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로운 일상취미 커뮤니티 언니네방의 자유게시판 +
나 여기 오픈 첫날에 우연히 들어갔는데
남자 원장이 친절해서 그후로 계속 여기만 다님.
원래 미용실에 미용사들은 잘 옮겨다녀서 갈때마다 쌤이 다르지만 그려러니 하고,
올해는 같은 미용사한테 2번 머리 받았는데
말투가 ㅈㄴ 손님한테 쪽 주고 혼내는 스타일임.
2월달엔 경상도에 코로나 ㅈㄴ 창궐해서
원래 매직 해야될 시기인데 무서워서 컷만 했거든. 빨리 집에 가려고.
근데 미용사가 나보고 "매직한지 좀 되셨네요?" 하고 말을 툭 던지는 거야.
친절한 서비스말투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사람 말투 자체가 사람 혼내고 타박하는 스타일이더라.
기분 나쁘게 시비거는 느낌.
매직한지 좀 되셨네요? 라고 해서 아 네. 라고 대답함.
그럼 상대방이 오늘 매직 안하시겠어요, 같은 영업 땡기는 말을 하든지 말든지 할텐데
내가 아 네. 라고만 하니까 ㅈㄴ 썩은 표정 지으면서 띠껍게 쳐다보는거야?
뭐 어쩌라는거임?;;;
왜 안하세요 어쩌고 저쩌고 물어보지도 않고?
내가 거기다 대고 왜 오늘 머리 안하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변명같은 대답을 해야되나?;;;
기분 개좆같았지만 너무 사소한 느낌이라 걍 넘어갔어.
말투가 시종일관 툭툭 던지고, 자기가 일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뭐 특별히 개진상 부린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시비터는 말투로 그러는건지?
기분 더러웠는데 또 머리 자르고 보니까 마음에 들게 잘 돼서 계산하고 나왔어.
계산할때는 또 귀신같이 친절한 말투 되더라.^^
2월에 그렇게 갔다가
코로나 땜에 계속 쫄아있었고,
교통사고 당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몸상태 좆창나서 회복기간 기다리고
그러다가 오늘 머리를 하러 갔어.
그때 미용사가 머리를 잘하길래 그쌤한테 예약함.
근데 나 아직도 코로나땜에 무서워서
전화로 가격만 물어보려다가
전화받은 사람이 예약해드릴까요? 하길래
지금 내머리 천연 반곱슬이 단발머리의 절반을 차지해서
도저히 안되겠어가지고 걍 예약을 했거든.
예약하고 왔어요. 하면서 들어갔는데
그 예약받은 부원장인지 뭔지 하는 사람이랑 미용사가 나 보자마자
서로 2~3초 정도 눈빛 교환하면서 썩은 표정 지음. ㅋㅋㅋㅋㅋ
손님 대하는 서비스가 정말 좋다 ^^
아마 내가 머리한지 좀 돼서 그거보고 그런것 같은데
나도 남들하고 똑같은 가격으로 내돈주고 머리하는데 왜 그런 취급을 하시는지...^^ㅗ
원래는 그냥 매직을 하려고 했는데 볼륨매직이 1만원 더 비싸거든.
그걸로 영업을 땡기는데
그냥 매직하면 머리가 뻗친다면서 손님 어떻게 할거냐고
사람 자존감 깎으면서 영업을 정말 잘하더라~
원래도 그냥 매직 잘만 했는데?
난 1만원 차이인데 그냥 하자 싶어서 그럼 볼륨으로 해달라고 했어.
근데 시종일관 사람 쪽 주고 혼내는 말투가 시작됨.
새치가 있어서 집에서 다크브라운으로 셀프염색을 하는데 갑자기
"언니, 염색하셨어요?!!!" 하고
내가 무슨 엄청난 잘못 한것처럼 혼내더라;;
"네 다크브라운으로 했는데요."
하니까 앞뒤 말 다 잘라먹고
"블랙!!" 이러는거야? ㅈㄴ 어털;;;
아니 내가 다크브라운이라고 적힌 염색약을 사서 다크브라운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뭐라는거임?
"다크브라운인데요." 하니까
"블랙이에요!!" 이러면서 또 혼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니까
"다크브라운이라고 적혀있어도 그게 원래는 블랙이에요." 하면서 사람 잘 가르치더라. ^^ 직업이 선생인줄...
근데 내가 다크브라운인지 블랙인지 염색한 게 그렇게 혼날 일임?
그러고 그냥 쌩 가대.
아 저사람 쪽주는거 자체가 그냥 자기자신이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5~10분 뒤에 머리 감을때
자기가 앞에 한 말이 좀 그랬다고 생각됐는지
"매직하면 머리색깔 좀 밝아질 수 있어요." 하고 말함.
정말 빨리도 말해주시네요.
그리고 단발이지만 커트도 조금 했는데
뒷머리 잘라야 돼서 "고개를 앞으로 숙여주세요." 그러는거야.
그래서 앞으로 숙였는데 바로 다음 말이
"지금 이게 최대한 숙인거에요?"
이렇게 나를 혼내더라 ^^
아니 시발 더 숙여야되면 "조금 더 숙여주세요." 라고 말하면 좆되냐?
내가 뭘 잘못한거지?
직원님께서 말하는데 가암히 손님주제에 한번만에 말을 척척 안들어서 혼나야 되는 건가요?
내가 뭔 갑질 진상을 부린 것도 아닌데
직원이 존나 을질을 잘하시네..
이사람은 원래 말투가 이런가 싶어서 걍 있었는데
내 옆에 앉은 화장 짱짱하게 하고 온 여성분한테는 정말 나긋나긋하고 친절하게 말하던데
왜 나만 이런 좆같은 푸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
'이런 스타일로 해주세요.' 난 이 말만 하고 계속 폰만 한 것 밖에 죄가 없는데 ^^
난 스몰토크 ㅈㄴ 싫어해서 대화 거의 안 주고받는 얌전한 손님 스탈임.
그리고 카카오헤어로 예약을 안한게 무슨 큰 죄인가;;
왜 카카오로 예약 안하고 전화로 예약 했냐고 또 혼내고 ^^
아 내가 카카오로 안한게 너무 큰 잘못을 저질렀던건가...
계산할때 되니까 또 귀신같이 친절한 말투로 하던데,
내가 살다살다 내돈쓰고 이렇게
요청하지도 않은 교육 받으면서 푸대접 받기는 처음이네 ^^
응, 이제 다시는 안 가.
첫댓글 뭐야 왜저래 진짜 극혐이네
와 존나 뭐냐; 저런곳은 또 처음이네 장사하기 싫나
마감지나서 머리 할 때도 안그랬는데 서비스 ㅈㄴ 미쳤다ㅋㅋㅋㅋ
말투왜저래..? 예약 안하고 대뜸온것도아니고 예약하고왔다고 쪽주는건또뭐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 머리 탈코도 아니야. 걍 단발머리야.
카카오맵 어플이랑 네이버에 후기올려 개노답이네
ㅁㅊ 진짜 읽는 내가 기분 뭐같아지네
ㅁㅊ 왜저래 ㅈㄴ기분잡치게하네 ㅈ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