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무슨 뜻일까
바울은 당대 최고 율법학자였던 가말리엘(행5:34, 22:3)의 문하생으로
그도 율법학자였다. 고전15:31을 보자.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은 무슨 뜻으로 이런 고백을 했을까?
예수님의 첫 설교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였다.
왜 예수님은 사역의 첫 一聲으로 “회개”를 외치셨을까?
그것은 “천국”과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중요한 “회개”란 무엇일까?
“회개”는 히브리어로 슈브(שׁוּב)이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슈브”라는 단어를 만들 때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보자.
첫 자음인 שׁ(쉰)은 “치아”를 상징하는 문자이지만,
“파괴하다” 또는 “소멸시키는 불”을 의미하기도 했다.
마지막 자음인 ב(베트)는 “집”을 의미했고 그리고 이 두 자음을 ו(바브/ 못, 연결하다)로 연결했다.
즉 고대 히브리인들은, “회개”란 “집을 불태우는 것”으로 이해했다.
집(我)을 불태우면 남는 게 없다. 즉 남는 게 없어야만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율법학자로서 “회개”의 본래 의미를 알았던 바울은 그래서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다.
따라서 날마다 죽는 사람에겐 남는 게 없다.
회개란 뉘우치는 게 아니다. 자신을 불태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