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 과학] 인간과 동물 구분하는 ‘결정적 차이’ 찾았다
인간과 동물을 구별짓는 가장 유의미한 유전자를 찾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진화생물학협회 연구진은 침팬지와 고릴라, 보노보노 등 유인원과 사람의 유전적 차이점을 찾기 위해 사람의 마이크로RNA 배열 1595개와 다수의 유인원 유전자를 정밀 분석했다. 마이크로RNA는 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리보핵산)를 뜻한다.
RNA는 DNA의 유전정보를 전달하고 아미노산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사람과 유인원뿐만 아니라 초파리 등 작은 곤충 등에게도 존재한다.
인간과 유인원의 유전자는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과 침팬지의 게놈 해독 결과에 따르면 둘 사이의 유전자 차이는 1.2%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1.2%에 해당하는 유전적 차이를 밝히기 위한 이번 연구에서, 인간에게서만 발견되는 총 4개의 변종 마이크로RNA를 발견했으며, 이 작은 유전자 조각이 동물과 사람을 구별짓는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4개의 변종 마이크로RNA 중 일부는 매우 작은 크기의 뇌 조직으로, 인간의 뇌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나머지 변종 마이크로RNA는 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신체적, 정신적, 경험적 변화 등 모든 변화 발달의 양상과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마이크로RNA의 길이 역시 인간과 유인원의 차이점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인간은 유인원에 비해 마이크로RNA의 길이가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우리는 이번 연구가 근래의 인간 진화 및 진화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마이크로RNA처럼 단백질이 합성되는 번역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논코딩’(non-coding) DNA가 진화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이해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출처 : 나우뉴스]
* 창세기 1장은 천지창조의 마지막 날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다(창 1:26,27)고 선언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은 다른 피조물들과 구분되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이다.
이런 성경적 선언을 부정하는 과학계에선 인간이 원숭이와 다를 바 없는 진화의 산물이라는 주장을 해왔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진화론적 사고를 가진 과학자들이 인간과 동물의 유사점을 찾는 연구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결정적인 차이’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는 1.2%의 차이 밖에 나지 않지만, 그 중에서 인간에게서만 발견되는 총 4개의 변종 마이크로RNA가 있는데, 이 작은 유전자 조각이 동물과 사람을 구별 짓는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유전자가 있어, 이것이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특별한 피조물임을 밝히는데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