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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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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노다지 1-2 어떤 소원
마음자리 추천 0 조회 222 23.12.17 06:51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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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7 07:10

    첫댓글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되어있거라 석영
    비나이다 비나이다.
    온세상이
    반짝반짝 빛나는
    고운 세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랜 세월
    피고지고 또 피어도 새롭고
    싱그러운 크리스마스꽃이라는
    게발선인장 꽃이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지는 꽃
    희망의 꽃입니다.






  • 작성자 23.12.17 08:30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반쯤은
    다이아몬드가 되어있을까요?
    식목일 심은 나무들은 이제
    울창한 숲이 되었던데요. ㅎㅎ

  • 23.12.17 07:52

    위의 글에 나오는 석영은 수정을 뜻하는 것 일거다

    나도 어릴때 석영이 박힌 돌을 모으기를 좋아했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그 거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남들에게서 몇 개 얻을 뿐 이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석영이라는 돌은 강도도 강하고

    가공해서 보석류 로서 반지 등 장신구로 사용하면 아주 좋을거 같다

    지금도 자수정 등 색깔이 있는 수정은 반지 등 장신구 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마음자리님 계시던 그 동네는 석영이 많이 있던 곳 인가 봅니다

    지금이라도 국내에 입국하면 거기에 가서 큰 석영을 찾아 내어서

    가공해서 장신구로 사용 하는게 어떨런지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12.17 08:36

    제 본향은 구미 옆 선산(옛이름 들성)입니다.
    사암들이 많아서인지 흰모래들이
    길을 가득 메우고 있어 특이한 곳이었어요.
    그래서 주변 돌들도 석영을 품고 있고요.
    구미 공단 조성하며 그 모래들 다 퍼가서 나중엔 땅이 드러났고요.
    골목 그 돌 그대로 있으면 찾아서
    간직하고 싶네요. ㅎ 충성~

  • 23.12.17 10:21


    아, 지금도 그 석영을 감춰 둔 그 곳을 기억하고,
    서툴기도 두려움이 있었을 타국 생활을 계속하는 힘이
    거기에 있었네요.

    어린시절과 고향마을
    마음자리님의 노다지를 잊지 않는 숨은 힘입니다.^^

    숨겨둔 미래의 다이아몬드를 찾아서
    언젠가 고향 길을 찾아 올 것을 기대합니다.

    올 한해 끝까지 행복 가다듬고,
    새벽이와 함께 안전운행,
    건강과 건필 하셔요.



  • 작성자 23.12.17 10:46

    네. 고향이 있고 그곳에
    제 꿈과 소망들이 다 남아 있으니,
    어찌 잊겠습니까.
    콩꽃님도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곧 다가올 새해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세요.

  • 23.12.18 00:54

    ㅎ 나는 겨울에 강물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윤슬이 다이아몬드라고 생각했어요

  • 작성자 23.12.17 11:03

    아.. 그런 윤슬, 최근에 제가 하나
    담아 두었어요. 드릴게요. ㅎㅎ

  • 23.12.17 12:11

    마음자리님 글을 읽고 어릴적. 기억을 떠올렸네요 철로변에 깔린 하얀곱돌을 주어 가지고 와서 마당. 한 쪽에 묻어 놓고 매일 소변을 보면 반짝이는 돌로 변한다고 친구들이 이야기해서 했던 기억이 생각 났습니다 이곳은 눈도오고 길도 미끄럽습니다

  • 작성자 23.12.17 12:18

    저도 그와 비슷한 추억이 있습니다.
    분필처럼 단단한 바닥에 그림이나
    글씨를 쓸 수 있던 석필이라고 있었는데
    소변을 보면 나중에 반짝돌로 변한다고
    해서 따라했던 기억도 납니다. ㅎ
    외출 하실 때 미끄러운 길 조심하세요.

  • 23.12.17 12:36

    저는 그나이에 다이아몬드가 뭔지도
    몰랐던것 같아요 .
    석영은 알았는데 이름도 예쁜 돌이
    생긴것도 반짝이며 예쁘구나 했지요 .

    한국 방문 하실때 한번 가 보세요.
    제 생각에 다이아몬드가 묻어 있을것 같아요 .

  • 작성자 23.12.17 20:39

    도시 변두리 얼치기 소년이라
    어리석게 아는 게 많았던가 봐요.
    ㅎㅎ 한국가면 꼭 확인 해봐야죠.
    추억이 담긴 곳들 순례도 할겸.

  • 23.12.17 12:48

    반짝이는 그 광물이
    다이아몬는 아닐까 하는 꿈을 꾸며ㅋ

    호기심 많고
    꿈도 야무진 소년에겐
    무심코 흐른 시간 따위는
    마음에 품은 풍요로운 상상이
    퇴색 될 리 만무하지요.

    동화 소재로 너무 좋습니다.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눈을 빛내고 있는
    익이의 순수함이 감동으로 다가와요.

    개구리를 기절시켰다가
    다시 꿈틀대게 하는 사촌형의
    개구진 모습도 웃음짓게 하구요.

    오늘
    저에게 글로 노다지 안겨 주셔서
    감사드려요^^

  • 작성자 23.12.17 20:41

    사실 석영 그 자체로도 놀라웠는데
    세월 지나면 다이아몬드가 된다니..
    노다지 나누어 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ㅎㅎ

  • 23.12.17 21:09

    셕영이 다이아몬드로 바뀔 때까지
    수만년 건강하게 잘 사시길...ㅎ

    그래도 그 사촌형은 동생의 코묻은 돈
    갈취하기 위한 사기가 아닌, 꿈을 심어준
    좋은 형님이시군요.

  • 작성자 23.12.18 04:39

    한살 터울 사촌형이라 친하게 지냈지요.
    지금쯤이면 다이아몬드가 되어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ㅎㅎ

  • 23.12.17 22:56


    하하
    어쩜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저는
    여름 방학 때 고구마 밭을 매다
    사금파리가 호미 끝에 걸리면

    고려청자나
    백자나 싶어
    조심조심 ㅎㅎ

    저는
    어릴 때 꿈이 돈을 많이 버는 거였거든요

    잘 읽었습니다 ㆍ



  • 작성자 23.12.18 04:42

    어릴적 마음들은 넓고 맑아
    공통점 찾기가 쉬운가 봅니다.
    저는 영화 원없이 봐도 괜찮을만큼 벌고 싶었습니다. ㅎㅎ

  • 23.12.18 21:48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리도 세세히
    기억하며 수필로 옮기셨네요.
    석영이 그대로 있더라도 노다지를 만난 듯
    분명 행복할 것이라는
    마지막 부분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제게는 어린시절의 소원이 어떤 것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서울로 대학을 간 오빠가 성공해서 비단구두
    사오기를 간절히 기다렸던 것이었어요.ㅎ
    오늘도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의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12.18 22:15

    어린 날의 소망을 만나는 일이니
    분명 노다지를 만난 듯 눈부시게
    행복할 것 같아요.
    그래, 소원하셨던 비단구두는
    오라버니께서 사오셨던가요?

  • 23.12.18 22:23

    @마음자리 비단구두는 그냥 제 마음의
    소원으로 남아 있을 뿐입니더~ㅎㅎ

  • 작성자 23.12.18 22:29

    @이베리아 ㅎㅎ 제가 좋아했던 큰누나는
    제 동화책을 사왔던데요. ㅎㅎ

  • 23.12.19 20:22

    요 번주 내내 무쟈게 추운데요.
    맘자리님 이야기 듣고
    추위가 싹 물러간 줄 알았다니까요.
    어~쩜 이렇게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잼나게 쓸 수가 있는거죠.
    (갑자기 감사하다는 생각이 왜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맘자리님은 천상 이야기 꾼이예요.
    제가요 성석제 작가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요. 느낌이 비슷해서요.
    나중에 투명인간 함 보세요.

  • 작성자 23.12.20 13:49

    아침에 나무랑님 댓글 보고 운전하며 성석제 작가 투명인간 소개 대담 유튜브를 들었습니다.
    주인공 김만수를 통해 우리 세대의 이야기를 일생 전반을 통해 보여주는데, 특이한 점이 화자의 시점이라더군요. 김만수의 시각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시각으로 김만수를 보는 입체적 방식으로 썼다고 하네요. ㅎ
    기회되면 전편을 읽어 보겠습니다.
    훌륭한 작가분과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다니 영광입니다. 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12.20 13:53

    ㅎㅎ 와~ 그때 오백원이면 정말
    큰 돈인데... 잘 있겠지요.
    오백원 지폐라면 옛날 돈 수집가에게도
    가치있는 지폐잖아요.
    푸른빛이 돌았다는 거 빼고는 그때
    오백원 지폐의 생김이 기억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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