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갈> 니테시 티와리 감독, 인도, 드라마, 161분, 2016년
당갈은 레스링을 뜻하는 인도 말이다. 우리의 씨름과 비슷한 뜻 같다.
이 영화는 인도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여성 레슬러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는 시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임에는 틀림없다.
인도 특유의 유쾌함과 노래, 그리고 춤이 과하지 않게 곁들어 있다.
몸을 단련하고 힘을 쓴다는 것의 아름다움을 새삼 실감하게 한다.
나이를 먹어서일까?
나는 운동을 하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요즘 운동이 또 몸을 단련하는 일이 퍽 의미 있고 아름다워 보인다.
자연의 힘을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누구에게나 힘쓰는 일은 필요할 것이다.
꿈은 안에 들어 있다. 그 꿈이 밖으로 나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꿈꿈이 필요하다.
그것이 힘씀이다. 당갈을 보며 그것을 느꼈다.
여성시대의 여성의 위상을 더불어 강조하지만 국뽕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 시놉시스 =
“남자든 여자든 금메달은 금메달인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감동의 명승부!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는 아버지의 훈련 속에 재능을 발휘,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마침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