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초에 증권 회사에 입사를 했다.
개인 투자 경력 10년 쯤 될 때였다.
단순 했던 주식 시장은 선물,옵션,공매도 등.
신경 쓰이는 것들이 많아 졌다.
증권주 전 종목이 상한가 였던 시대는
끝나고 같은 업종도 차별화 되었다.
9시 까지 출근해서 3시에 장이 끝나면
조금 연구하다가 학원 갈 준비를 했다.
'주경야경'으로 저녁에는 강사로 변신했다.
분당 학원가는 고시 낭인 출신 강사가 많았다.
보통 법대 출신이 영어 가르치고,공대 출신이
수학 가르쳤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이 거듭 고시에
실패하고 과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평일에는 무료할 틈이 없었는데 주말이
되면 마땅히 갈곳이 없어서 분당 정보 통신
도서관에 다녔다.
구내 식당 식사는 양과 질 면에서 최고였다.
'누가 기부를 하나?'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컴퓨터 실에서 마음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각종 경제 신문도 볼 수 있었다.
싱글 카페를 만날 때 까지는 도서관에서
여가 활동을 하였다.
그당시 '금융자산관리사 '라는 증권 자격증이
생겼다. 자격증은 초창기에 취득해야 한다는
생각에 준비를 했다.
군복무 시절에 중대장이 공인중개사 첫 회
시험 준비하는 것을 지켜 봤다.
학원에서 나눠준 문제지에서 거의 출제
되어서 중대장은 쉽게 1회 시험에 합격하였다.
그래서 1회 금융자산관리사 시험에 도전했다.
영업 필수 자격 이어서 전직원이 응시 했다.
1회 시험이 예상 밖으로 어려웠다.
합격률 10%미만으로 기억한다.
전직원 낙방하고 2회 시험에 나홀로 합격했다.
강사를 한 덕분에 책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샌 것 같은데 외국인들은
공매도,풋옵션 투자로 주가가 하락할 때
돈을 버는 투자 기법을 즐겨 사용하였다.
거기에 불법 공매도 까지 남용해서
개투들을 코너로 몰았다.
한국 개투가 잃은 돈은 미국 연금 생활자들의
노후 생활 자금으로 쓰인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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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근무에 집중하는 시간이어서
여기서 멈출까 합니다.
한 번에 글을 쓰다 보니까 두서 없는
글이 된 것 같습니다.
첫댓글 그 개미가 접니다 ㅠ
주식에 주자도 모르는 눔이 주식을 한다고 ㅠ
네,반갑습니다.
증권사 지점장들도 주식 근처에
있다가 다 털려서 집 가진 사람이
드물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증권사는 각 직원들의 실적을
주기적으로 1등 부터 꼴등 까지
공개 하네요.
증권사 직원들도 개인 투자자와
다를 바 없네요.
주식해서 돈 버는 사람은 주가 조작에
참여 하거나 내부자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들 이네요.
두 경우는 불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