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수해복구비 1,002억6천만원 중 국비 787억5100만원 확보...‘역대 최대’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의 재해복구 사업비 1,002억 원 중 국비가 787억5100만 원으로 확정되며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괴산군이 확보한 재해복구 총 사업비는 1,002억6천만 원으로 충북도 전체 사업비 3,666억여 원에서 약 27%를 차지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비 추가 지원액도 258억 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원액이다.
또한, 총 사업비 1,002억6천만 원 중 국비 787억5100만 원(78%), 도비 145억3900만 원(15%), 군비 69억7천만 원(7%)으로 대부분의 재해복구 사업을 국도비로 추진하게 돼 군비 부담을 덜게 됐다.
괴산군은 호우피해 지역 중 가장 먼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으며, 괴산군에 충청북도 수해피해 조사를 위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 본부가 설치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심각한 피해에 송인헌 괴산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추가적인 지원을 건의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향후 군은 수해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복구에 나설 예정이며,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재해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심각한 수해에 완벽한 복구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중앙부처와 국회에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라며 “군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도록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수해복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