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튀세르(1918-1990)라는 인물이 튀어 나와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니체의 청출어람이 들레즈, 프로이트로 돌아가자고 주장한 인물이 라캉,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새롭게 정립한 놈이 알튀세르라는 것 같은데 휴머니즘을 뺀 마르크스니즘을 과학으로 연결시키려 했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슈퍼보이 최두호가 8년 만에 UFC 1승을 했고, 홍명보 국대 감독 선임"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VS 투명하지 못했다"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박주호-이영표-이천수 등이 안티 홍명보 쪽에 서면서 축협 정몽규-이회택-이임생을 상대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밀어부친다 VS 하차 한다' 어느 쪽이 이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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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3의 물결이 마구마구 밀려오는 형국입니다. 지동설이 들어 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중세 신학이 필자의 사유 전반을 붙잡고 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은근히 오기같은 것이 생깁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거대담론의 해체를 지향합니다. 이것이 근대인의 모든 사고와 행동을 획일화 했고, 심지어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폭력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거대담론 자체에 있기보다 거대담론을 인간이 사용하는 방식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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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자신의 뜻과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거대담론을 남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거대담론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포스트모더니즘의 결국은 무엇일까? 절대성이 사라지고 오직 상대성만 힘을 얻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허무입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다는 전도자의 외침은 하나님이 없는 삶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폭로합니다. 근대에는 하나님에 관한 사상, 하나님 자신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또 세계를 이해하며 구성하려했지만, 거대담론이 해체된 후로 사람들은 하나님 없는 삶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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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없는 삶이 자기를 관철시키려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좋게 보이고, 또 그것이 아무리 새롭게 여겨진다 해도 전도자는 오랜 경험 끝에 결국 해 아래 새것을 없다고 선언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없는 사람은 결국 허무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인간답기 위해서는 거대담론 이 필요합니다. 인간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준거로 삼을 만한 인식의 틀을 형성해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절대 기준을 해체하고 모든 진리가 다 진리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절대적 해석의 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상대성의 폭력입니다(2016.12.1).
2024.7.21.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