못 만나 애꿎게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마당 한켠에 이른 봄부터 짙푸른 잎을 달고 있는 풀이 있었습니다. 심은 기억은 없지만 흔한 잡풀 같지는 않아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여름이 다가고 가을이 와도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꽃도 못 피우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니 왠지 더 지저분해 보여 10월 초쯤에 잘라버렸습니다. 이듬해 그 자리에 또 녀석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일찌감치 없앨까 하다가 하는 짓이 범상치 않아 못 본 척했습니다. 지켜보는 것이 그리 힘든 것은 아니니까요."
"세월은 그렇게 기다림이기도 합니다. 허투루 가는 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쉬고 있는 것 같아도 늘 다음 세월을 준비합니다. 보통은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이 맞겠죠.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시간을 소중하게 아껴 쓰는 게 맞겠죠. 하지만 더러는 때가 오기를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할 때도 있는 듯합니다. 느린 세월도 의외로 꽤 있습니다.
기약이 없다는 것은 자신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오는 세월은 반드시 옵니다."
/ 페이퍼로드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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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간은 세 가지 걸음이 있다 ..
은영아씨
마지막 오월의
월요일이네요
오늘도 고운글
아름다움으로
아침을 열어주심
감사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여린 감성의 소유자이신 보리뱅이님
아쉬운 5월의 긑자락에 마음이 허전하셨구랴...
5월의 여왕이 떡하니 버티고 있자뉴 ㅎㅎ
그저 계절의 감동만 듬뿍 담으며 살고 있어요
다음 해의 5월은 더 애틋한 마음이실 터
한겹 한겹 고운 채색의 물 들이시구요~ 보리뱅이님^^
올려주신 멋진 글과 한 주
은영님

열어갑니다..
보석보다도 아름답고 고운 글에
오늘도 크게 읽어 함께 몸과 마음으로 듣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세 걸음 남은 5월 알뜰하게 보내시어요
큰아이와 춘천 다녀왔어요
요즘 건강이 다시 회복되셔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어요
면종류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엄마 어디로 모실까요...?하면
당연 면종류 잘하는 집으로 ㅎㅎ
맑은 정신으로 늘 자식들 챙겨주시는 엄마사랑으로 충전 잘하고 왔어요
엊저녁 서울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젠 개일 것 같네요
슈퍼 장도 보고 은행 볼일도 봐야해서 댓글부터 달고 있어요
지운님 5월의 마무리 잘하시구요
예쁜 풍경의 수욜되세요^^
銀影(은영). 님
주신 시간은 세가지 걸음이 있다 는 글
감사 합니다
어느듯 5월도 막바지에 달 했습니다
싱그러운 아침 햇쌀에 행복한 한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한주 한달이 눈깜작할 새 지나곤 해요...
마음엔 늘 밝은 햇살이 가득하시기만을요 열매실님
장미의 계절에 감동 많이 하시구요
건강한 밥상 잘 챙겨 드시구요^^
안녕하세요
반가우신 은영님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어제는 지나간 과거이고
내일은 오지 않은 미래이니
오늘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요
풀지않은 오늘이라는
선물을 잘 풀어가시길
소망하면서
이번 주도 행복이 가득
오늘도 웃음꽃이 넘치시는
월요일이 되세요~^^
하루하루 선물의 날로 감사만 담아내며 삽시당 ㅎㅎ
오늘 지금에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요
한주의 중반 수욜이네요
비오다 그치는 것 같아요
행복한 수욜 지내시구요 좋은님^^
좋은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중후한 외출님 반갑습니다^^
좋은 글엔 꼭 흔적 주시는 고운배려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감동 가득 안으시구 행복하세요^^
고운글을
올려 주셨네요
잘 읽고갑니다
어느덧 5월이
지나 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6월이면 여름이 시작되겠지요
반소매 반바지 차림들이 많네요
이틀 남은 5월의 마무리 잘하시구요
6월의 감동 안을 준비 합시다 ㅎㅎ
일이삼사님 고운 하루되세요^^
시간의 걸음은 세겹이다.
미래는 주저 하면서 다가 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달아나고
과거는 영원히 조용히 서 있다.
살면서 늘 마음에 담고 산
쉴러 라는 사람이 말한 이야기를
오십년전 내 작고 낡은 수첩에서
발견 했습니다.
하루는 지루하고
일주일 일년 십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립니다.
쓸모 없는 세월은 없으니
살아있는 것을 감사하게 여기며
남은 세월도 정 나누며 품위있게
살다가 떠나야지요.
오늘도 차 한잔의 사색 시간에
머물며 내 삶을 돌아 봅니다.
은영님께 늘 고마움 느낍니다.
살아본 후에야 알수 있기에
죄우명처럼 담게되는 교훈들이 소중하네요
느낌이 좋은 글들을 정리해 올리면서
소산님처럼 댓글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더 정성을 기울이게 되요
은영두 소산님께 늘 정중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 담고 있어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소산님^^
시간은 세 가지 걸음이 있다
주신글
잘 읽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은영님
5월의 끝자락에
새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름다운 추억 간직 하시면서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콕"
어젠 커피를 더블로 마셨더니
잠이 좀 늦게 들어 오늘아침은 졸리네요 ㅎㅎ
날씨도 흐리구요
댓글후 장보기 하면서 밝은 기분 전환 하려구요
자전거로 다녀올까 해요
5월의 싱그러움이 짙은 녹음의 무성함으로 가는 6월의 길목이네요
하루하루 행복한 일상되세요 모리츠님^^
감사합니다,

기면서 나누면서,

그래요,
짧은인생 이지요,
배려하며 사랑하며,
최선을 다합시다요...
행복한하루 되세요
늘 잘하고 계시는 정확한 사파이어님.
밥을 하시면 누룽지 두께가 일정하실까...? 의심도 해보면서 ㅎㅎ
정확한 사람치곤 참 유연하신 매력이 ~
오늘도 행복 가득하세요 사파이어님^^
엄마랑 큰아들이랑 유천 칡냉면에 물만두 먹고 왔어요 어제
@銀影(은영). 잘 하셨습니다,
다정한모습이 그려지네요~^^
차곡차곡 쌓인다는게 참 무서운것 같아요
아무리 조심하고 숨겨도...결국 내 자신은 다 알잖아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정직하려고 해요
이익때문에 남을 속이지도 않구요
오늘 모처럼 하늘이 파랗더군요
주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ㅎㅎ
좋은저녁시간 되십시요
느린자전거님의 정직함이 느껴져요 글에서두요
기도하는 마음이 일상이면 세상은 참 아름다울텐데..생각들곤 해요
정직하지 않다는 건 이기적인 욕심이 앞서서인 것 같아요
멀리 볼 줄 아는 혜안으로 나부터, 나먼저란 생활태도를 지향하고 있어요
하늘이 내려다 본다고 생각하면 숨을 곳이 없다는 은영의 생각입니다\
우리 그렇게 순한 마음으로 정직함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자구요
감리로서 자격 있으신 느린자전거님
행복한 일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