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18

[온시카]

무릎을 곱게 꿇은 유중씨

"마마, 우리 중전마마를 지켜주십시오.

종묘사직을 위하여 왕실에 더러운 피가

한방울이라도 안섞기게 하기 위해 신이 결단을 내린 것 입니다.

혹여라도 제가 잘못된다면, 못난아비로인해

우리 중전마마께서 폐출될수도있는지라.."

엄청난 비밀얘기하는데도 엿들을 수 있는 허술함

덕분에 밖에서 다 듣고있는 인현.

누가 엿 듣는 소리 좀 그만나게해라!!!!!!!!!

옥정과 마주치고

"숙원."

"이젠 결코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을?"

"이번에 제가 회임한거 진정 모르셨습니까?"

"난 정말 몰랐네."

"하긴. 늘 난 아무것도 몰랐네 다만 법도만 따랐을 뿐이네 하시죠

허나 덕분에 저는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내가 미천하다하여 스스로를 지키지 못할 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요.

앞으로 더는 당하지도, 소중한 것을 잃지도 않을 것 입니다."

"소중한 것을 잃지 않겠다? 그게 무엇인데?"

"단 하나뿐인 자리요. 보위를 이을 자식을 가진

단 하나뿐인 자리요."

"그 자리는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니야."

"그 자리는 아무나 갖을 수 없는 자리이지만"

"나, 장옥정은 가질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자린 절대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중전마마라 해도 말입니다."

"숙원 네 방자함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누구처럼 고귀하지 못해서

하늘이라도 찔러야 기별이 가지 않겠습니까?

제 간절함이.

허면 이만 물러가지요."

옥정을 보며 민유중과 대비의 대화와

능행전 옥정이의 부탁을 떠올리는 인현.

"희빈마마 납시오."

위풍당당-☆

뼛속까지 넌 멋졌어..

모두에게 옥정에게 예를 갖추고

정 1품 첩지 희빈을 가지었으나

자식잃은 슬픔과 그동안 겪은 고초들때문에

오히려 특별상궁이 되었을 보다 기쁘지만은않은 옥정..

"주상.. 내가 잘못했습니다. 이 어미가 잘못했습니다..

내게도 받아드릴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 아이가 용종을 일은 것.. 미안합니다..."

오늘도 발음이 새는 대비는 순이를 불러

사과한다

"내 우리쥬샹의 먀음을 헤아려..

댜신... 장녀라 부르지 않을 겁늬다...

우리 쥬샹의 원대로 희빈첩지도 내려꾸..

봉작대로.....희빈이라 꼬박꼬박 뷰르겠씀니다..."

그 말에 기분 좋은 옥정 빠 순이.

"고맙습니다 어마마마.."

"대신.. 우리 중전과 부디 다복하게 지내세요..."

인현: "망극하옵니다. 어마마마.."

허술한 궐의 프라이버시 관리로 인해

모든 걸 듣게 된 옥정쓰..

처소로 혼자 돌아와서 눈물을 흘린다

"대비마마 그리 나오면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계속 제게 패악을 부리고 나무라셔야지

제가 반격을 제대로하지요."

슬픔과 분노에 찬 옥정.

"희빈마마! 대비전에서 들었습니다."

"희빈마마 대비전에서 모시라 불렀읍니다."

뺨이 두터운 홍상궁쓰..

보기만해도 혈압

"내 몸이 미령하니 절을 올릴 것은 없고 그냥 앉거라."

"마셔라."

"마마 이것이.."

두둠칫.

"왜? 또 불임약이라도 되는 줄알고?"

"그것이 아니라.."

"마셔라. 내 아들 회임을 잘하는 약으로 특별히 지은 것이니."

"그것으 저보다는 중전마마께서 먼저.."

"우리중전은 진즉부터 챙겨주고있었으니

희빈도 내 며느리인데 공정히 챙겨줘야지. 어서 마셔라."

수상하지만..

마시는 옥정

"자~ 이것도"

하며 사탕까지 내미는 오바도스 부담대비

왜저래 하는 표정.

공감..

인현이 대비전에 들고.

"내 두사람을 부른 것은

더 악을 써봤자 무얼하나싶어서입니다.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주상의 후계를 굳건히 하는 것뿐

하여, 내 저승에 가더라도

후계를 정리하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 여기고

두분을 불렀습니다. 해서 말입니다.

희빈.

희빈이 왕실의 법도를 잘 알지못해 내 미리 일러주느니

왕실에선 후궁이 낳은 자식은 모두 중전의 자식입니다."

"대비마마. 어찌 제 자식이 중전마마의 자식이.."

"아니. 그것이 왕실의 법도니라

모든 후궁의 자식은 중전을 어미라 부르는 것은 물론,

중전의 품에서 키워야하는 것."

"대비마마.. 법도가 그렇다하나... 키우는 것은 어미품이.."

"아니! 지금 이자리에서 맹세를 하거라. 앞으로 희빈이 낳은 자식은

아들이건 딸이건 희빈의 품이 아닌 중궁의 품에서 자랄 것이며

모두 중궁의 자식이 되어야 할 것이다

허니, 네 자식을 모두 중전에게 줄 것이라고 내 앞에서 맹세를 하란말이다.

만일 지금 이자리에서 맹세를 하지 않으면

살아나가지 못할 것이다."

"소첩을 지난 날처럼 또 겁박을 하시는겁니까"

"아니. 다시 그러할 수는 없지 우리 주상이 희빈을 얼마나 끔찍히

생각하는데.. 또 그리했다가는 나를 영영 보지않을테이니."

"이리하는 수밖엔."

자기 손목에 은장도 되고 협박하는 대비

ㄹㅇ 또라이 ㄹㅇ 싸이코

소름

"대비마마..!"

"어마마마..!"

"어떠냐? 내 이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우리 주상을 불효자로 만들어야겠느냐."

"예... 그리 맹세하겠습니다.

소인 용종을 잉태하게되면

중전마마의 자식으로 드리겠습니다..

맹세하겠습니다.."

"허나 그것은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전하를 위해서입니다."

"고맙구나. 이제 희빈도 왕실의 일원이 되었음을 알았으니

내 이제 너를 며느리로 받아드릴수있음이야."

얄밉..

연기는 몬해도 얄미운연기는 제 몫을 하는 대비마마

자식도 잃고 자식도 뺏기게생긴 불쌍한 옥정이..

대비전을 맥없이 나오는데

휘청 휘청

분노와 원망의 눈빛으로 대비전을 바라보는데

의원이 들어가는 것을 보게되고

"평생 맥을 짚어보았어도 이리 자궁이 냉하신 건 처음입니다.

자궁이 너무 냉하여, 엄동설한과 같습니다.

아무리 싹을 피우려 씨를 뿌린다하여도

땅이 엄동설한이니 땅의 찬 기운으로 얼어죽고마니

잡히는 맥이..."

"허면 내가 불임이라도 된다는겐가.."

"하아.."

"불임맥이... 불임맥이 맞사옵니다.."

충..격...

모든것을 다 듣게된 옥정.

"결국.. 이리됐습니다.

내 전복무(절친무당)의 말을 듣고 혹시나했는데

결국 어의도 이리 진단을 내렸습니다."

"어마마마 소첩을 내쳐주십시오

후계를 소생치못하는 중궁이 무슨염치로 자리를 보존하고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어차피 누가 낳든 주상의 자식입니다.

중전의 품에서 서인들의 교육을 받고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입니다.

물론 희빈의 배를 빌려야지요.

어차피 중전께서 자식을 낳지 못한다면

희빈의 배를 빌려 낳은 아이를 우리가 빼앗고

그 어미를 없애고.. 우리가 왕으로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한 하늘아래

중전과 희빈은 같이 있을 수 없음입니다."

밖에서 다 대비의 계획을 다 듣게 된 옥정은

충격에 휩싸여 처소로 돌아가고

모든 걸 다 뒤집어엎어도 끓어오르는 분노가 풀리지 않는다.

"전하 소첩 당신의 어머니를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새끼를 잃은 서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제 배를 빌어 낳지도 않은 자식을 뻇어갈 궁리부터 하시다니요...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 입니다.."

혼자 밖에 나와 대비가 했던 말을 곱씹는 옥정

어떻게 알았는지 등장한 스토커 덕후

"하여튼 우린 이심전심이라니까

미리 연통치않아도 서로가 있는 곳을

이리 잘 찾아내니."

덥썩-

"대신들이 아무리 네 손을 놓으라해도

그들의 손을 모두 다 놓았음 놓았지

네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내곁에서 한 치도, 잠시도 멀어지지마라."

탈덕은 없다 선언한 옥정 overdose 이순

"예 전하. 꼭 그럴 것 입니다."

"혹 어마마마께서 너를 또 불편하게 한 것이냐"

뭘 물어.

"아니요.. 아닙니다. 소첩을 희빈이라 불러주시고..

다정히 잘 대해주셨습니다."

"그래.. 그랬다면 다행이구나."

"전하.."

"혹여 소첩이 무슨 일을 저지르더라도

그 모든일은 전하를 연모하기위한것입니다.."

"옥정아.."

말없이 옥정이를 안아주는 순.

"시영아. 저기 저 중궁전 침전엔 어찌 용마루가 없는 줄 아니?

용은 왕을 상징하지. 헌데 왕이 주무시는 곳에

또 다른 용을 둘 수가 없기에 왕비의 침전에는 용마루가 없다는구나.

왕비는 다음 대를 이을 용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용의 기운이 서로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사가에 연통을 넣어 당숙님을 불러줘."

"헌데 어쩌지요. 당숙님과의 약조 지키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약조를 지키지못하시다뇨."

"당숙님을 국구, 즉 전하의 장인으로 만들어드리겠다는 약조말입니다."

뚜둥... 청천벽력.

"마마 무슨 청천벽력같은 말씀이십니까"

[대사 길어요 PASS 하실 분은 PASS 하셔도 됩니다.]

"제가 아무리 정 1품 빈의 봉작을 받았다더라도

후궁은 후궁.

 자식을 낳으면 중궁전에 바치는 것이

법도라합니다.

제가 제 자식도 챙기지못하게 된 판에

어찌 당숙님의 국구자리까지 챙기겠습니까..

어찌 됐건 왕실의 법도에 따르면

저는 중전 민씨에게 아들을 뻇기고

당숙님은 민유중에게 국구자리를 빼았길 수 밖에 없습니다.

빼도박도 못하게 충성맹세를 하듯

자식을 낳으면 갖다바치겠다 맹세를 하고 나왔습니다."

"아뇨 아뇨 그리되면 절대 안되지요

지금도 죽은 우리 홍주를 생각하면

민유중 이놈의 창자를 갈기갈기 씹어먹어도 시원찮을판에

국구 자리도 영원히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허면요?"

"뜻이 있으시니 그 길을 물으려 소인을 부르신 것이 아니십니까?"

"길이라? 길은 딱 하나죠. 내가 용마루가 없는 전각을 차지하는 것.

아들을 낳기 전에 말입니다."

"용마루가 없는 전각이라면.. 왕비전을 말씀하시는 것 아닙니까?"

"방도 찾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방도야 뻔하죠. 중궁전도 하나 임자도 하나

허니 둘중에 하나는 죽어나가는 수 밖에요

아니면 최소한 죽은 시늉이라도 하지말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목숨을 거는 것 뿐

내가 용마루 없는 전각을 뺏던가...

아니면 내 아들을 고스란히 바치던가.."

또 시작인 뮤뱅카감님이 좋아하실법한 앵글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희빈마마 집권하시는데 걸림돌이 되는

대비전 명줄은 이 당숙이 조금씩 조금씩 줄여줘야되지않겠사옵니까?"

[옥정아 이 당숙이 깔아주는 길로만 가면 된다.]

대비마마의 약에는

약이 투여

동평군과 이순과 셋이 밥먹는 자리에서

직접 기미를 하는 옥정

"허나 한시도 긴장을 늦추면 안되는 곳이 왕실입니다. 혹여 독이라도 들었다면.."

"그러게 말입니다.. 과인이 아무리 말려도 우리 희빈

듣지를 않으니.."

"전하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

저에게 광명이고 기쁨입니다."

또 슬픈 동평군

"허면 가짜엽전때문에 돌아보시려는 것 입니까?"

"문제가 뭔지 알아야 대신들을 제대로 압박할 수 있을테니까!"

품 속에서 주머니를 꺼내는 옥정

"이것이 무엇이냐?"

"아껴쓰셔야 하옵니다. 꼭 살것만 사오시고

헤프게 쓰시면 안되고요."

"이런 것을 사가에서는 바가지 긁는 것이락 한다면서?"

별 거 아닌 말에도 꺄르르

또 시작

"나는 나와 생각이 같은 네가 참 좋다 옥정아.

네가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서."

"소첩 역시 전하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중궁전에 든 희빈.

"전하께서 즐겨드시는 야식입니다.

저자의 말로 속되게 말하자면 사족을 못쓰지요."

"헌데 이것을 왜.."

"실은 얼마전 대비마마께서 하신 말씀이

너무나 속상하고 억울했습니다."

"대비마마께서 제가 자식을 낳더라도

중전마마께 드리라 맹세시키신 것 말입니다."

"그래 그럴 수 있을 것이야. 헌데 그것은 내뜻이아니라.."

"압니다 중전마마의 뜻이 아니시란 것을.

허나 저도 사람이자 여인인지라

어찌 제가 낳은 자식을 다른 이에게 마음 편히 줄 수 있겠습니까..

허나 그것이 대궐의 법도이고 전하를 위한 길인데 어쩌겠습니까

소인 전하를 모시는 한 감내해야하는 아픔인 것일요.

소인 전하만 행복하다면 모든 것을 다 감내할 수 있습니다

마마도 그러시지요?"

"전하의 보필을 위해 우리가 있는 것인데"

"헌데 오늘 밤 소인이 사가에 좀 다녀왔으면합니다.

중전마마께서 웃전이시니 허락도 구할겸

부탁말씀도 드릴 겸 들렀습니다."

"사가에 다녀오고싶은가?"

"예. 윤허해주시겠습니까?"

"그럼. 얼마든 다녀오게."

"감사합니다 마마.."

"하여 소인 다시 한번 뻔뻔하게 청을 더 하고싶사옵니다만.."

"그게 무엇인데?"

"한번 맛을 보시고 괜찮으시면

마마께서 친히 전하에게 야식을 만들어드렸으면 합니다."

"내가?"

"예. 전하께서 워낙 좋아하는 음식인지라

두분 오붓하게 드시면 좋을듯합니다."

"자네..."

"대비마마께서도 이제 며느리로 인정해주시겠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회임에 좋은 약도 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어찌나 감사한 마음이 새록새록 새겨지던지

부디 저로 인해 갖지 못했던 다복한 시간 갖으십시오."

마음이 이상한 인현.

수상한 나인 하나가

밥에 이상한 약을 타고

"희빈마마. 중전마마가 수랏간에 명을 내렸다합니다.

오늘 마마께서 사가에 나가신다니까 아무래도 전하께 어떻게 해보려는 거 아닐까요?"

"허면 어디한번 해보라지."

"헌데 사가에 나가시는데 어찌 그리 단장을 공들여하십니까?

평소 주상전하를 모시는 날보다 더 고와보이십니다."

"그래보이느냐? 허면 가지말까?"

가마를 탄 옥정은

무언가 불안한듯 초조해한다.

이순이 강녕전에 없다는 말에

안에서 기다리겠다고 들어간 인현은

안에있는 옥정과 마주하게 되고

"자네가 어찌여기?"

"예 소인 사가에가다가 길을 가다 돌아왔습니다.

그랬더니 전하께서 침전에 들으라 연통을 주셔서

이리와있었습니다."

"아 아까 말씀드린 야식인가봅니다."

그 때 이순이 들어오고

"희빈 왔느냐?"

"어쩐일이십니까?"

"전하 중전마마께서 전하께서 좋아하시는 야참을 준비해오셨습니다."

"음. 그러셨습니까?"

"허면 소첩은 이만."

"소첩이 기미를 하겠사오니 중전마마께서도 드시고 가십시오."

"전하 허면 소첩이 먼저 기미를 하고 드리겠습니까."

"왜 자네가 기미를 하는가? 기미상궁이 따로있는데."

"원래 전하의 기미는 소첩이 한답니다."

먹기 전 무언가 두려운 듯 긴장하는 옥정.

한 입을 먹고

"전하 참으로 맛있습니다.

드셔도 될 듯 합니다. 중전마마께서도요"

"중전마마께서도 드시지요."

"허면 한번 먹어볼까."

순이는 혼자 밥 떠먹으면 죽는 병이 걸렸나

중전 앞에서도 깨 볶는 두사람..

중전도 먹을라는 찰나

숨을 쉬기 힘들어하며 기침을 하는 옥정

"왜그러는 것이냐!"

눈화장 한 것 처럼 캡쳐된 놀란 순.

결국 쓰러지는 옥정이

다급 다급!

"옥정아...!! 옥정아!!!!! 옥정아!!!"

"음식에 독이 들어있었던게야!!!"

"전하.. 아.. 아니옵니다.. 이럴리가.."

"어의!! 어의를 불러라 어서!!"

직접 옥정이 들쳐업고 뛰는 순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구도

"죽어주셔야겠습니다.

그렇게해야 새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 내려놓으셔야지요. 하하하하하"

"희빈 무사한게지. 잘못되는것은 아니지?"

"촌각을 다투기는 하오나 아직 맥이 붙어계시옵니다.."

"살려라... 꼭 살려야한다.."

그때 들어오는 인현.

인현을 죽일 듯 노려보는 순.

"양군이 밖에 있느냐

의금부 판사에게 일러

오늘 사건의 당사자는 물론 그 배후까지

철저히 조사토록해라."

"설마 소첩을 의심하시는 것 입니까.."

"의심을 한다고는 안했소.

조사를 한다고했지.

허나 그 것에 중전도 포함 될 것이요."

뭐가 다른 말인지 모르겠음

"옥정이!! 옥정이가 쓰러졌다면서.. 어서 좀 봐야겠다..

내가 확인 좀 해봐야.."

"아니요. 지금은 아무도 못들어가십니다."

거절

"조현무!! 나 동평군 이항이야!!! 전하의 최측근!!"

거절을 거절한다.

"아니요

지금은 전하만 계시길 원하십니다.

동평군대감 심기를 추스리시고 다음에 드시지요."

.

또 슬픈 동평군 ㅠㅠㅠㅠㅠ 서러워

옥정을 보며 마음아픈 순.

눈 꼭 감고 조신히 기도도 함.

그러다 또 열받..

조사석 대감을 불러 조사를 명하고

"희빈이 사가에 나간다고 중전마마께 보필을 부탁했다하옵니다

헌데 희빈이 사가에 나가다가 돌아와 전하의 침전을 찾은것이라 하옵니다."

"희빈이 중전에게 주상을 보필해달라 부탁해놓고 다시왔다?"

"희빈은? 희빈은 어찌되었는가."

"아직 사경을 헤매고있다합니다."

"어찌해야하니.. 어쩌면 좋아.. 아무래도 내가 가보는 것이 좋겠네."

그떄 들어온 민유중.

"어찌하다가 이리 불미스러운 일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연잎이 들어왔고 희빈도 권하고해서

전하께 갖고갔을 뿐인데."

"지금 희빈이 권했다 하셨습니까?"

"예.."

"아무래도 희빈이 모사를 꾸민 듯 합니다."

"모사라뇨.. 모사라면 소인이나 전하께서 다쳤어야지

스스로의 목숨을 경각에 달리게 하다뇨."

"그게 이상합니다. 이미 알아본 바

수랏간 나인 하나가 오늘 번살이에 빠졌다합니다."

[번살이:  궁녀가 낮과 밤에 번갈아 하는 근무]

"허면 이 일에 무슨 음모라도 있었단것입니까

무섭습니다. 누군가 그런 끔찍한 일을 벌인다는것이."

"더욱 안좋은 것은 이번 추국관이 조사석이라는 것입니다."

"조사석이라면.. 희빈 쪽 사람이 아닙니까"

"그것이 꺼림칙합니다. 중전마마 하나만 확인하겠습니다."

"마마께선 분명 관련이 없으신게지요?"

"아버님!"

"노파심입니다. 그 장녀와 워낙에 척을 진 지라.."

모든사람이 눈치채는 옥정쓰의 야심찬 계획.

추국장에서 고문 받는 수랏간나인들..

아무것도 모른다 자백하고..

장면이 넘어가서

또 다시 옥정의 곁을 지키러 온 순.

마음졸이며 손만 만지는데

깨어난 옥정

"정신이 드느냐 옥정아.. 정신이 드느냐 옥정아!!"

"전하.. 소첩 진정.. 무사히 살아 돌아온 것입니까"

"그럼.. 잘 버텨주었다..잘 버텨주었어.

어의는 무엇하느냐 어서 들어.."

"아닙니다 전하.. 소첩 이리 전하와 단둘이만 있고싶사옵니다."

"정말 괜찮겠느냐..

네가 잘못되는 줄 알고 내 마음이 천길 낭떠러지였다.."

"전하.. 허면 독을 넣은 이는 누구입니까?"

"아직 취조중이다. 도대체 나를 노린 것인가 아니면 너를 노린 것인지..

허나 네가 깨어나기전까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예.. 하필이면 중전마마께서 가져오신 음식을 먹고 그리되어

송구스럽고 죄스러울 뿐입니다.."

무언가가 이상하다 느낀

촉이 무지 좋은 순

"전하..."

"어찌 이러는것이느냐..."

"그저.. 살아서 전하를 다시 뵌 것이 너무 기뻐서.."

"나도 그렇다.. 나도...

난 너를 다신 못 보는 줄 알고.. 얼마나 아득했었다고.."

[전하 소첩이 어떤 짓을 하더라도..

그 것은 전하만을 온전히 사랑하고싶은 탓이옵니다..

그것만은 진심이옵니다..]

"희빈이 일어났다니. 참으로 다행이네

혹여 잘못되면 어쩌나 어찌나 마음을 졸였던지.."

"황공하옵니다."

"희빈에게 속히 가봐야겠네."

"아직 주상전하께서 계속 자리를 지키고계시는지라.."

"그렇겠구나 내일쯤에나 한번 가봐야겠다."

주상궁: "어허!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 침범인게요!"

"중전마마께서 희빈 장씨의 독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셨습니다.

앞으로는 전하의 윤허없이는 한 치도 중궁전밖으로 나오실 수 없습니다."

"배후라니. 내 주상전하께 고할것이니 당장 물러가거라."

"저희는 주상전하의 명만 받들뿐이옵니다. 중궁전으로 드시지요. 모셔라."

"멈춰라. 내 그대들이 우격다짐하지않아도

중궁전에 들 것이다

또한 내 이나라 조선의 국모니라

어떤 경우에도 예의 없이 구는 것은 용서치 않을 것이다."

"끌어내 의금부로 압송하고 뒤져라.

증좌가 있다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챙겨야 할 것이다.

"중전마마!!"

압송되는 주상궁

"아십니까 중전마마

중전마마는 태어날 때 부터 그냥 오르시면 되는 자리였습니다

허나 나는 전하를 마음 껏 사랑하기 위해서는

때론 목숨까지 걸었어야했습니다

중전마마와 저는 인연은 깊지만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살 수는 없는 악연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물러 설 수 없습니다.

가볼겁니다 끝까지.

끝이 어딘지 거기까지 가볼 것 입니다."

각기 다른 이유로 눈물을 머금으며 15회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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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죠ㅠㅠㅠㅠㅠㅠ

한번 날라가서 다시 쓰느라.. 흑흑...

다음편은 일 끝나고 저녁에 올게요!

[모미야궤서~]

선댓
워ㅠㅠㅠㅠ전부다글삭되잇어서 뭔가햇는데 기달렷어요 고생많이하셧어요 감사합니다 잘볼게요

[여름봄]

아진짜개존잼

[여름봄]

ㅠㅠ맨날것만봄 ㅠㅠ글쓴개짱

[크리스탈둘째언니]

헐....무서워

[뜻밖의 인생베팅]

헐 전하 표정이 이상하다.. 눈치채고 눈감아줬던가.. 옥정쓰 ㅠㅠ 욕심은 빈으로 끝내지

[햄버거최대몇개까지드실수있나요?]

안자길잘했다 ㅠㅠㅠㅠㅠㅠ 존잼 잘보고있어요!ㅠㅠㅠㅠ 인현 갑자기 애잔해진다...ㅠㅠㅠㅠ

[웅애에엥ㅇ]

헐 안자고기다린보람이잇서

[이쿠타 토마]

존잼!!

[맛있는붕어빵]

꿀잼 잘봤어!!!

[하하ㅡ는]

이거 뭔가드라마로보면
그럭저럭인데
글쓴 말 찰지게함ㅋㅋㅋㅋㅋ개재밌다ㅋㅋ

[비꾸방위너이그조만세]

고마워글쓴잉♥♥

[어서오세욥]

글쓴아잘보고있어!!ㅠㅠ화이팅♡♡

[나는복덩이이다]

수고햇엉!!!!

[A.RA.SHI]

옥정쓰ㅠㅠㅠㅠ 이 부분 심장졸인다,,,

[262653]

와진심존잼 맨날검색해봄

[지창욱허영생]

글쓴아 잘읽고있엉!!

[쀼에에에에엥]

삭제됐대서ㅜㅜ

[목표가생겼읍니다]

불쌍해옥정이.....ㅠㅠㅠ저런계획듣고 가만있을사람이어딨음 ㅠ인현은 애잔..

[한 번사는 인생 설리처럼]

와 옥정쓰 대단!!!!!!!! 정주행 끝!!!!!

[이게뭔소리여]

진짜존잼!!!

[별자리운세]

고마워! 잘 봤어!!!

[아프로디테보다내가이뻐]

옥정이도 애잔하고 인현도 애잔하다 ㅠ

[이카로스의 날개]

ㅋㅋㅋㅋ글쓴이 필력 진짜 갑ㅠㅠㅠ고마워 잘보고 잇어

[문준원(29)]

존잼 ㅠㅠ고마웡

[쿄쿄규규]

존!잼!존!잼!

[귤이나까먹어]

아 진짜 꿀잼 ㅋㅋㅋㅋㅋㅋ 근데 옥정이 자작 너무 허술해보임 ㅋㅋㅋㅋㅋ 뭔가 곧 들킬것 같달까...☆

[G.soul]

헐들키면어째ㅠㅜ

[휴 힘든인샹이다.ㅡ]

옥정이 변하지말고 그냥 착하게쭉살지....

[수능끝났다]

존!!!잼!!!

[뿡뿡이 동생 뿡치]

너무재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