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추산(魯鄒山)1,322m 강원 정선군 북면 구절리
산행의 진수와 환상의 레일바이크체험 해보세요!!
노추산은 강원도 산골중에서도 산골 깊숙이 자리한 산이다.
노추산정상에 오르면 북쪽 발왕산(1,458),서쪽으로 가리왕산(1,560m)
동쪽으로는 석병산(1,055m)등 1천m급 준봉들이 펼쳐져 있다.
왕산면 대기리와 정선군 북면 구절리 사이에 있는 높이
1,322m의 노추산은 중국 노나라의 공자와 추나라 맹자의 기상이 서려 있다 하여
노추산(魯鄒山)이라 불리워진다.
노추산에서 신라때의 설총과 조선조때의 율곡 이이선생이 학문을 쌓아 대성하였고
산중턱에는 그설총과 율곡선생의 위패를 모신 이성대(二聖臺)가 있다.
이름의 유래나 전설로도 명산이요,산수의 경치로도 명산이다.
노추산은 산위에 운무가 끼면 기암괴석과 한데 어울려
절경을 이루는데 마치 하늘나라에 오른 듯하다.
이성대와 길이 209m나 되는 오장폭포,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구절리역등이 있어 등산과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멋진 산이다.
노추산 등산을 하면 광산에서 나온 검은 돌,너덜,양쪽이 절벽인 바위능선
두릅군락지등 산행의 즐거움을 다양하게 맛볼수 있다.
[설총]
경주설씨(慶州薛氏)의 시조이며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신라 십현(十賢)의 한 사람이다.
유학과 문학에 조예가 깊어 국학(國學)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가 창제한 중국 문자에 토를 다는 방법은 당시 중국 학문 섭취에 큰역활을 했으며
이두(吏讀)문자를 집대성하였다.
노추산은 대기리에서 조고봉(1,189m 일명 작은 노추산)이나
늘막골 구절리에서 사달골이나 대성사를 거쳐 오르는 네가지 코스가 있다.
이중 구절리에서 산판길을 따라
대성사-이성대-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무난하다.
절골 코스의 출발점은 구절본동과 종량동 사이의 작은 마을인 절골이다.
절골 길로 접어 들어 1.5km쯤 올라가면 법도선원이 나오며,
법도선원 옆의 광산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폐광터에 이른다.
도로는 이 폐광터 밑에서 끝나고,
도로 끝의 공터에 선 전봇대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소로로 들어서서 10분쯤 올라가면 계곡이 두 가닥으로 나뉘는 곳에 다다른다.
이성대는 이중 오른쪽 계곡으로 난 길을 택해야 한다.
물줄기 바로 옆을 따라 길이 이어지며,
나중에는 급경사의 좁은 협곡을 따르게 된다.
숨이 턱에 닿는 협곡 길을 오르다가 해발 1,050m 정도에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작은 너덜을 가로지르는데,
여기서는 족적이 희미해지므로 유의한다.
이 작은 너덜에 뒤이어서 계단길이 나타나며,
이 급경사 돌계단길을 따라 30분쯤 오르면 이성대다.
이성대는 아래층은 작은 방 3개로 꾸며져 있고 2층은 설총과
율곡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다.
40-50년쯤 전 강릉의 박남현이란 이가 설총,율곡이 수학한 곳임을
기리기 위해 지은 것으로 수행자들이 늘 기거한다.
그러나 간혹 눈 깊은 계절에는 집이 비기도 한다.집 에는 샘이 있다.
노추산 서릉상의 955m봉 동쪽 안부로 길을 이어두었다.
능선길에는 아름드리 노송들이 묵묵히 서 있다.
검은 바위 능선지대부터 풍광은 점입가경이 된다.
노추산 정상은 헬기장이 닦여 있으며 노추산이라고 쓴 문짝만한 강철판이 서 있다.
멀이 동해의 푸른 물도 보이는,전망이 기막힌 곳이다.
[레일바이크?]
철길따라 자전거는 달리고 풍경은 흐르는 레일바이크
이름도 생소한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바퀴 자전거로
유럽의 산악관광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철도((Rail)와
자전거의 약칭(bike)을 합친 말입니다.
정선군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투어서비스가 함께 운영하는 레일바이크는
2인용(무게110kg)과 4인용(138kg)이 있으며,
커다란 몸체와는 달리 부드럽게 움직이기에 4인용 레일바이크를
한사람이 페달을 밟아도 잘 달립니다.
시속 10~30km까지 낼수 있고,바퀴가 4개라서 넘어질 염려 없이 안전합니다.
구절리역에서 다정한 사람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고
송천의 맑은 물,푸르고 싱그러운 산과 숲을 지나
산위에는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면 행복한 그 순간
시간이 멈춰지기를 바라는 분도 있을 겁니다.
[레일바이크 즐기기1]
노추산의 비견과 오장폭포를 둘러본 다음 구절리역안 여치의 꿈 카페에서
다정한 삶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후,
레일바이크를 타고 아름다운 송천계곡을 지나가면 철길과 강의 양쪽에 늘어선
기암절벽과 정겨운 농촌풍경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레일바이크 즐기기2]
레일바이크의 출발지는 구절리역이며 종착지인 아우라지역까지는 7.2km입니다.
레일바이크는 시속 10-3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주변경치를 여유있게 즐기려면 시속 15km정도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재미있어요,레일 바이크]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달리던 철마는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기적이 끊긴 철길에는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을 받는 레일바이크가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사연이 깃든 절경을 지나 다닙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7.2km나 되는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가까이 앉아서 페달을 밟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운전중에 한눈을 팔거나 휴대전화를 걸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오르막이 없는 내리막길이라서 4인용 레일바이크를
혼자 페달을 밟아도 힘이 들지 않습니다
구절리→아우라지 2인승/개인18,000원/단체16,200원
구절리→아우라지 4인승/개인 26,000원/단체23,400원
단체는 10대이상 적용됩니다.(2인용,4인용 구분없음)
어름치 카페(아우라지역)
구절리역에 설치된 여치카페에 이어 레일바이크 종착역인 아우라지역에
어름치를 형상화한 열차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59로 지정된 어름치가 자갈에 산란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카페로
레일바이크 관광객을 위하여 패스트푸드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어름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지만 카페가 설치되어 있는
아우라지강과 정선일원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어종이다.
여치의 꿈 카페
구절리 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기다리다 보면 역의 한 구석에
무척 커다랗고,강철다리를 자랑하는 여치 한 쌍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 깊고 물이 맑은 구절리역 주변 경치와 어울리는 곤충 여치가
한 여름에 우리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듯이,여치의 꿈 카페는
관광객에게 여행의 기쁨을 안겨줍니다.
무궁화호 객차를 이용해서 만든 여치의 꿈 카페의 암놈(아래층)은 스파게티 전문점이며,
수놈(위층)은 카페입니다. 기왕이면 카운터 방향의 테이블에 앉는 것이
송천의 아름다운 경치가 보여서 전망이 좋습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면 멋진 추억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