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 파문과 관련한 징계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공천 관련 대화를 전혀 나누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자진 탈당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당 쇄신안을 집중 논의했지만, 연루 의원이 많게는 20여 명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왔던 만큼 추가 조치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 여야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안 합의에 또 실패했습니다. 보증금 채권 매입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번 주 본회의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진들부터 조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송 전 대표의 일정과 동선 등을 확인하려는 건데, 이렇게 자금 전달 과정을 보고 난 다음 송 전 대표를 조사한다는 게 검찰 입장입니다.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어제 전격 탈당했습니다. 형식은 자진 탈당이었지만 당 지도부 압박에 강제 수사 3주 만에 백기를 든 셈입니다.
●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푸틴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혀 관련이 없다며 공격을 위한 명분을 조작하는 게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반격에 3억 달러, 약 4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또 다시 0.25%p 올렸습니다. 한미 금리격차는 사상 처음으로 1.75%p로 벌어져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다음주 방한 예정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국내 경제인들과 만나 양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재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8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6단체장과 티타임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2월 중국 정찰 풍선 사태로 중단됐던 중국 방문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간 경쟁이 갈등으로 흐르진 않도록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문제 종목들의 거래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주가조작이 의심되는 정황이나, 9개 종목 가격이 동시에 폭락한 요인이 무엇인지 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 검찰이 학교폭력 의혹을 받는 프로야구 두산 투수 이영하에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영하가 피고인 신문에 응하면서 이번 공판은 결심공판이 됐고, 서부지법은 오는 31일을 선고기일로 정했습니다.
● 전남 함평에는 멸종위기종인 황금박쥐가 지난 1999년 발견된것을 기념해 순금으로 만든 황금박쥐상이 있는데요. 한때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최근 금값 상승으로 작품 가치가 껑충 뛰어오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최근 경기가 안 좋다 보니 복권 찾는 분들 유독 많은데, 얼마 전 로또 2등 당첨자가 6백 명 넘게 나오면서 조작 의혹이 불거졌죠. 이런 가운데 1등에 당첨됐다는 사람의 인증 글이 올라와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1등 당첨 사실을 알고 아내와 같이 울었다며 받은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빚부터 갚았다네요.
● 일본의 한 캔맥주가 국내에 출시되었는데요. 뚜껑 전체가 참치캔처럼 다 열리는 캔맥주인데 거품이 올라와서 일시적으로는 생맥주를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는 건데요. 출시되자마자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불매 운동, 노재팬 열기가 식어가는 듯 일본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 학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지만 어린이 10명 중 7명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가장 큰 이유로 마스크를 벗는 게 어색하다고 꼽았고, 이어 마스크를 쓰는 게 마음이 편하다는 답변과 내 얼굴을 친구들이 보는 게 불편하다는 답변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오늘부터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 65곳에 입장할 때 내야 했던 관람료가 면제됩니다. 사찰 관람료가 징수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약 53년 만입니다. 관람료 면제에 따라 정부 예산 419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석 달 만에 2만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늘고는 있지만 위중증 병상 가동률도 41%로, 대응 여력이 충분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합니다.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오늘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 오늘부터 어린이날 연휴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시간당 최대 50mm의 폭우까지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제주와 해안으로는 거센 비바람이 불어 항공편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첫댓글 이글읽을때 나도모르게 항목 한개씩 여남앵커 목소리 상상하믄서 번갈아가면서 읽게돼
아니 일본맥주 뭐가 아쉬워서 사먹냐 ㅆㅂ
내일 어린이날인데 비 오다니
나도 마스크 벗으니 시원한데 뭔가 민망하더라.. 애들은 더 그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