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 게시물들에서도 이미 여러번 언급을 했지만, 윌트 체임벌린의 필살기는 바로 "핑거롤"이었습니다.
윌트 체임벌린의 다른 주 공격루트로는 (1) 오른쪽으로 돌파하며 꽂는 파워덩크 (2) 양 손 훅 슛 (3) 턴어라운드 점퍼 등이 있었는데...
이런 플레이들을 막기 위해 상대팀 선수들이 바짝 붙어 수비를 하면, 순식간에 치솟아오르며 그들 "위로" 핑거롤을 올려놓곤 했습니다.
그 크고 엄청난 손아귀에서 터져 나오는 부드럽고 섬세한 핑거롤은 예술 그 자체였지요.
우월한 신체와 운동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확실한 Go-to-move가 최소한 너다섯 개는 됐었다는 얘기입니다.
첫댓글 스핀을 팔 바깥부분으로 돌리네요...상당히 유연한 손목인가보군요...어깨도 유연할듯..
저런 자세로 저런 거리에서 핑거룰할수 있는 선수가 또 나올까요 특히 센터가요...
아 저렇게 쏘면 누가 막나요
요즘은 왜 저런 슛이 자취를 감췄을까요? 익히기만 하면 상당히 유용할 텐데... 멋이 없어서인가..-_-;
동감합니다. 전 동작이 큰 훅슛이나 저런 슛이 참 좋던데 아쉽네요
체임벌린의 핑거롤처럼 하려면 긴 팔과 매우 큰 손이 필수요건입니다. 아무리 빅맨들이라 해도 요즘 저 정도의 하드웨어는 찾기가 힘들죠. 드와잇 하워드나 야오 밍을 봐도 손이 저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핑거롤을 올리려면 아주 부드럽고 유연한 손목과 손가락도 필요하죠. 힘보다는 타이밍과 터치가 더 중요한 기술이니까요.
체임벌린 이후로 저런 플레이를 꾸준히 해줬던 센터는 유럽 시절의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사보니스를 떠올려보니 그런거 같네요....^^
어려워요 해보니까 왜 사라진 줄 알겠네요ㅜㅜ
왠지 맥기는 할수 있을꺼 같은.................
저러니 100득점을 하지-_-; 어떤 자세에서도 핑거롤을 할수 있는듯 보이는군요. 대단한 기술...
마지막 사진은 정말 핸드볼 공 같네요ㅎㄷㄷㄷ
분유?같은 연유같이 꽤 유연하네요;; 괴물;;
신기하네요~
멀리서 그것도 센터가 오우 ..
블락시도한다면 그냥 바스켓카운트 와장창줄듯.......
화질이 현재의 고화질과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다른 옛날 영상들과 다르게 끊김도 없고 부드러워 보이네요..
체임벌린에 관련된 동영상 세 개에서 깨끗한 것들만 엄선해 편집했습니다.
아휴.....정말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을 가지고 노는것같네요.....아휴.. 무슨 애들 노는데 어른이 와서;;;;
존재 자체가 사기~!
올타임 핑거롤 팀을 선정해보면 누가누가 될까요? ^^ 드렉슬러-거빈-어빙-맥헤일-체임벌린?
피트 마라비치 - 조지 거빈 - 줄리어스 어빙 - 커니 호킨스 - 윌트 체임벌린,,, 이렇게 되겠습니다.
에디존스는 여기 못끼나요ㅠ
다른 선수는 알겠는데 커니 호킨스가 어떤 선수죠?
동 게시판에 제가 올린 자료가 세 개 정도 있을 겁니다. 커니 호킨스 이름으로 검색해 보십시오.
신발이 참... 단화나 일반 러닝화처럼 보이는데, 당시엔 나름 농구화 였겠죠? 발바닥 괜찮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