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nagkok Post 2011-10-16 (번역) 크메르의 세계
미국, 태국 홍수에 재난 구호팀 및 장비 파견
US sends disaster experts to assess help
기사작성 : Achara Ashayagachat
(앙텅) --- 미국은 태국의 홍수피해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재난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파견했고, 홍수 구호작업에서 무거운 화물들을 실어나를 수 있도록 최소 6대의 시호크(Seahawk) 헬리콥터들도 파견했다.
수라퐁 또위짝차이꾼(Surapong Tovichakchaikul) 태국 외무부장관은, 미국이 태국의 홍수 구제 노력을 돕기 위해 '연방 재난관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dministration: FEMA)의 노하우를 끌어와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 케니(Kristie Kenney) 태국 주재 미국대사는 어제(10.15) 방콕의 '던므앙 공항'(Don Mueang airport)에서 태국에 당도한 미 해병대의 인도주의 지원팀과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소속 재난지원팀 요원들을 영접했다.
미국의 지원팀은 태국 정부에 홍수방어벽용 모래주머니 18,000개도 전달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태국에 어떠한 형태의 지원이 필요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태국의 재난평가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케니 미국대사가 자신의 트위터 페이지에 쓴 메세지에 따르면, 미국의 지원팀은 미국이 이번 재난을 도울 수 있도록 태국 정부 및 NGO들과 공조할 예정이다. 그녀는 수재민들에 대한 연민의 정도 표시했다.
수라퐁 외무부장관은 어제 앙텅(Ang Thong) 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가 자신에게 워싱턴 당국과 연락을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던므앙 공항'에 설치된 '국가 홍수구제센터'에 머물고 있는 태국 외무부 소속 팀은 금요일(10.14) 밤 미국 정부 관리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미국의 헬기 제1진 6대가 48시간 이내에 태국에 도착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 이 헬기들은 홍수방지를 위해 사용될 무거운 콘크리트 슬라브 판넬이나 콘테이너들을 운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헬기들에 적외선 장비를 장착할 경우, 깊이 침수된 지역들에 고립된 주민들을 발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은 만일 홍수가 3~5일 이내에 잦아들지 않을 경우, 추가로 헬기 20대를 파견할 예정이다.
수라퐁 장관은 외무부 구호팀이 앙텅 도에서, 병원들과 학교들을 위해 현금 200만 바트(약 7억5천만원)를 전달했고, 50만 바트(약 1억8천만원) 상당의 모터보트들을 도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내년에는 딸꾹질을 하지 않을 것이다. 홍수구제 노력에 혼란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위사와 사싯밋(Visava Sasismit, วิศว ศะศิสมิต) 앙텅 도지사는 중국이 기증한 보트들이 유용하겠지만, 앙텅 도는 아직도 더 많은 천막들과 노젓는 보트들, 그리고 수상용 화장실들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앙텅 도에서는 학교 90곳과 사찰(와트) 129곳이 피해를 입었고, 7개 군에서 25,000명의 이재민들이 발생했는데, 그 중 7천명은 농민들이고 농경지도 98,000라이(1라이=484평)나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한편 앙텅 도의 살라댕 면(tambon Sala Daeng) 주민들은 도청소재지(Muang district: 앙텅 시)에 몰려들어, 자신들의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앙텅-포프라야(Pho Phraya) 간 도로 보호를 위해 설치됐던 보 1곳을 무너뜨렸다. 위사와 도지사는 주민들과 협상하여, 저수된 물 일부를 방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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