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21>
첫댓글 진흥굴(眞興窟)은 도솔암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천연 석굴로 역사적인 전설과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을 모두 품고 있는 흥미로운 장소이다.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말년에 왕위를 내어주고 왕비, 그리고 딸 중애공주와 함께 이곳에 내려와 승려가 되어 수도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진흥왕의 호가 '좌변(左邊)'이었기에 원래는 좌변굴이라 불리기도 했다.
전설에 따르면 진흥왕은 승려가 된 후 이름을 '법운자'라 하고, 왕비의 별호를 따서 도솔암을, 딸의 이름을 따서 중애암을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백제 영토였던 고창에 신라 왕의 전설이 깊게 깃들어 있는 점이 독특하다.
길이 약 10m, 높이 약 4m의 아담한 천연 동굴이다.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이기도 하다. 지질학적 특징은 화산재가 쌓여 굳은 암석(응회암)이 식으면서 틈(절리)이 생겼고, 오랜 세월 압력이 낮아지며 암석 표면이 양파 껍질처럼 겹겹이 벗겨져 나가는 박리작용을 거쳐 지금의 굴 모양이 형성되었다. 내부에서 이 독특한 암석 표면을 관찰할 수 있다.
첫댓글 진흥굴(眞興窟)은 도솔암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천연 석굴로 역사적인 전설과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을 모두 품고 있는 흥미로운 장소이다.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말년에 왕위를 내어주고 왕비, 그리고 딸 중애공주와 함께 이곳에 내려와 승려가 되어 수도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진흥왕의 호가 '좌변(左邊)'이었기에 원래는 좌변굴이라 불리기도 했다.
전설에 따르면 진흥왕은 승려가 된 후 이름을 '법운자'라 하고, 왕비의 별호를 따서 도솔암을, 딸의 이름을 따서 중애암을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백제 영토였던 고창에 신라 왕의 전설이 깊게 깃들어 있는 점이 독특하다.
길이 약 10m, 높이 약 4m의 아담한 천연 동굴이다.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이기도 하다.
지질학적 특징은 화산재가 쌓여 굳은 암석(응회암)이 식으면서 틈(절리)이 생겼고, 오랜 세월 압력이 낮아지며 암석 표면이 양파 껍질처럼 겹겹이 벗겨져 나가는 박리작용을 거쳐 지금의 굴 모양이 형성되었다. 내부에서 이 독특한 암석 표면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