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물결 여울진 아름다움...물소리가 청아한 재 안양영암군향우회
26명의 회원이 한자리에
여울진 모습 아름다웠다
안영회에 마음 놓으리라
“여울지며 흐르는 물소리 참 아름다워요.”
“그 광경이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물소리 청아해서 좋아요.”
두 달마다 모임을 갖는 재 안양영암군향우회(안영회)가 다시, 사랑하는 시(詩) 하나를 갖고 싶다면서 22(수)일 가진 모임을 〈여울진 아름다움〉 이라고 봤다.
모두의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여울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해온 시 한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내 손 글씨로 직접 따라 쓸 수 있게 만든 감성 얀영라이팅북이다. 시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따라 쓰고, 다시 읊조리며 ‘시의 참맛’ 을 오롯이 느끼게 했다.
여울진 아름다움, ‘다시 그 여울진 아름다움이 그려지다’ 라는 시를 건네는 작은 위로가 그리웠을까?
안영회가 지은 여울진 아름다움이란 가징 차갑고도 쉬운 해답 시(詩), 시인의 언어를 흥얼거리며 오롯이 나와 시에만 집중하면 사랑했던 기억도, 평범한 하루하루도, 잊기 힘든 그 사람도... 모두 다시 피어난다며, 이런 마법 같은 경험은 읽는 이의 정신력 빈곤을 채우고 삶의 해답을 찾게 해주었다. 안양 영암사람들이 지은 여울진 아름다움의 시가 모두의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여울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삶을 어루만지는 시를 읽고 느끼다’ 라고 내 마음을 울리는 시를 찾아 책을 펼치면, 이 시대 최고의 감성 회원들의 글 쓴 솜씨가 깜짝 선물처럼 독자를 맞이했는데, 이날 황종희 회장을 비롯한 김광옥 감사, 임상우 부회장, 이동백 사무국장, 신승훈 총무 및 회원 등 26명의 회원들이 안양일번지 ‘다미포차’ 에 모인 모습을 〈여울진 아름다움〉 이라고 시를 쓰고 읊조리고 음미했다. 회원들은 시를 통해 공감의 문이 열리고 소통의 길이 생긴, 내 삶의 굽이굽이를 어루만져주니, 마음은 저절로 맑아지고 고요했다.
여울진 아름다움이란 시를 쓰고 다시 감성필사 삶을 위로하는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겼던 다미포차는 김재중 회원이 경영하는 음식점이다. 홍어, 삼겹살, 소고기 육회. 낙지탕탕이와 묵은 김치 등의 전라도 맛을 느끼게 한 음식을 즐기는 테이블에 도란도란 앉아 정담을 나누며 우애를 다지면서 결속을 다졌다.
결속이 마치 물결을 일으키며 흘러가는 계곡물처럼 여울지면서 흘러가는양해 여울진 아름다움이라는 감성적인 표현을 해됐다.
안영회의 여울짐, 물살이 세게 흐르는 여울처럼 감정이나 마음이 강하게 설레거나 움직인다. 생각 따위가 천천히 타오르는 불길처럼 일어난다는 뜻의 〈여울지다〉 를 주제어로 삼고, 생동의 봄을 맞아 푸른 마음, 푸른 숲, 푸른 하늘을 그려내는 여울진 모습을 그려냈다.
모임에서 ‘여울지는 우리, 그리고 아름다움’ 이라는 여울지는 물처럼 흐름 속에서 멈추거나 정체되는 구간을 만들며, 그 과정에서 물의 질감과 빛이 달라지는 풍경을 만드는 향우회를 보여줬다. 여울짐.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정적의 아름다움을 회원 간의 감정의 깊이를 더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여울지는 물결이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구나!”
이런 감탄사가 나올 만큼 너도나도 안영물결 흐름을 여울지게 하고자 너도나도 안양일번지 다미포차에서 청아한 소리를 내었다.
지울수록 살아나는
당신의 모습은
내가 싣고 가는
평생의 짐입니다
나는 밤낮으로 여울지는
끝없는 강물
흐르지 않고는
목숨일 수 없음에
오늘도 부서지며
넘치는 강입니다
이해인의 ‘강’ 시 구절처럼 끝임 없는 흐름과 여울짐을 해보이겠다고, 회원들은 화선지에 여울지는 수묵 담채의 멋을 그려냈다.
이번 모임에서 선보인 자연 같은 영암사람들의 모습, 그들이 이뤄놓은 풍경을 담백한 필선과 안정된 화면으로 화폭에 담으면서 재 안양영암군향우회회의 작품은 점과 선, 그리고 여백의 풍요로움을 한껏 살린 안영화의 멋을 잘 드러낸 것에 대해 황종희 회장은 “오늘 우리가 안양에는 영암이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많은 회원들이 한 자라에 모여 그려진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며 “이런 모습이 또 그려졌으면 한다. 멋진 장면에 우리는 행복을 그린다. 희망이 피어난다” 고 말했다.
황 회장은 “오늘 우리가 만든 작품은 고향의 풍경이거나 여행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를 그려낸 것” 이라며 “그러한 풍경들이 화폭 안에서 부드러운 선과 점으로 담겨지거나 출렁인다. 물을 찾아 거슬러 가면 정자가 서있고, 정자가 보이는 주변 경관은 그야말로 정겨움의 극치다. 어쩌면 잡다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열망으로 꽃피우는 피안의 세계일지도 모른다” 고 했다.
갈수록 세상의 복잡함과 어지러운 상태가 나타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재 안영영암군향우회가 그려낸 작품은 도시적 일상에서 놓친 우리 산천 고유의 풍광을 담백하지만 생생하게 펼쳐놓았다.
여울짐, 쉼과 여유이다
이번 유사는 김광옥 감사와 신승훈 총무가 맡았다. 이 두 분에 의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런 유사, 이런 곳이라면 한 시절 이곳에서 소요를 해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은 맑고, 유속은 적당해 물이 여울지는 소리가 만사 근심을 덜어놓게 하는 그런 멋진 곳이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단체복(조끼)을 만들어 나누어줬다. 곽종철 부회장이 협찬한 재킷이다. ‘우리의 색을 입다.’ 이런 구호로 단체복이 가진 매력과 장점, 그리고 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자 제작한 단체복은 로고.색상.단채명을 통일해 착용함으로써 단체의 정체성을 외부에 알려주고, 구성원 간 결속력과 단결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단체복을 제작했다. 행사 프로모션.야외활동 등에서 같은 복장을 입으면 팀워크와 프로페셔널리즘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단체복으로 외부 이미지, 통일된 복장은 신뢰감과 전문성을 높이고, 로고 노출로 자연스러운 브랜딩이 가능하게 한, 이를 통해 내부 결속을 불러들이는 같은 복장을 입음으로써 소속감과 단결력이 강화되어 팀워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
프로모션 캠페인 행사에서 단체복은 단체의 메시지를 한눈에 전달하는 수단이 된다니, 재 안양영암군향우회가 팀워크와 스타일을 동시에, 단체복 재킷으로 통일된 이미지를 만든, 돋보일 것 같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