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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ノ자유게시판 유월 첫날 살며시
보리뱅이 추천 6 조회 195 18.06.01 11:09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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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06.01 19:55

    첫댓글 먼 훗날에도 우리는
    서로 눈에 어리는 아지랑일까
    앞머리 헝클리는 봄 바람일까

    여름 볕에 뼈가 시려
    진땀 나는 고독일까
    왈칵왈칵 울고가는 먹구름일까

    비 오는 밤
    유리창에 젖어 우는 낙엽일까

    눈사태로 퍼붓는 한숨일까 탄식일까

    나에겐 아직도
    허망의 꿈이 되는이여

    훗날
    먼 훗날에도 우리는
    서로 잠 없는 별일까
    새벽마다 어룽지는 풀잎의 이슬일까

  • 작성자 18.06.01 20:00


    초록빛 유월이가
    이곳에서 날 불러서 오니
    편지를 쓰라네요

    어딘가 마음이 허전하여
    초록만으로는 채워질것같지 않아서
    여기에 소싯적 연필 침발라 눌러썼던
    그 편지.. 를 씁니다

    저는 편지 쓰기를 좋아했었습니다
    그 시절,

  • 작성자 18.06.01 20:07

    @보리뱅이
    국군 장병 위문편지도 저의 소싯적엔
    참 많이도 써서 보냈지요

    좀더 자라선
    파일럿 모자가 썩 잘 어울리던
    山 두개넘어 살던
    머슴아 에게도 주거니 받거니..

    보내고 난후 삼일을
    그 작은가슴 벌렁 벌렁 설렘으로..
    우체부 아저씨
    자전거 방울소리만
    귀 기우려 기다렸었던
    그 시절이
    마냥 한번씩 그리워 진답니다

    이제 하얀머리 감추려 물들이고
    마음은 그 시절
    속으로 타임머신 을 탑니다

  • 작성자 18.06.01 19:58

    신록의 계절 유월에
    살며시
    침목 우체통 앞에서 서성거리다
    마음적은 편지한장 넣습니다

    생판 모르지 않은
    같은 동네서 어울리며 살면서도

    동구밖 어귀에서 도 만났는데
    한집, 마당에서도 만났건만
    이 우체통 앞에선 오늘이 첨 입니다

    자유 침목방 님들 첨 뵙겠습니다
    ( 첨 뵙는거 아닌데..ㅎ )
    안녕 하세요

  • 18.06.01 11:54

    감성소녀로 훗날에도 여전하실 보리뱅이님이란 걸 잘 알지요 은영은 ㅎ
    차곡차곡 포개지는 그리움의 사연들이 아름다운 중년이네요
    보내는 이 : 보리뱅이
    받는 이 : 자유친목방 회원님

    늘 차한잔의 마주함으로 꼭 내색지 않아도 읽어 내려 갈
    세월의 선물이라 늘 정겨움만 담습니다

    심쿵한 날엔 편지 한장 띄워 주시구요 보리뱅이님 ㅎㅎ

  • 작성자 18.06.01 19:45

    늘 침목방을
    위해서 애쓰시는 은영아씨
    유월의 첫날편지 잘 받으셨군요
    고운 답장을 3일이 아닌
    하룻만에 받습니다
    우주를 날으는 시대이니
    마니 발전됐네요

    방울소리 자전거 우체부
    아저씨가 그립습니다. ㅎ
    멋진 유월첫날 밤으로.
    행복하세요 아씨.
    고마워요

  • 18.06.01 11:58

    6월 멋진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18.06.01 19:48

    멋지신 멋진우 님
    유월첫날 멋지게 보내신가요
    그냥 가지 않으시고
    답장 주져서 감사 드려요
    유월 내내
    고운편지 받으셔요

  • 18.06.01 14:47

    님의 글을 보니
    옛생각이 아련하네요
    같은시대 같은 느낌의 동질감에 반갑습니다~~!!

  • 작성자 18.06.01 19:53

    청산아 님
    편지 받으셨군요
    이렇게 답장이 빨리 왔네요
    전 3 일
    기다려야 올줄 알았답니다 ㅎ

    바깥에 한번 나가보세요
    동네 한바튀 도시며
    점빵에서 사탕도 사 드시며
    달콤한 생각만 하시어요.
    동질감..그렇네요
    방가워요 님.
    점빵 텃치 크게 보셔봐요

  • 작성자 18.06.01 20:12

    신록의 계절
    유월이 열리는 아침에
    우표딱지 편지로는
    보낸적 없어 낮설기도 한
    이 방을 찾으며 ..

    먼 훗날에도 이곳에 님들이 게실가.

    "먼 훗날에도 우리는
    서로 눈에 어리는 아지랑일까
    앞머리 헝클리는 봄 바람일까"

    유안진 님의 싯귀 한절 넣어 봅니다
    유월에 찾아온 낮설지만
    동네어귀 에서
    마당에서 늘상 지나치며 만났던
    우리가 아닌가요

  • 작성자 18.06.01 20:16

    유월의 푸르름 으로
    그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여름으로 가는
    이 유월의 첫날에 편지한통 전합니다

    우정이 넘치는 침목방 님들께
    너편지 우체통 속에넣으며,
    톡 ! 떨어지는
    소리가 설렘으로 벌써
    자전거 방울소리 아저씨를
    기다려 봅니다

    이 유월엔 누군가에게 편지한통
    보내보세요

    그리고 답장을 설렘으로 기다리며
    해맑은 웃음으로 유월
    초록의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답장 주실거죠..? ㅎ

  • 18.06.01 22:36

    유월의 첫 날에 어디선가 편지 한 통 소리없이 툭 떨어져
    두 손으로 받아 보니 보내는이 보리뱅이 님
    참으로 훈훈한 마음 내려주셔네요 ..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
    고운 꿈길 되시고 아름다운 유월 보내시어요 ~

  • 작성자 18.06.02 09:02

    아름지운님 안녕!
    유월 이튼날 님의 답장을 받네요
    참 기쁘고 행복 합니다

    유월의 푸르름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래요
    고마워요 고우신 님 ^0^

  • 18.06.02 05:26

    그래요,
    학창시절엔 편지를,
    많이도 썼었지요,
    국군장병 아저씨께 그리고,
    이성간에도...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18.06.02 09:07

    안녕! 사파이어님
    나이가 드니 자꾸만
    옛날이 그리워 집니다

    배를 방바닥에 깔고
    마니도 편지를 써서 보내고
    맘 설레며 답장을 기다리던
    그 시절이..
    님께서도 이렇게 좋은날
    어느누구게 맘담아 편지한장
    써 보내보세요
    고운날들 되세요
    멋진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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