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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최초로 PGA 투어 개인통산 최다승 7승을 달성한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에 자신의 모교인 화흥초등학교를 방문해 골프 꿈나무를 위해 원 포인트 레슨(one point lesson : 특정 기술 중 특정 동작에 대한 교육)과 후배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후배 이혜은 선수는 "골프대회에 출전하면 긴장을 많이 한다.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 선수는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다른 사람이 대신해줄 수 없다. 상대 선수를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평상시 생활이 불안정하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다. 평상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자상하게 설명했다.
이어 후배들과 대화의 시간에서 “운동과 공부 등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 자세가 가장 큰 공부다.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첫 골프를 시작했을 때 선수가 되려고 시작하지 않았다. 적성에 맞아 시작하게 됐다”며 골프에 입문한 배경을 말했다.
이어 “자신과의 약속은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지키도록 노력한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며 “최근 학생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처한 모교를 보니 안타깝다. 학생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경주 선수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남코스(파72, 7544야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미국 PGA투어에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자칫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특유의 뚝심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해 페덱스컵 포인트 15위, 상금 순위 32위로 PGA투어 시즌을 마감했다.
출처:완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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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자랑스런 동생이자 고향 후배입니다....
저렇게 나이든 어른에게 후배라면 머이냐님은 할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