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나의 운동법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 아주 간단한 운동(그러나 막상 매일 한다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은 그런 운동)을 합니다. 어떻게 하는 건데?
(1) 반짝이는 투명한 크리스탈 유리잔에 생계란 2알+들기름 약간 넣어 마신다.
(2) 지난 5월 3일(일), 기독교 뮤지컬 Jephthah(예프타-입다, 삿11:1) 공연 감독을 위하여 카나다에서 잠시 귀국한 내 좋은 친구 김영기 목사(복음성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작곡자)가 소개하여 준 몸살림 운동 8법을 4법으로 요약 변형한 노완우 건강 운동(인터넷 치면 바로 나온다!)을 합니다.
노완우 운동법은 아주 아주 단순 명쾌합니다. 내용: 구르기 30회(5분)-엉치뼈 받치고 눕기(2분)-가슴 받치고 눕기(5분)-그리고 20분 이상 걷기(아침에 바쁘면 하루 중 편한 시간에 하라 그러나 꼭 하라!).
나는 다음날(5월 4일 월) 아침부터 당장 시작하여 오늘 8월 29일(토) 아침에도 하였습니다. 효과 있어? 물론. 정말이야? 해 봐!
(3) 나는 노완우 건강운동과 함께 소마 세라피 김만기 박사가 나를 만날 때마다 强勸(강권!) 하는 앉았다-일어서기도 합니다. 그것도 운동이야? 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팔굽혀펴기 보다 더 중요한 운동입니다. 몸의 기본은 상체 보다 하체에 있기 때문이랍니다. 기본은 아침저녁으로 20회 이상인데 많이 하면 할수록 몸에 유익하다고 합니다. 나는 그 동안 꾸준히 연습하여 오늘 아침에는 201회 하였는데 12분 걸렸습니다.
헬스클럽-피트니스-요가-근육운동-에어로빅-무술 도장-마라톤-실내 수영장 등등 별별 운동법을 다 들어 보았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밖으로 나가지 아니하고(대부분 운동은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게 문제다!), 아침에 일어나 바로 그 자리에서 쉽게 할 수 있고-돈도 아니 들고-힘도 아니 들고-시간도 아니 드는 나의 운동법 (1)-(2)-(3)이 딱 입니다.
누군가 운동 결과 무슨 효과가 있었어? 라고 굳이 묻는다면, “첫째, 허벅지가 확실히 두터워졌다. 둘째, 혹 차를 놓쳤어도 조바심 내는 일 없이 그래? 그럼 걸어가지 뭐 한다. 셋째, 힘든 밭일하기 싫을 때-피곤한 사람을 만나야 할 때-곤란한 일을 당하였을 때 전에 같으면 어떻게 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지금은 망설이지 아니하고 ”좋아 한 번 붙어 보자!“ 하는 담대함이 생겼다”고 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