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퇴-사
게...하...!
내가 쓴 다단계 1편이 반응 참 핫하더라구 자 그러면 바로 이어서 2탄을 가도록 할게
댓글에 합법적다단계에 대해 궁금한 게녀들이 있어서 어짜피 설명하려던 부분이기도 했구 또
내가 쓰고 있는 이 글은 합법적 다단계라는 이름 아래 잘못된 다단계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지
절 대 정상적인 다단계를 폄하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 오해하지 말자
그렇게 머리가 아파온 게녀.. 화장실을 잠시 가려고 하는데
B가 같이 가자고 한다 혼자 가면 사람들이 의심할거랜다. 어쨌건 저쨌건 나는 화장실 갈거고 따라오는게
너무 감시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나빠지는 게녀 안그래도 속아서 왔는데 감시까지 당하다니..
그렇게 찝찝한 마음으로 용변보고 나와서 테이블 앉자마자 A가 또 말을 건다
"자 점심 먹고 오후 세미나 들으러 가면 되겠네요^^"
"오후 세미나요? 또 있어요?"
"하하.. 첫째날이라 일정이 좀 있어요 그래도 이런 세미나 들으면서 게녀씨가 잘 알아보고 해야죠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거니까"
"그래 게녀야 난 너가 정말 좋은 동생이고 또 이런자리 아무나 소개 못시켜줘~ 나중에 나한테 고마워 할 걸?"
"..아...그래..?ㅎㅎ"
배도 고프고 머릿속 정리도 할겸 맛있게 도시락을 냠냠하려는데 A와 B가 끊임없이 말을 걸고
계속 사업방향어떻게 정할거냐느니 소개 시켜줄 사람 생각 나냐 등등.. 나 게녀가 혼자 생각할 시간을 전혀 주지 않았다
여기서 부터 기가 빨리고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하는 게녀...
"어머어머 벌써 오후 세미나 들을 시간 다 됐네요^^ 자리 맡아놨으니까 들으러가요~~"
"네..."
점심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생각이 안나는 게녀 그렇게 오후 세미나를 들으러 입장한다
들어보니 ... 오전 세미나와 똑 같 은 내용에 자기소개만 달랐던 그런 세미나였다
거기에 슬슬 열이 받기 시작한 게녀 내가 똑같은걸 왜 들어야하지...? 신천지에서 세뇌시킬때 이런식으로 하겠구나
일단 이 모든걸 다 이해하고 사람들한테 전파 시키자...!!! 굳은 다짐을 하게 되는 게녀
"게녀씨^^ 오후 세미나 잘 들으셨어요?"
"오전 세미나랑 내용 똑같던데요?ㅋ"
"아..그거는 한번들으면 잘 이해가 안가니까 여러번 듣는거예요^^ 왜 사람이 완벽히 이해하는데 72시간이
걸린다고 하잖아요? 책 읽을때도 1번 읽었을때랑 2번,3번 읽었을 때 또 다른 것 처럼요"
"하.....네..."
"ㅋㅋ게녀야 지겹지? 나도 왜 이걸 여러번 듣는지 몰랐어 난 그냥 세미나 시간에 잤는데..ㅋㅋ"
그러니까 한마디로 B는 이 사업이 뭔지 제대로 모른채로 월 몇천과 시간적 여유라는 점에만 끌려
이 다단계를 한다는 것이다. 기가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었다.
"그 다음 일정 뭐예요?"
"아 다음은 성공체험사례인데~ 정말 어렵게 모셔온 분이예요~ 이 분 잘 못보는데 오늘 게녀씨 계탔어요 완전!!"
"예..? 무슨 소리죠?"
"아 ㅋㅋ게녀야 ㅇㅇㅇ회원님은 진짜 월 몇천 벌면서 샤* 제품만 진짜 많대 집에 ㅋㅋ 애도 있는데 돈을 하나도 안아껴
너무 멋있고 내 우상이야 너한테 꼭 그 회원님 사례 보여주고싶었어"
"아.."
그렇게 40대 아주머니의 성공체험사례를 듣지만 이미 마음속엔 불신과 배신감 그리고 짜증이 담겨있던
게녀는 그 사례들이 귀에 들어오지도않았고... 그 체험사례가 진짜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삼성을 다니는데
그만두고 이 사업을 한다? LG를 다니다가 이 사업을 한다? 말이 되는소릴 해야지 나 참..
한참 사례를 듣는데 B가 말을 막 걸기시작한다.
"게녀야 저 회원님 너무 멋지지않아? 나도 저렇게 되고싶어!!! 같이 성공하자 우리 ㅠㅠ"
"..아.....난 잘 모르겠어요 언니..ㅎㅎ.."
그렇게..게녀는 지방에서 기껏 올라와서 이 이상한 세미나와 성공체험사례를 들으러 온 것인가..현타가 오기 시작할 무렵
성공체험사례가 끝나고 1:1 미팅자리를 갖게 되었는데...그 1:1 미팅 해주시는 분이 캠핑박사라는것!!!! 옴마나
내가 관심있는건 무엇? 캠핑! 꿈도 그 쪽이었으니 얼마나 서로 마음 공유가 잘 되겠느냐 이거야 게다가 궁금한 것도
많으니 물어보자는 심산에 1:1미팅은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게녀씨^^ 전 ㅁㅁㅁ이라고 하구요 현재 이 사업하고 있어요 궁금한 것 있으신가요?"
"지금 이 사업(다단계) 하신지 얼마나 되셨죠?"
"4달..?정도 됐어요 근데 원래 이런거 비밀이예요 사업자 끼리도 말 안해줘요ㅎㅎ..
띵동. 사실 이 마저도 모르는게 이 사람이 1년을 했을 수도 2년,3년차 일 수도 있음 걍 몇달 한거라고 뻥 치는건
얘네한텐 아무것도 아님 그렇다면 왜 뻥을 치겠음? 솔직히 듣는 입장으로써 장기적으로 할거면 이거 왜 해? 다 단기적으로 빨리 이루는게 이 사업의 목표인데? 그냥 자기 하부회원들이 없으니까 빨리 넣으려고 그런경우가 대다수 주의하자 사실 애초에 안가는게 답이긴 하지만
"근데 이런 좋은 사업이 있으면 하루만 듣고도 사람들을 모을 수 있지 않나요? 왜 굳이 3일을 듣죠?"
"아..그건 혹시..아이돌 신곡 들으시죠? 신곡 처음 들을때는 가사와 멜로디를 잘 모른채 끝이 나지만 2번 3번 들으면 가사와 멜로디가 이해가 돼죠? 그런거예요 3일이란 시간속에서 한번듣고 두번듣고 세번들으면 내가 놓친부분을 들으면서 아 이런 부분도 있구나 라는걸 아실거예요 ^^ 그래서 3일 프로그램이 있는거구요"
"그렇다면 왜 아직까지 인식이 안좋죠? 다단계가 97년도에 들어왔다면서요?"
"한국에서만 있는게 아니고 다른 여러나라에서도 다단계유통을 많이 쓰고 있어요 한국에 들어올 당시 시기적으로 안맞아서
소문이 그렇게 난게 아직까지 돌고있는 것이고 아 혹시 언론플레이 들어보셨나요? 티비광고에서는 연예인쓰고 그걸 소비자가 부담하는 형태로 돈을 벌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연예인을 쓰지않고 하기때문에 소비자가 돈을 버는거죠 이걸 마음에 안들어한 언론들이 악의적으로 기사를 쓰는거예요 다단계 조심하라고 안좋은거라고 그리고 10여년전에 다단계 구조를 악용한 기업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서 그 피해자들이 글을 쓰고 돌고 도는거예요^^ 그걸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20년전 다단계 의식에 머물러 있는것이죠"
"음...."
"게녀씨, 게녀씨가 회사에 입사를 했어요 근데 짤렸어 그러면 당연히 화가나고 짜증이나서 인터넷에 글을 막 올려
악의적인거죠? 예로 들면 내가 기술을 배우려고해 그럼 치킨집에 가서 튀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할때 망한가게에다
말을 할까 성공한 치킨집에 가서 말을 할까? 당연히 성공한 치킨집이죠? 성공한 자의 말을 들어야지 망한가게에서 말을
들어서 뭐해 그렇죠? 저희 회사는 성공체험사례도 많고 비전도 많아요 게다가 친구가 어떤물건을 쓰고 이거 진짜
별로다 너 쓰지마! 하면 게녀씨 안써요? 써봤다가 나한테는 좋으면? 그런거예요 남 말에 휘둘리지 않는거"
"그럼 수입 얼마 들어오는지 볼 수 있나요?"
"아 그건..다단계 소개 할 때 통장이나 통장사본을 보여주는 행위는 사행성조장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못 보여줘요 .."
띵동. 여기서 자기 통장 혹은 통장사본을 보여주며 나 이만큼 들어왔다~라고 하는거 사행성조장으로 금지 되어있으니 보여주면 신고때려 그럼 뭘로 인증을 하냐? 간혹 원천징수서를 보여줄 때가 있어 원천징수서란? 소득이나 수익을 지급하는 쪽에서 세금의 일부를 거두어들이는 방법을 의미 즉 세금의 납세의무자가 납부해야 할 세액을 징수의무자가 대신 징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이것만 보면 절대 안된다 라는거임 다단계사업은 수입이 불균형하기 때문에 1년치 소득을 보고 평균을 내야지 제일 큰 소득만 보여주면 어리숙한 사람은 그걸보고 오~할지도 모른다는거 1년치소득 보여달라하면 사실 이것도 안보여주는데 보여주는거라 이빨까는 곳이 많음 주의하자 ^^
<출처:던전오브다단계>
그리고 이 다단계 회사 보상플랜이라는게...어찌됐든 소수 1%한테 수당이 유리하게 흘러가니 진짜 상위회원들이 말하는 것처럼 기하학적으로 벌 수는 있음ㅇㅇ 그래서 수당이 너무 궁금한데 어떻게 이걸 보느냐.. 공정거래위원회에 들어가면 회사에서 수당 어떻게 나눠졌는지 볼 수가 있어 1%의 수당이 어떤지 한번 봐보길 바래 거짓말없는 수당이거든 그 수당은 연수당이어서 12나누는 것도 잊지말고!
다시 돌아와서 대화를 들어보자
"근데 이런식의 구조면 상위 1%한테만 유리한거 아닌가요? 최하위는 못 벌거 같은데"
"게녀씨 회사 다니죠? 그럼 사장이 돈을 많이 벌어요 말단직원이 많이 벌어요? 당연히 사장이죠? 그런거예요~"
자 여기서 잠시!!!!!!!!! 저 상위회원은 회사와 비교를 했는데 밑에 그래프를 한번 보도록 하자
<출처:던전오브다단계>
<출처:던전오브다단계>
불균형이 잘 보여? 휘어진 피라미드지? 모든 수당이 잘 돌아가는게 아닌 위쪽만 집중된걸 볼 수 있어
즉, 하부회원들은 수당을 못 받거나, 연봉 55만원 같은 걸로 살아가며 자기가 1%가 될 수 있을거라 착각하지
가령 우리가 지금 다단계회사에 들어가 가입을 한다해도 어쨌든 최하위회원부터 시작하는건데 이 구조 자체가 그렇다보니 우리들은 최상위회원 수당 몰아주기 밖에 안돼 뭐 가끔 다단계 회사에서 프로모션 보내주는 것도 다 너네 돈인거 아니..? 위쪽만 좋은구조야 이거 다같이 좋은 구조가 아니라고
그래서 최상위들은 이 구조가 안무너지게끔 하부회원들 멘탈관리,세뇌교육을 시키려 매일 회사에 나오는거고 1:1미팅도 해주니 뭣도 모르는 최하부회원들은 정말 좋은분들이라며 감동 먹기 일쑤지
여튼 다시 돌아와서,
"아..그리고 여기가 합법적 다단계라고 하던데..."
띵동 여기서 잠시 합법적 다단계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음
먼저 다단계는 두개로 나뉘어 짐
다단계 아래 불법 다단계가 있고 합법 다단계가 있어
또 합법 다단계 아래 정상 다단계와 잘못된 다단계가 있지?
여기서 합법 다단계란? 직접판매공제조합 또는 특수판매공제조합에 가입이 되어있으면 합법이 돼
그냥 등록만해도 합법 다단계라는 얘기야.......근데 그 이름 아래에 정상 다단계와 잘못된 다단계로
또 나뉘는데 내가 쓰는 글은 잘못된 다단계를 다루고 있고 절대 다단계가 무조건 나쁘다! 이런게 아니고
잘 못 된 방식을 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지 뭐 암웨* 뉴스* 허벌*** 애터* 이런 다단계들도 일부는 이런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거기 때문에.. 그에 대한 얘기를 쓰는것이고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는것이기도 하지 그리고...
나는 정신이없어서 회사 이름을 못 물어봤지만 게녀들은 이 글을 보고도 속아서 지인을 만나게 된다면 무조건!!!!무조건!!!!!
<출처:던전오브다단계>
무조건 회사 이름부터 알아보기 제일 중요해 이거
자 이 아래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에 나와있는 일반다단계 판매와 불법피라미드다단계의 차이임
나중에 내가 속아서 갔을때 이런 낌새보이면 바로 도망칠 수 있도록 현명한 사람이 되자 우리
1.적법한 다단계업체는 방판법에 의거하여 공제조합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해당 업체가 공제조합에 가입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 가입여부는 공정거래위원회, 각 공제조합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적법한 다단계업체는 상품을 판매할 때 매번 공제번호통지서를 교부하고 있으므로, 공제번호통지서가 발급되었는지 필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공제번호통지서는 소비자가 업체에 반품을 했음에도 대금을 환급받지 못한 경우에 조합에 보상신청을 할 수 있는 증빙자료의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다단계 법이 규정되어있어 그 법에서 벗어나면 위반으로 신고가 가능해
그런데 잘못된 다단계를 하는 사람들은 법을 이리저리 피해서 정당한 것 마냥 행동을 하는데
우리는 법이 있지만 그 전에 도덕적으로 행동하잖아? 근데 쟤네는 도덕적으로 행동을 안함
쟤네도 그런식으로 사람을 유도하고 법을 피하면서 다 자발적이게 행동하도록 만드는거야
그래야 나중에 따지더라도 근데 뭐? 니가 다 자발적이게 한거고 우리 강요한거 없잖아?
(옆에서 바람을 불긴 했지만) 법으로 문제없어~
이런것처럼
예시로 내가 골드가 되고싶어 근데 pv를 쌓으면 자회사 물건을 사야되는데 돈이없어.. 그럼 어떻게 한다?
대출을 받아야하지? 근데 대출받기 너무 겁나 그래서 회원부터 차곡차곡 올라가려 해 여기서부터 슬슬 상위회원이
끼어드는거임
"게녀씨~ 대출 받는거 지금으로썬 많이 손떨리겠지만 나중을 생각하세요 비전을 보셔야죠~
못해봐야 4달안에 본전찾을건데 미래를 위해서 이 정도 투자는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기득권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저희는 지금 기득권층에 있어서 게녀씨가 빨리 못올라가면 나중에 이 정보가 퍼져서 마진권,수당이 줄어들면 어떡하실려구? 늦게 할 수록 게녀씨만 손해예요"
<출처:던전오브다단계>
그들을 만나게 되면 지겹도록 들을 말...기득권
빨리 진행하게 하기 위해서 또 마음변심을 막으려
기득권 기득권 하는 곳이 참 많은데 마치 왜 우리가 티비홈쇼핑을 보면 마감임박!! 오늘이 마지막 세일!
하면 눈이 돌아가는 것처럼 그들도 이런 수를 쓰는 것 이다 라는 거~ 주의합시다..ㅠ
암튼 얘기가 다른 곳으로 샜는데 합법다단계라고 해서 다 괜찮은 것은 아니다라는거야
내가 당한 다단계회사도 합법다단계였음
자 다시 돌아와서 게녀와 1:1 미팅하는 상위회원과의 대화를 들어보자
"저희는 합법다단계예요~ 솔직히 여기 회사가 불법다단계였으면 경찰오고 난리났죠^^ 그쵸? 정당하게
회사를 차린거예요 불안해 하지마세요 게녀씨"
"오..합법다단계 였군요 아 그런데 솔직히 ..아직까지 모르겠어요 잘.. 속아서 온것도 짜증나구..저는 내용
다 이해했는데 계속들려주는것도 좀..."
"게녀씨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들어보셨죠? 솔직히 게녀씨 소개자가 다단계 라고 하면 왔을거예요? 안왔죠?
다 처음에는 다단계인지 모르고 온 사람들이고 성공하신분들도 다 그렇게 속아서 그래 한번 들어보자 해서 자기 주관적으로 알아보고 따져보고 이 사업 선택한거예요~ 괜히 대기업 다니다가 이 사업 선택했겠어요? 정말 괜찮으니선택했지"
"흠..그렇군요"
"아 그리고 게녀씨 저희 회사에서 꼭 지켜주셔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OPEN 입니다 뜻이 뭐인거 같아요?"
"..열다?"
"그래요 열다 라는 뜻이 있죠 뭘 열다일거 같아요?"
"입..?"
"뭐 물론 입도 있겠지만 마음을 열다 예요 오픈마인드! 그리고 두번째는 게녀씨가 방금말한 입조심"
"입조심..이요?"
"네네 솔직히 게녀씨 주변사람들한테 다단계 한다고 해봐요 주변사람들이 게녀씨 어떻게 보겠어요? 아직까진 인식이 안좋으니 부모님,친구들한텐 입 조심 하라는거고, 이해가셨나요?"
"아...하긴 아직까지 인식이 안좋긴 하니까..."
"그럼 1:1미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궁금한거 생기시면 A씨나 B씨한테 물어봐요~"
"네...수고하셨어요"
띵동. 이렇게 상위회원들은 고객한테 오픈주의라며 입조심을 시킨다..다단계 쪽팔리니까 말 하지말라는 뜻으로 밖에 안보였음 사실
어쨌건 왠지 모르게 나 게녀는..1:1미팅 후 신뢰도가 조금 쌓이기 시작했다..같은 계열을 꿈꿨던 사람이라 그런지 더욱 믿음이 가는건 왜일까 점점 빠져든다 이 사업..
"^^잘 들으셨어요 게녀씨?"
1:1 미팅이 끝난 후 A가 다가오며 게녀에게 말을 건다 게녀는 그나마 친분있는 B랑만 있고싶은데
하루종일 A랑 다녀야했던 것이 같이 너무 짜증났다.
"아 잘 듣긴 했는데 아 ..근데 왜 계속 저희 셋이 다니는거죠?.."
"아 ..그건 ABC룰이라고 해서 게녀씨가 더 편하게 따져볼 수 있도록 형성된 룰이예요^^"
띵동. 여기서 ABC룰을 알아보자
<출처:던전오브다단계>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BC룰이 있고 ABC 룰이 있는데 거의 ABC일거임
A는 저기 봤듯 어드바이저 역할을 함 그럼 아무나 하느냐? 아님 ㅎㅎ 이 사업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상위회원만이 A역할을 할 수 있음 C를 끌어들이기 위해 그만큼 경험도 많아야하고 ㅇㅇ 편한말로 설명자 라고함
처음봤던 그 언니가 A역할인거임 또 B는 브릿지인데 소개자 라고도 함 소개자는 소개 빼고는 아무것도 안함 굳이 있다면 감시 정도임 그냥 연결시켜주기만 하고 나머지는 A한테 맡기는거임 ㅋㅋC는 당연히 나 겠지? 고객이라고도 해 그래서 A.B가늘 24시간 붙어서 C가 다른 마음을 품나 안품나 감시 역할도 하긴 함 나 당했잖아 ..........
자 다시 돌아와서 게녀와 A,B의 대화를 들어보도록 하자
"아..그렇구나 근데 저 이제 어디가요,.??"
"일정 끝났으니까 밥 먹고 찜질방 같이 가자 A언니 같이 가도 되지? 내가 부탁드려서 지방에서 올라온 언닌데
다른데서 자기도 뭐하니까 같이 가자 ㅎㅎ"
"아...네..그렇게 해요.."
솔찍헌 심정으로...같이 가기 싫었지만 지방에서 올라왔다니까 알겠다고 하는 게녀...사실 여기서 집을 갔어야했는데
3일약속 한 것때문에 양심에 찔려서 같이 있어주는 착한 게녀씨
자 그리하여 모든 일정이 끝났음 첫째날 끝!
룰루랄라 세명이서 저녁밥을 먹은 뒤 계산을 하려는데 B가 은근슬쩍 나한테 오더니 하는 말
"A언니가 우리 도와주고 하니까 반씩 내자"
띵동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한가지 C입장인 게녀는 돈을 낼 필요가 전혀 없음 A 역시 마찬가지로 어드바이저
역할이기에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써, 또 B가 부탁한거니 돈을 안냄 C역시 B가 속여서 데려온거고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으로 돈을 안내도 상관X 그럼 당연히 B가 돈을 다 내야하는데 혼자 돈을 부담하기는 그러니 얘네가 생각해낸 것이 C한테 부담시키거나 반반하자고 함.... B는 이런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을 함
"A가 우리 도와주는거니 우리 반반하자"
이런 말 속아넘어가지 말자 내지마 그냥 ㅇㅇ 게녀 너네들이 다단계 세미나 듣고싶어서 들었던거 아니잖아
소개비,하부회원 관리만해도 돈 엄청 깨지는게 B역할임 깨지게 그냥 둡시다^^속아서 온 것도 빡치는데 돈은 지들이 내야지
돈 내도 내가 먹은 것만 냅시다~~~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밥을 먹고 찜질방에 온 게녀! 찜질방 구조가 참 특이했음 층이 나뉘어져 있는데 지하1층이 찜질방 2층이 여탕
3층이 남탕 이렇게 되어있고 여탕 안쪽에 엘레베이터가 있었음
"여기서 씻고 같이 내려가자^^"
"아 저 그럼 탕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
"아 그러면 나랑 같이가자 ㅋㅋ"
"B씨랑 같이 화장실 갔다와요 게녀씨^^"
띠용? 여기서부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하는 게녀....찜질방에서 마저도 따라오다니..참 악질이다 싶었음
찜찜한 기분으로 화장실갔다가 나온 후 씻고 지하1층으로 내려간 게녀.. 이제 자야하니 매트와 이불을 깔고 폰 하고 있는데 말을 거는 A와 B
" 게녀씨 오늘 솔직히 세미나 귀에 잘 안들어왔을거예요~ 속아서 온 것 때문에 기분나쁘셨잖아요 저도 처음에
막 안들리고 그랬어요 저는 친언니 소개받고 왔거든요"
"ㅋㅋㅋ나도 그랬어 게녀야 내일은 좀 다르게 들릴걸? 마음 열고 들어봐 나도 첫째날때 잘 안들렸는데 둘째날때
들어보니까 또 다르더라"
"ㅋㅋ..저 이미 이해 다 했다니까요..? 들어도 똑같을거 같구만....."
"그래도 오늘 정말 열심히 듣던데요? 열정적인 모습 보기좋아요~~게녀씨가 사업 할 생각있으니까 열심히 들은거겠죠?^^"
나 게녀는 사업할 생각 전혀 없고 열심히 들은거는 내가 완벽히 이해해서 사람들한테 다단계 이런거다 라고 말 할 수준이
되야 할거같아서 그런건데 ㅡㅡ......
"ㅎㅎ 저 자기 전에 화장실 한번 갔다올게요"
게녀가 일어나서 엘레베이터 타려는데 뒤에서 A가 B한테 속삭이듯 하던 그 말..
"B씨 게녀씨 화장실가는거 따라갔다 오세요"
"게녀야 잠깐만 나랑 같이가자~~"
B는 뭐그리 관심이 많은지 늘 게녀한테 붙어다녔다. 아 물론 B는 화장실 가지않았다고 한다
불편한 마음으로 잔 게녀... 그렇게 아침이 밝은 둘째날이 왔다!
"오전 세미나 들을거예요^^ 자리 잡아놨으니 이번엔 마음 열고 한번 들어보세요"
솔직히 둘째 세미나는 좀 다를 줄 알았던 게녀였다..근데 어제와 똑같은 내용 또 들어야했다.....내 1시간.....
어제의 감정이 겹쳐져 화가나기 시작한 게녀 더 이상 듣기 싫어졌고 B가 사이비같았다 A가 자리비운 사이
게녀는 숄더백과 짐가방을 챙겨 더 이상 못듣겠다며 회사를 나가버렸다
"게녀야 왜 그래?어디가...응?"
B가 따라왔지만 아무말 안한채 엘레베이터를 타고 8층에서 1층까지 내려와 역을 가려고 하는데 1층에 A가 있었다
"게녀씨 어디가요??무슨 일인지 알아야될 것 같은데..왜이렇게 심각해요~~"
"저 진짜 못듣겠어요 똑같은 것만 들으니 세뇌시키는거 같고 B언니 보기 싫으니까 저 집 갈게요"
"이대로 가버리면 오해만 쌓이잖아 게녀야 응? 얘기 좀 하다 가자 오해 풀자"
B가 계속 집 가려는 나를 붙잡고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띵동. 여기서 집 가려는 게녀를 붙잡고 계속 집 못가게 하는것은 감금죄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듣겠다해서 걸어가는것은 처벌대상이 안되니 이런 상황 생기면 그냥 튀세요..
튀는데 잡아서 끌고 들어가면 그거 처벌대상이고 신고 가능하니 꼭꼭 알고 갑시다
"얘기 하기도 싫으니까 저 그냥 집 갈게요"
"그러면 잠시 저 카페에서 얘기 좀 하다가자 오해는 풀어야 되잖아 응?게녀야.."
진짜 똑같은 말만 무한반복하길래 게녀는 들어나보자 싶어서 카페에 들어가게 되고....그 길이..잘못된 길인줄...
그때의 게녀는 몰랐다고 한다...
"게녀야.....나는...너가 정말 좋은 동생이고...이런 좋은자리 소개시켜주고싶었어...너 망하라고 데리고 온거 아닌거
알잖아..이런 내 마음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 게녀야..."
"아니 나는 내 꿈 미끼로 속여서 들어온 것도 화나 죽겠고 똑같은 것만 반복해서 듣는것도 짜증나고 화장실 따라오는거 감시당하는거 같고 세뇌시키는거 같아요 언니생각해서 첫째날 들어줬는데 더 이상 못듣겠네요"
"감시라니 그런거 전혀아니야..나는 너 걱정되서 그런거야...내가 어쨌든 너를 지방에서 데리고 온거니까...... 주저리주저리"
진지한 얘기하는 도중에 A가 갑자기 껴듬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여기서 얘기하는 것보다 회사 올라가서 얘기하죠 게녀씨~..."
"A언니; 저희 지금 심각한거 안보이세요? 회사 올라가서 얘기하자구요? 분위기 안보이세요? 지금 언니가 그런말 하시면 안돼죠 저희 둘끼리 해결하고싶으니까 잠시 피해주세요"
나 게녀는 한 성격하는 애였기 때문에...언니라고 해서 봐주는거 절대 없음 A표정이 구려지는게 눈으로 보여서 속으로
은근 꼬셔하는 게녀
여하튼 B는 똑같은 말만 무한반복하길래 짜증나서 한 소리 해주는 게녀
"지금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데 저 똑같은 말 반복하기 싫어하고 듣기도 싫으니까 딱 말할게요 아무리 설득시키셔도 저 안올라갈거예요"
A가 이 상황에서 몰래 다른사람한테 연락했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모르는 언니 한명이 카페에 들어옴
"어머 B씨 아는동생이라면서요? 너무 예쁘다~~~안녕하세요^^"
그렇게 그 모르는언니는 나를 설득시키기로 작정한건지 미리 종이와 펜을 들고오셨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하지 않은척 설명을 시작했다 게녀는 멍청하게 거기에 또 빠져서 회사에 올라가게 됨..참 답답하죠?ㅆㅂ..
띵동. 얘네는 상위회원들한테 카톡 날려서 보고를 다 하기때문에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려면 상위회원들의 말빨이 정말 필요함 그래서 도움요청하면서 고객을 또 혹하게 만드는게 저 못된 사람들임 아예 들으려고 하지도 말자
튀는게 최선입니다 여러분 ㅠㅠ
카페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기 때문에..게녀는 세미나 듣기싫으니 1:1미팅만 해달라고 요청했고..
또 거기서 1:1미팅하시는 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설명하기 시작했다
"게녀씨는 이때까지 세미나나 미팅에서 사업방향을 좋은쪽만 들었잖아요? 이제 이 사업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망하는지도 알려드릴게요"
거기서 귀가 솔깃해진 게녀 오? 보통은 단점 말 안하고 장점만 말 하지 않나? 한번 들어볼까?
"자 사업에서 망하는 경우는 첫째, 하부회원을 만들어놓고 라인을 키우려고 도와주지 않는다. 하부회원 둘만 달랑
만들어놓고 끝인줄 알았겠지만 아니예요 라인 키울 수록 게녀씨한테 유리하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겠어요 두명이 소개할 사람들을 잘 데리고 올 수 있도록 잘 도와줘야 겠죠? 결국엔 이게 성실함이예요 회사 출근하는건 자유이지만 안나오면서
안도와주는 사람이랑 매일같이 나오면서 도와주는 사람이랑 누가 성공할까요? 매일 나오는 사람이겠죠?"
띵동. 자 여기서 잠시 회사 출근하는거 자유라고 해놓고 매일같이 나오라고? 뭔 개소리야?
그 이유를 ARABOZA
속아서 다단계회사에 들어갔는데 웬걸? 지나가다 보면 바쁘다는 그 마스터급의 상위회원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음
그들은 이미 마스터까지 올라갔고, 라인도 이미 다 형성했고 근데 왜???왜? 출근을 하는거야? 출근 할 이유 없잖아?
<출처:던전오브다단계>
일단 신규회원이 되면 상위회원들이 도와주기 시작함 다른 생각 전혀 못하게 세뇌교육을 또 시킴
세미나같은것들 아니면 1:1미팅같은거 신규회원의 마음 풀어지지 않도록 말이야. 솔직히 회원이 집에만 있으면
네이*, 다*에 다단계 한번 안쳐보겠어? 쳐보지? 그럼 안티성글을 보고 변심할까봐 매일같이 나오라 함 이렇게라도 안하면 조직이 금방 무너져 내리고 그렇게 되버리면 또 상위회원들이 수당 못받으니까 ㅇㅇ 이것이 매일 나오라고 하는 이유임
실제로도 회사 잘 안나오면 카톡 겁나 보내고 전화오고 난리남~~
그리고...그 1%의 그랜드마스터급의 회원들은 회사직원이라고 보면됨...............자세한건 <던전오브다단계>에 다 나와있으니 인생공부한다 치고 보는거 강추임 나 참고로 홍보아님 건게 데리고 가면안된다....따흐흑
"자 두번째,연애 연애는 안돼요 .. 왜 회사에서도 사내연애 금지라는 말이있죠 왜 있을까요?"
"일에 지장이 될 수 있으니까.."
"그렇죠 일에 지장이 가요 이게 그러니 연애만 했던 애들은 결국 이 사업 망해서 나갔어요 실제로도 봤어요"
걍 해석하자면 연애금지라는게 게녀 혼자 사업에만 집중하도록, 둘이 연애하다가 이게 잘못된 다단계인걸 알고 같이 나갈까봐 불안해서 그러는거임
다시돌아와서 , 1:1미팅 대화의 내용의 절반이.. 자기가 이때까지 돈벌려고 노력한 인생과 이 사업을 만나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고 한다..정말 눈물나는 스토리었고 게녀는 거기에 홀딱 반해 이 사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마는데...
자 여기서 끊고 다음편으로 돌아오도록 할게 궁금한 것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줘
공유,스크랩은 언제나 환영
첫댓글 이 글...3탄 너무 읽고 싶다...정말.....왜 다음편으로 돌아오지 않는 걸까..
나도 친구한테 속아서 갔다옴...같은 곳은 아닌 거 같지만 전국에 널렸을 껄
난 설득안되니까 보내줘서 금전피해는 없었는데, 며칠 지나면 세뇌되서 속아넘어가는 사람들 생기는게 눈에 보여...전화부터 만나서 얘기하는 거 다 대본있고 대응 메뉴얼 있고 친화적이고 말빨 장난아님 ...근데 결국 사기니까 하지마
아.... 흐엉ㅠㅠㅠ 빠져들지마ㅠㅠㅠㅠ 안도ㅑㅠㅠㅠ
외 결심하는고야... 다음편은 어딨어...
읽는중인데 허벌보고 내려옴 허벌***이거 다단계야???ㅠ나 이거 중딩때 먹고 살잘빠져서 엄마가 나 다이어트한다고 하면 시켜주는데...이번에도 샀고 고딩때 내가 이거 먹는거보고 친구도 샀걸랑...따흐흑 걔는 효과없다고 했음 ㅠ그래서 난 내체질이 이거랑 맞나보다~하고 걍 넘어갔는디...
@테런 키알울리면 댓글담 ㅠㅡㅠ쉬바 나이거 먹는거알고 외할머니가 아시는분이 이거싸게 판다고 해서 그분한테 싸게 산적도 있음...ㅠ그리거 우리동네 트렘펄린 헬스장?있고든 근데 거기서 운동하고나면 회원들한테 저기꺼 쉐이크를 나눠줌 그래서 난 아이게 운동하는 사람들한테 진짜 유명하구나 했는디...미친 어쩐지 어느날 운동끝났는데 운동한 사람들 모아두고 뭐 보여주면서 설명하길래 뭔 헬스장에서 이런얘길하지?그런 생각했었음 ㅠㅠ시바
@테런 키알울리면 댓글담 교회...ㅁㅊ개오바다 걍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듯...ㅠ걍 이제 다이어트 혼자 해야겠다..스벌
@멜드문어매 나야나 맞앜ㅋㅋ 점핑 다이어트 허벌 강매 오지게 함ㅜㅜㅠ
이건 볼때마다 정독한다 쭉빵 사회초년생 게녀들이 꼭 읽어줬으면 하는글..!!!!!
허벌라이프 검색만해도 판매한다고 카톡아이디 적어놓은사람 엄청 많던데... 딱 다단계....그래서 찝찝해서 나 허벌 안먹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