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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후기 스크랩 [여행-칼럼] 죽변항에서 맛보는 쫄깃한 울진대게
-큐피트의화살→ 추천 0 조회 46 07.05.26 20: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바람 불어 좋은 그곳! '소죽' 언덕

 

 

(대가실 해변 언덕에 오르면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과 만난다. 언제나 세찬 바람이 불어오는 이곳에 서면 삶의 의욕이 생긴다)   ⓒ 맛객

 

동해안의 조그만 포구, 울진 죽변항은 아직 때 묻지 않았다. 미항이라기보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때문에 인공의 손길이 많이 탄 관광지에 비해 포구 그대로의 자연미가 있어 좋아하는 곳이다.

 

교통편이 불편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특 트인 동해바다 특유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있는 곳이다. 더불어 울진 대게까지 맛 볼 수 있으니 먹을거리 찾는 여행자에겐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한다.

 

 

(죽변항을 지키는 등대, 복조리를 맛드는 조릿대(산죽)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 맛객

 

죽변항에서도 특히 대가실 해변이 있는 소죽 언덕에 올라가 보라. 하얀 등대가 서 있고 소죽이 바람에 휘날리는 이곳의 풍광은 바람이 있어 특히 멋지다. 언제나 거센 바람이 부는 이곳은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드라마 제목 그대로 폭풍 같은 바람은 동해바다까지 성나게 할 정도로 세차게 분다.

 

 

(대가실 해안)  ⓒ 맛객

 

심신이 지친 그대라면 이곳에서 단 몇 분만이라도 바람 앞에 맞서보길 바란다. 가슴속에서부터 삶의 의욕이 되살아 날것이다. 의욕이 돌아왔다면 자 이제 그만 내려가자. 영덕대게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울진대게에 소주한잔 털면 의욕뿐만 아니라 삶의 희열까지 맛 볼 것이다. 사는 게 뭐 별건가?
 

 

싱싱하고 맛있는 '울진대게' 와 함께

 

대게는 시세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다. 울진대게는 합법적으로 11월부터 조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업민의 합의에 의해 12월부터 잡기 시작한다. 11월 대게는 살이 덜 차 무게가 덜 나가기 때문이다.

 

울진까지 와서 대게 맛을 보지 않고 돌아간다는 건 말도 안된다. 큰놈은 한 마리 가지고 둘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다.

 

 

(울진대게가 수족관에 쌓여져 있다)   ⓒ 맛객

 

 

(쫄깃하면서 달다. 국수처럼 갈라지는 대게 다리 살)    ⓒ 맛객

 

 

 

 (조금만 머리를 쓰면 대게 다리 살을 손쉽게 먹을 수 있다)   ⓒ 맛객

 

 

(싱싱하지 않은 게 일수록 게장 색은 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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