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어이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달빛 가득 찬 마당에 손님 발길 없는 날.
빈 달밤..

하긴...
요즘 같은 이 곳이라면
저 같아도 오지 않겠습니다.
뭐가 있어야 오지요..

저는 몇 년 전 어드메서부터인가 정체 되어 있고
익숙해진 게으름으로부터의 탈출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잘 된 것인지 잘 못 된 것인지도 모르겠고
잘 못 되었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도 역시 모르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요즘 하나의 변화가 생겼는데
책을 좀 읽고 있는 중입니다.
아주 큰, 엄청난 변화입니다.
첫댓글 고즈넉하게 느껴지는 한가함이 자꾸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는 모습은 영 아닌데 말여요. 마음은 이상이고 몸은 현실...참 아이러닙니다.
왜요.. 사는 거 힘들다고 한가함이 주는 달콤함이 변질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 것까지 사치로 치부하기 시작하면 뭔 재미로 산대요.. 그나저나 몸에 살은 좀 붙으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