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의 루카스 닐에게 제의할 갈라타사라이
Jan 13, 2010 3:17:32 AM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튼이 영입한 호주 대표팀의 주장 루카스 닐이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닐이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경우 대표팀 동료 해리 키웰과 재회하게 된다.
<타임스>는 유럽과 호주 언론 보도를 인용하여 갈라타사라이가 닐의 이적료로 80만 파운드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에버튼에 입단한 닐에게 갈라타사라이행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이제 막 에버튼의 주전으로 발돋움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계약되어 있는 닐의 상황을 보아도 그의 이적이 너무 이르다는 것을 잘 보여줄 것이다.
닐이 에버튼에 입단했을 당시 그는 이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서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겨우 6개월 남은 가운데, 닐은 어느 팀에서 뛰든 주전으로 꾸준히 나서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필 자기엘카와 실뱅 디스탱 같은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그의 주전 자리는 위험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어 왔다.
또한 해리 키웰이 갈라타사라이에서 거둔 성공도 닐에게 매력거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2년 전 잉글랜드를 떠난 키웰은 터키에서 재기에 성공한 바 있다.
닐이 이적설에 휘말린 팀은 갈라타사라이뿐만이 아니다. 갈라타사라이는 어디까지나 최근 소문에 휩싸인 팀일 뿐이다.
Chris Paraskevas, Goal.com
원문 : http://www.goal.com/en/news/808/australia/2010/01/13/1741829/report-galatasaray-bid-for-evertons-australian-star-luc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