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쿠버에 온지 한달 조금 넘었지만 식당 가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요
추가) 8월에 와서 한달은 이제 훌쩍 넘었네요
이곳은 죄다 광고뿐이고,,
광고 안 받은 솔직한 후기!!
제가 먹어본 음식점 소개해드릴게요
진야
일본 라면 가게
두개 먹어봤는데
짜고 비쌉니다
그 돈 주고 다시 안 갈 맛과 가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국물이 생각나긴 합니다.
다른 곳 한 번 가봐야 비교가 될 것 같네요
추가) 다른 곳에서 라면 먹어본 결과 이곳은 비추입니다
너무 짜서요. 다시는 갈 곳이 아니라는 결론
또한 값은 어니가나 다 비싸기 때문에 이곳이 특별히 비싼 건 아닌 것 같네요
담소
무한 삼겹살, 치즈 케잌 먹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와 정말 맛있다 했는데 계속 먹다보면 느끼합니다
기름이 좀 많거든요
가끔 한국 고기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괜히 집에서 고기 구우면 냄새만 나니까요
치즈케잌은 딱딱한 거 아닌 스폰지 처럼 녹는 치즈케잌입니다
엄청 추천받아 먹었는데
전 다시 안 먹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 별로
하지만 말랑 치즈 케잌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볼만 합니다
추가) 삼겹살 먹고 싶어 재방문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실망했네요
특히 된장찌개 이거는 뭐.. 아예 다른 맛의 찌개가 나왔습니다
짜고 맛도 이상하고.
고기는 여전히 비계 덩어리에 다 타서 나오고..
담소 이제 다시는 안 가렵니다.
스시가든
사람 엄청 많지만 롤 가성비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흰 높은 등급의 어소티드 스시 도 시켰는데 이건 그닥 소소 였습니다
스시만 두개 주문하려다 롤 하나 시킨건데 신의 한수였습니다
주문하면 음식 엄청 빨리 나와서 신기할 정도입니다
패스트 푸드집 같아요
그리고 서버가 불 친절해서 팁 적게 주려고 했는데 한국 사장이라 그런가 팁을 1/n 하는 것 같더라구요, 담당 서버가 정해진게 아니라 계속 바껴서 그냥 15% 주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롤 가성비가 좋아서 다시 갈 의향 있습니다
트리스 오가닉 카페 개스타운점
커피 맛 없습니다
케잌은 메이플이랑 또 다른 거 시켰는데 둘다 맛있었어요
케잌 먹으러 다시 갈 의향 있습니다
추가) 몇 번 더 갔었는데 역시나 커피는 별로 케잌은 진짜 맛있고 그러네요 ㅎㅎ
레드 로빈
햄버거, 양파 타워, 오징어 먹었는데
양파 오징어 시키지 마세요
돈 아까워요
전 다시갈 의향 전혀 없는데 배우자는 햄버거는 괜찮았다고 하네요
전 별로
후지야
엄청 괜찮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그렇게 칭송을 받을 곳은 아닌 것 같네요
스시가든 롤이 훨씬 맛있구요
카레는 돈 아깝습니다
그냥 저냥 가성비 괜찮은 테이크아웃 스시 롤 집이네요
가끔 급하게 롤 스시 먹고 싶을때 들르면 좋을 곳 입니다
아쉬운대로 다시 갈 의향 있습니다
추가) 아쉬운대로 두번인가 세번더 테이크아웃했는데 나름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저렴한 값에 풍족하게 먹을수 있는 롤과 스시네요
다만 밥이 차가워서 그 점이 아쉽더라구요.
싼 맛의 한계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벨라지오 카페 - 캐나다플레이스
유명하다 해서 갔는데
참치 샐러드 참치에 검은 깨 묻힌거 네개 나오는데 맛있었구요
파스타 제일 비싼 거 먹었는데 별로 였구요
월넛 아이스크림은 양은 많지만 특별히 탁월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아이스크림1개, 파스타 3개, 샐러드 1개 해서 130불 가량 나온듯
다시 갈 의향 없습니다
스태포 랍슨점
인터넷에서 지인에게서도 극찬을 하길래 찾아간 곳입니다
랍슨 스트릿 으로 갔구요
로스티드 램과 칼라마리 튀김 조개탕 홍합탕 먹었습니다
양고기- 양 많습니다, 고기 냄새 전혀 안 납니다, 밥 같이 나오는 데 심심합니다
칼라마리 -- 특별한 것 없는 그냥 깔라마리. 근데 이게 잡탕인지 조그마한 쭈꾸미? 같은 것들도 들어있네요. 사실 칼라마리는 거의 없는듯
조개탕, 홍합탕 반반 섞어서 - 양념 맛있는데 해감이 제대로 안 되서 모래 많이 씹었네요
다해서 50불정도 나왔습니다
결론 다시 갈 곳은 아니다. 한 번 먹어본 것으로 됐다
먹어볼수록 담소가 잘 나온거였구나 싶네요
추가) 담소가 잘 나왔다는 말은 이제 취소입니다. 스태포 데비점이 훨씬 괜찮다는 글을 봐서 나중에 데비 스트릿 가면 한번 더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한산성 순대국
주말에 갔는데 사람 엄청 많아서 30분 이상 기다린것 같아요
가게는 역시나 작고 현지인들 없고 한국인 상대 장사입니다
사람들은 많이들 순대볶음? 을 술안주로 시켜서 같이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술을 안먹어서 순대국만 먹었습니다
한명은 순대만 한명은 일반
희한하게 순대만 또는 고기만 시키면 1~2불인가 더 비싸더라구요
막창 순대구요 순대 맛있어요. 고춧가루 풀어서 한국의 얼큰한 맛 생각날때 드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여기도 조금 짭니다
짜고 달고 얼큰하고 한국의 맛이구요
전 개인적으로 흰 순대국 국물을 좋아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고춧가루로 냄새 잡은 건 아닌가 해서..
맛은 있는데 줄 서서 다시 먹을 것 까진 아니지 않나 합니다
물론 집 가까이 있으면 가끔 먹어볼까 하는 곳이었습니다
전 다시 가볼까 하는 곳 배우자는 막창 순대 거부감이 있어 맛있게 먹었지만 다음에는 안 간다 하는 곳입니다.
호카이도 라멘 산토우카 랍슨점
처음으로 맛있다 하면서 먹은 캐나다 음식입니다
물론 일본 음식이지만.
탄탄맨과 매운 라면 시켰는데
탄탄맨은 조금 걸쭉한 탁한 국물이고 매운 라면은 상대적으로 다소 깔끔한 국물입니다
탄탄맨 대자 시켰는데 무조건 대자는 시켜야 양이 맞지 않을까 하구요
다음번에는 둘다 모두 매운 라면 대자 먹는 것으로 결론 내렸네요
물론 진짜로 또 가면 뭘 시킬지는 모르겠지만 두 메뉴다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야는 짜기만 엄청 짰는데 여긴 안 짜고 맛있네요
하지만 일본음식은 먹을때마다 반찬 없음에 힘든 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결론은 추천!!!
이팡 Yifang 랍슨점
우벤유에서 글 올렸던데
여기 추천입니다
우벤유 글 올라오면 왠지 한국 사장님한테 돈받고 협찬해준거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었었는데
이팡 올라온거 보고 조금 마음 바뀌었네요
기본차 2불 오픈기념 으로 먹었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랍슨 가실일 있으면 드셔보세요
전 타이완에 가본적이 없어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여기도 추천!!
모모스시 랍슨 점
한국인 사장님이시고
순대타운과 동일 한 분이시네요.
괜히 전문성이 떨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쓸데없이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꺼려지네요
가게는 상당히 좁고 테이크 아웃만 해야 할 것 같고
크레딧 안 받고
뭐 그렇습니다
사실 모모스시 추천 많이 받았었는데
아마 그곳은 개스타운점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여기 일본 메뉴다 보니 외국인들도 많이 오셔서 테이크 아웃하시더라구요
사실 맛있게 먹었는데 이상하게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후지야에서 테이크 아웃 하거나 조금더 넓은 곳으로 가는 걸로 ~
중원
북경반점보다 낫더라 라는 후기글을 보고 갔었는데
이게 낫다면 북경반점은 더 별로라는 소리?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짬뽕 간짜장 먹었습니다
원래 기본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요리먹자는 주의라..
짬뽕 3단계였는데 광고하는데로 역시나 엄청 매웠구요
간짜장 무지막지하게 짰습니다
종업원이 줄때부터 다 넣으면 짜니까 다 넣지 말라고 해서 조금만 넣었는데도 진짜 와.. 춘장자체가 짠건지 진짜 정말 너무너무너무 짭니다
무슨 음식을 짠 맛으로 먹으라는 건지..
고기는 거의 안 들어가 있었구요
안 짜게 하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네요
짬뽕은 전 매워서 못 먹겠던 데 배우자는 먹을만 하고 맛도 있었다 합니다
결론은
배우자는 다시 갈 의향이 있다고 했지만 전 전혀 없네요
아! 여기도 크레딧 안 받고 현금과 데빗만 받습니다
딥코브 허니도넛 가게
이거 하나 먹으려고 차 끌고 갔었습니다 하하
유명 헐리우드 배우도 와서 먹고 갔다던데 난 이유를 모르겠는 곳
그러나 배우자는 너무너무 맛있다고 했던 곳
단 허니도넛만 맛있고 메이플 등 다른 도넛은 별로 라고 하더군요
전 사실 팀 홀튼과 차이를 그닥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반죽이 일반 도넛과 다른 질감입니다
배우자는 그 질감이 맛있는 거라고 했고 전 뭐 그 질감때문에 여기까지 와야 하나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딥코브 다시 놀러간다면 당연히 허니도넛으로 다시 먹을 의향 있습니다
수라 랍슨점
외국인도 추천하고 내국인도 추천하는 수라
드디어 점심 때 가봤네요
라 정식 20불 짜리 먹었구요
캐나다 어디가서 이 금액으로 이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을수 있을까 싶네요
무조건 추천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음식 순서가 꽝이에요
운 좋으면 한정식 처럼 기분 좋게 먹고
운 나쁘면 밥 다 먹었는데 한참 후에 불고기, 찌개, 보쌈 등 나옵니다
음식 순서가 정해진 게 아니라 음식 준비되는 대로 나오는 거라서요
사람 많은 곳에는 이유가 있는 법
한국에서 여행온 분들은 갈 필요 없지만, 여기 오래 계시면서 한국 음식 먹고 싶으신 분들은
강력 추천합니다
코스트코 핫도그
너무나 유명한 가격 깡패 핫도그
양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습니다
가끔 양파를 안 넣어주거나 넣어줘도 조금 넣어줄때가 있는데 이럼 후회합니다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가격 깡패 핫도그
단 한번은 감동인 데 두번째 부터는 이제 좋은 음식 먹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케아 핫도그 미트볼 생선튀김 피자
코스트코 핫도그가 가격대비 훨씬 좋구요
아이키아 푸드코트는 이젠 안 가는 걸로
가성비 별로 라는 생각입니다
집에서 든든히 먹고 오고
배고프면 푸트코트에서 미트볼 같은 거 먹지 말고
그냥 계산대 근처 에서 핫도그나 피자나 대충 먹고 말자 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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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결론은 캐나다는 외식 하지 말고 집에서 먹자 입니다
하하
추가) 외식 잘하면 맛있는 곳이 있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제발 맛집이 나와 줬으면
제 후기 도움 되면 좋겠구요
그 외에
유모차를 가지고 갈 만한 다운타운 맛집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릴게요
광고는 사양합니다
광고주분들!
맛으로 승부하세요
첫댓글 개인적 의견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19 18:03
굳이 비댓 달 필요 있나요?
써리에 해룡반점 혹시나 가게 되면 검색해볼게요
정보 감사해요^^
스태포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스시 가든의 경우 워낙 사람이 많고 해서 서비스는 바라기가 힘들죠
후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