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 6:19, 20). |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사도행전 27장 37절). |
몇 년 전 저는 모 투자 신탁에 돈을 맡겼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습니다. 투자 신탁 회사에 투자하면 수익이 좋다기에 기대를 품고 맡겼는데 정한 기한이 지나서 확인해 보니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을 깎아 먹은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 세상 어느 곳에 내 재물을 맡겨야 안전하게 돈을 많이 늘릴 수 있을까 고심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마 6:19)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 귀중한 재물을 빼앗아 가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안심하고 우리의 재산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예수님은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 6:20)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쌓아 둔 재물은 어떤 재난이나 도적이나 사기꾼에게도 안전하며 가장 높은 투자 수익을 우리에게 안겨 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옛날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어떤 사람이 만주에 가서 열심히 장사하고 노력하여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이만한 돈이면 남은 여생 편안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우리나라가 해방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때 만주에는 공산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유 재산을 몽땅 빼앗아 갔습니다. 빈털터리가 된 이 사람이 이제는 고국에나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압록강을 건너고 38선을 넘어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온 그는 무슨 할 일이 없을까 하고 거리를 걷다가 한 병원 간판에 000의원이라고 쓰인 것을 보고는 많이 들어 본 이름 같아서 혹시 아는 사람이면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아이고, 선생님 이게 웬일이십니까?” 하고 원장이 반갑게 맞아 주더랍니다. 알고 보니 만주에 있을 때 등록금이 없어서 곤란을 겪는 한 학생에게 돈 5원을 준 적이 있었는데 그 학생이 의사가 되어서 서울서 의원을 개업해 원장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원장의 도움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가 말하기를 만주에 있던 수많은 돈은 다 빼앗겼지만, 남을 위해 쓴 돈 5원이 내게 남아 있는 돈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가진 모든 것은 언젠가는 다 빼앗기고 잃어버리겠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드리고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쓴 돈만은 내 것으로 하늘에 저축이 되어 영원한 내 것이 될 것입니다. 하늘에 많은 것을 쌓아 둔 사람이 진정한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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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크루즈선인 클럽하모니호가 부산에서 첫 운항하였습니다. 클럽하모니호는 길이가 176미터, 폭이 26미터이며, 축구장 2개 정도의 큰 배라고 합니다. 383개의 객실이 있으며, 승객은 1,000명까지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일본을 다녀오는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멋진 크루즈 여행…너무 가고 싶네요. 오늘 말씀의 주인공 사도 바울도 큰 배를 타고 로마로 향하는 여행길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행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죄수로 로마의 황제 앞으로 끌려가는 길이었으니까요. 여러 곳을 거쳐서 로마까지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큰 폭풍을 만나게 됩니다. 폭풍 속에서 모두가 살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계속되는 폭풍에 힘을 잃고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2주 동안 크게 고생을 했으니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희망을 잃고 있었습니다. 그때 바울은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이제 안심하십시오. 모두가 안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될 것을 믿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던 사람들은 바울의 말을 듣고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며칠 뒤, 바울을 포함하여 276명 모두가 살 수 있었습니다. 바울 한 사람의 희망의 말이 나머지 275명의 사람들을 살렸다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위기의 때에 하나님을 믿는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여러분은 주변 친구들에게 어떤 사람인가요? 오늘 하루 동안 만나는 모든 친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여러분을 보시고 행복해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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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신앙의 글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한 교훈글 입니다.
좋은신앙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