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업 부진했지만 원가 하락으로 분기실적 증가
자동차용 소재 출하량이 부진한 가운데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증가한 579억원(+26.4% q-q, -25.3% y-y)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사드(THAAD) 주2) 배치 문제로 중국 내 한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하며, 동사 산업자재부문 중국법인 실적은 악화된 것으로 판단. 다만 원재료 MEG와 CPLM 가격 하락으로 한국 내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보임. 에어백은 유럽 등 해외 수출 비중이 늘어나는 단계에 있으며,타이어코드는 국내외 증설 이후 물량 확대할 것으로 보여 2018~2019년 전사 영업이익 증가는 산업자재부문이 견인할 전망
화학과 필름사업 개선 vs 패션부문 약세 지속
화학부문과 필름/전자재료부문 2분기 영업이익 또한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 화학부문은 페놀수지와 에폭시수지의 스프레드 확대, 필름부문은 원재료(MEG) 비용 감소 및 포장용 제품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증가 판단
패션부문에서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감소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신규브랜드가 부재한 가운데 스포츠 의류와 남성복 매출액이 감소 중으로 분기 영업이익의 약세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
중국 사업 부진 및 패션부문 약세로 인한 연간 영업이익 감소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00,000원에서 95,000원으로 5% 하향함. 다만 산업자재 부문 증설을 통한 실적 개선과 CPI(colorless polyimid) 필름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