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1일 처음 교회에 왔었는데... 정확히 일년이 지난 2010년 2월 1일 저는 인도땅으로 선교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일년만에 나의 계획과 상황들을 송두리째 바꾸시고 이제는 외국을 관광이 아닌 정말 그 땅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갈 수 있다는 것에 저 스스로도 놀랍고 그래서 더욱 뜻깊고 기대되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실제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 할 수있게 하심에 감사드리고 이제는 그 하나님의 꿈을 위해 살고 싶다는 소망에 가슴이 뜨거워 집니다.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처음부터 인도 선교 여행팀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도땅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무질서와 가난, 우상숭배 정말 주변을 둘러보아도 희망이란 없는 땅 같았습니다. 거리에 시커멓게 누워있는 사람들 온통 뿌연 먼지들... 생기가 없는 땅. 하나님 없이 사는 그 나라는 정말 지옥과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땅을 바라보시는 마음이 어떨까 그래도 하나님은 이 땅을 택하셨고 우리를 보내셨다는 믿음으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제 상황가운데 내 계획이 막히고 상황의 문이 닫혔을때 일하심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 내셨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좁은 숙소에 하루동안 나가지도 못하고 기도하며 사역지를 찾을 때 가슴은 두근 거렸습니다. 오기전에 '하나님께 평생을 하나님께 드리길 원합니다. 이번 전도 여행을 통하여 모든것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정확히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하고 기도한 제 기도가 곧 응답될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람들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우연인 것 같았지만 우연은 없었습니다.
나병환자촌 사역을 처음으로 하나님은 저희를 통해 일하시기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거의 끼니를 라면으로 때우고 초코파이 하나에 얼굴빛이 바뀌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ROCKLAND HOSPITAL과 연결이 되었고, 그쪽에서는 차량까지 보내주며 저희를 환영했고 마치 병원의 큰 행사처럼 야외 무대를 만들어 두고 저희를 맞이했습니다. 하나 둘씩 사람들이 모이기를 시작하고 급기야 병원장님께서 나오셔서 환영인사까지 앞에 나와서 하시고 저희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병원의 의사들 간호사들이 자리를 채우고 자리에 앉지 못해 밖에서 몰래보는 사람들 건물안에서 창문을 통해 지켜보는 사람들... 그 시간 하나님의 모든 관심이 그 장소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영접기도를 따라하는 모습들을 보며 이들이 변화되어 이땅을 위해 기도하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인도에 가독교인은 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인 그들 가운데서 다수의 기독교인을 만났고 함께 마음을 나눌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맹률이 50%가 넘는다는 인도에서 지식인들로 언어의 문제까지 이미 해결하고 예비해두신 하나님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병원에서 귀빈 대접을 받으며 병원장님 또 간부들과 함께 둘러 앉아 맛있는 음식을 접대 받았습니다. 몇일동안 서로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그 음식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을때는 정말 하나님의 우리의 숨소리까지 듣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각한 교통문제와 오염된 환경 속에서 우리 팀원들은 하나 둘 아프기 시작하였고 때로는 사역에 모두가 참여할수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노방전도가 금지된 인도에서 기적적으로 허락된 가장 중심지 COHNUR PLACE에서의 공연때는 아프던 사람들도 일어나 정말 이땅의 희망을 바라보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드라마 하던중에 경찰들이 왔고 우리가 받은 허가증은 무의미한듯 보였지만 끝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복음 전하는 자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실제로 체험한 하나님을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항상 우리의 생각 그 이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내 삶을 하나님의 계획 안에 모두 드릴때 그 하나님을 체험 할 수있습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하나님과 같은 꿈을 꾸며 세계복음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인도 땅에도 그들이 있었고, 하나님은 그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또한 그들을 통하여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더 희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곧 주님의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열방을 회복시킬 주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한가지 회계하고 사모하고 돌아온 것이 있습니다. 이제는 복음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만들어야 겠구나... 양육하고 하는 것이 내시간 써가며 그 영혼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가끔은 귀찮게 느껴질때도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왜 해야하고 왜 중요하고 또 꼭해야하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세계가 복음화 되는일 그일하는 우리 교회, 그속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교회, 우리가정, 우리 한사람을 이일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게 살아갈 이유이고 기쁨임을 이제는 니진심으로 고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