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 글 읽으니 제 친구 어머니 생각 납니다 그 어른이 갑자기 치매가 왔는데 집안이 그날로 초상집 처럼 되버렸습니다 아침에 멀쩡 하시던 분이 아들이 퇴근 인사를 하니 아저씨 누구세요 울 아들 아직 안왔는데요 하시더래요 ㅜ 기억이 사라지는거 무섭습니다 흔히 환자는 식사를 하고도 돌아서면 왜 밥안주냐고 한다면서요 에구
부부가 같이 치매를 앓고 있고 그 치매가 또 같이 딸을 의심하는 치매라니... 참 안타깝습니다. 의식 속에 내재되어 있던 딸을 돕고 싶던 마음과 쉽게 도와줄 수 없던 마음이 서로 상충되다 그렇게 의심치매로 온 것 일까요? 그렇다면 훔쳐갔다 생각하며 그나마 못 도와줘서 잠재되어 버린 그 아픈 마음들이 조금이라도 상쇄되면 좋겠어요.
@제라아 제라님 저는요 제가 댓글로 실수를 해서 그랬나보다하고 챙피해서 얼른 삭제했어요. 성격이 무쟈게 급하거든요ㅠㅠ
잼난 얘기 하나 할께요. 저는요 난독증이 있어요. 글을 읽으면 글쓴이의 의도를 생각하는게 아니구요 제 생각대로 상상하거든요. 그래서요 댓글 달기가 본글보다 훨씬 어려워해요. 실수 할까봐 제가 못 알아듣는 글은 댓글을 아예 안달아요.
바쁘기도 했지만 눈팅만 하다가 숙제하듯 댓글을 어제밤에는 쪼금 댓글 달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못 알아듣는 글에 댓글을 못 달아드려 죄 짓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어요. 댓글 잘 다시는 제라님이나 콩꽃님 보면은요 부자집 맡며느리 앞자락처럼 품이 넓어 보여서 부럽기만해요. 앞으로도 수필방에서 많은 활동 부탁드릴게요.^^
첫댓글 에구 돈이 그대로 다있는데
딸이 다빼갔다고 그렇게 원망을 하시는군요
치매도 치매지만 따님한테 서운한게 많으신가 봅니다
그 딸이 그분들에게
가장 잘 해드린다고 해요.
그 딸은 지금
부모님 때문에 위장병에 걸렸다고 하는데
딸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할 일이지요.
대책이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병원 치료는 하고 계신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을만큼
잘 살고 계시는데
요양보호사가 방문하는걸로 알아요.
그런데
사람을 의심하는 치매가 와서
그 포커스가 딸에게 맞쳐져 있나봐요.
ㅜ 글 읽으니 제 친구 어머니 생각 납니다
그 어른이 갑자기 치매가 왔는데
집안이 그날로 초상집 처럼 되버렸습니다 아침에 멀쩡 하시던 분이 아들이 퇴근 인사를 하니 아저씨 누구세요 울 아들 아직 안왔는데요 하시더래요 ㅜ
기억이 사라지는거 무섭습니다
흔히 환자는 식사를 하고도 돌아서면
왜 밥안주냐고 한다면서요 에구
그러게요.
며느리가 밥을 안준다고
억지소리 하신다는 말은 들었는데
기억이 사라지는 치매
정말 무섭네요.
필담님
자주 뵈어요^^
치매.. 더구나 미운 치매라면..
긴 시간동안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구고 가시더군요..ㅠ
그분들이
이웃들에게는
더없이 좋으신 분들이랍니다.
그런데
의심하는 왜곡된 기억이 형성돼 버려서
은행직원들도 난감하나봐요.
그분 딸은
위장병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친구 어머니가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는데
그 어머니는 의부증 치매더군요.
남편을 들들 볶는 바람에 결국
남편이 먼저 돌아가시더군요.
기억을 잃어 간다는 건 본인보다도
주변 사람들이 더 힘들 것 같아요.
넘 슬픈 이야기네요.
그러게요.
기억을 잃어간다는건
너무 슬픈 일이에요.
저희 외숙모도 지금
외숙부에 대한 의부증이 너무 심하신데
혹시 치매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를 의심하고
의심 받는다는 것 자체가
정신을 황폐시키는 일이라
서로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이베리아님
편안한 밤 보내시길요^^
살기 좋은 세상 이라지만,
정신 건강은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진 이유도 있지만
가족간의 사랑도 핵가족화 되면서
소외감과 외로움이겠지요.
사느라,
노년생활에 준비가 되지 않았는
이유도 있을 겁니다.
아무쪽록, 사회생활에도 끊임없이 참가하고
취미생활에도 열심히 하고
카페생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소통이 중요하겠지요.
글쓰기도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증가시켜야겠어요.
그 아주머니는
고상하셔서 늘 책도 끼고 사시는데
부부가 함께 의심병 치매시니
더 아이러니 하답니다.
남도 아닌
사랑하는 딸을 도둑이라 생각하시니
그분들 마음이 편할리 없지요.
장수가 축복이던 시대도 있었는데
참 안타깝네요.
부부가 같이 치매를 앓고 있고
그 치매가 또 같이 딸을 의심하는
치매라니... 참 안타깝습니다.
의식 속에 내재되어 있던
딸을 돕고 싶던 마음과
쉽게 도와줄 수 없던 마음이
서로 상충되다 그렇게 의심치매로
온 것 일까요?
그렇다면 훔쳐갔다 생각하며
그나마 못 도와줘서 잠재되어 버린
그 아픈 마음들이 조금이라도
상쇄되면 좋겠어요.
그 아주머니가
판단력이 흐려져서
치매를 앓고 계시는
영감님 말씀을 그대로 믿는답니다.
그러니 참 답답할 노릇이지만
그런면에서도 부부 일심동체네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알게 된
다른 경우는요
엄마가 치매환자인데
그 엄마가 딸에게
ㅇㅇ이가 내 금반지를 훔쳐 갔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은 아무도 그 말을 안 믿는데
정상적인 그 딸은 엄마 말을 믿고
ㅇㅇ이를 의심한다고 하더라고요.
의심하는 치매에 걸리면
가정분란이 일어나겠더라구요.
심각하네요
처음에 딸이 훔쳐간 줄 알고 약간 화가 났는데
끝까지 읽어보니 이런이런 ...
나에게는 저런일이 절대 없을거라는 확신도 없고
쓸쓸 합니다
저도 처음엔
화가 났었는데
나중에는
너무 어이가 없었답니다.
치매도 참 이상한 치매가 다 있나봐요.
이웃들과 소통도 잘 되고
누군지도 다 알아보는데
의심하는 치매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어요.
가리나무님 댓글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치매도 종류가 다양 하다더니
제 삼자가 아닌
친딸이 대상이 되니 더 안타깝네요.
치매에는 안 걸리면 좋겠지만
그것도 마음대로는 안된다니
하늘에 맡기되 나름 노력을 해야겠지요.
우리 모두 건강한 한 해 되기 바라며
년말 연시 잘 보내세요.
그러게요.
병인데 어쩌겠어요.
부모도 힘들고
딸도 힘들고
아무 일도 없는데
무슨 일이 있는 것처럼 여기시니
도대체 어떻게 하냐구요.
한스님도 건강하시길요.
실례지만 그분들 연세가 궁금합니다.
내도 좀더 나이들어 그렇게 될까봐
겁이납니다.^*^
오늘도 그댁을 아는 동네 지인들과
함께 점심 먹으면서
다들 도마소리님 같은 걱정을 했답니다.
아주머니는 83세이신데
참 얌전하고 책을 많이 읽으셔서
아는 것도 많으시고
총기도 밝으신 분인데
그런 분이 그러시니 걱정이 안될 수가 없지요.
그런 일을 제가 가장 늦게 알았더라고요.
다들 처음엔 진짜인줄 알고
딸 욕을 함께 해줬대요.
그런데...
의심하는 치매가 오면
참 혼란스럽겠다 싶어요.
도마소리님은 염려마세요.
활동적이셔서 절대 그런 일 없으실거예요.
@제라 헉!!~~ 제가 활동적인것을 어찌아시공~~
암튼, 반갑고 고맙습니다.^*^
치매,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형부도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고 제 자신의 미래도 걱정입니다
착코님 반갑습니다.
저는 닉을 보고 남자분인줄 알았는데
글을 보니 여자분이시더군요.
회원이 많은 카페는
닉을 짓기도 참 힘들어요.
자신이 원하는 닉은 이미
사용중이니까요.ㅋㅋ
@제라 아.. 착코가 남자 같군요 ㅎ
"착한사람 코스프레"의 준말입니다
치매 증상 중 하나가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진지한지
그대로 믿게 된다는 거
시어머님께서 잠시 치매를
앓다 돌아가셔서
기가 찰 노릇이 한 두번이
아니었지요
제라님을 통하여
귀한 단어 알게 되었네요
끌탕
잘 읽었습니다
그러셨군요.
기가 찰 노릇이 한두 번이 아니셨다니
윤슬님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이런 일이 있어서
남편과 대화를 나눴는데
시엄니 살아생전에 저희집에 오셔서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큰며느리가 물에다 농약을 타와서
버려버렸다고.
고부사이가 아무리 안좋아도
그럴리가 만무한데
그때 시엄니가 치매였구나 이제야 결론을
냈답니다.
치매라는 게
참으로 무서운 병이군요.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다보니
그에따라 신경쓰이는 분야도 많아진거 같아요.
제라님..이웃 노인분들에게 좋은 일 하셨으니
조만간 좋은 일이 있겠습니다..ㅎ
저 진짜 착해요.
이러니 뭔 칭찬을 못하시겠지요?ㅋㅋㅋ
서로서로 돌아보며 살아야지요.
함께 이웃으로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
다 가족 같아요.
허물없는 이웃들이 많아서
감사할 일입니다.
가을님 행복한 하루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서 화투가 좋다고 하나 봅니다.
최대한 예방에 힘써야겠어요.
뇌가 망가지면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 발생하니
견과류도 꼭 챙겨 먹고요.
슬찬님
고운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재앙 맞습니다.
사랑하는 딸
소중한 딸에게
배신 당했다는 억울함으로
분통이 터지는 노부부와
사랑하는 부모님의 망가져 가는 모습과
존경하는 부모로부터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쓰고 사는
고통스런 딸.
어쩌면 좋을까요.
하마터면
나무랑님 댓글을 놓칠뻔 했습니다.
즐건 하루 되시길요^^
나무랑님 죄송요.
많이 서운 하셨지요?
답글을 달고 등록을 눌렀더니
삭제된 댓글이 되었네요.
나무랑님 댓글을
늦게 발견했거든요.
이해해 주시길요.
나무랑님 사랑해요^^
@제라 아 제라님 저는요 제가 댓글로 실수를 해서
그랬나보다하고 챙피해서 얼른 삭제했어요.
성격이 무쟈게 급하거든요ㅠㅠ
잼난 얘기 하나 할께요.
저는요 난독증이 있어요.
글을 읽으면 글쓴이의 의도를 생각하는게
아니구요 제 생각대로 상상하거든요.
그래서요 댓글 달기가 본글보다 훨씬 어려워해요.
실수 할까봐 제가 못 알아듣는 글은 댓글을
아예 안달아요.
바쁘기도 했지만 눈팅만 하다가 숙제하듯
댓글을 어제밤에는 쪼금 댓글 달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못 알아듣는 글에 댓글을 못 달아드려 죄 짓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어요.
댓글 잘 다시는 제라님이나 콩꽃님 보면은요 부자집 맡며느리 앞자락처럼 품이 넓어
보여서 부럽기만해요.
앞으로도 수필방에서 많은 활동 부탁드릴게요.^^
@나무랑
아이고~
그러셨구낭 ㅋㅋㅋ
글을 읽는건
독자의 몫이니
아무려면 어때요.
실은요.
저도 난독증인가?할 때가 종종 있답니다.
우리 함께 으싸으쌰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세월앞에
대책없이 무너져 내리는
무서운 병.
너무 오래 살고싶지 않아집니다.
자식 성가시게 할까봐
그게 가장 걱정이지요.
구봉님은 오래 사셔도 됩니다.
자제분들이 다
머나먼 외국에 있으니까요.ㅋㅋ
ㅎㅎ
맞습니다.
전 여러번 경험이 있어 잘 압니다.
치매 초기 증상 중에 하나죠.
끝 없이 남을 의심하고..
특히 돈에 대하여 민감해 집니다.
돌아가신 후에 짐 정리하다 보면 숨겨 논 돈다발이
여기 저기서 나오기도 합니다.
치매..정말 영혼을 빼앗아 가는 나쁜 질병이죠.
김포인님은
그런 경험을 이미 하셨군요.
저는 이번 일로 너무 황당하고
놀랐답니다.
그래서 종종 뉴스를 타나봐요.
김치냉장고에서 돈다발이 나오고ㅜ
사진으로 본 김포인님
선한 인상에 품이 넉넉해보여 좋았습니다.
즐겁게 사시길요^^
치매를 앓던 앞집 남자가
가셨습니다.
일전에 글에 썼었지요?
요양원에 가 있다는 분요.
한 달 전에 요양원을 탈출,
집 가까이에 있더라는 소리를 들었지요.
정신 건강을 위해
열심히 쓰고 생각합시다.
그렇게 되었군요.ㅜㅜ
뒤돌아 보면 짧은 인생
소란만 가득합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열심히 쓰고 생각하자는 지언님 말씀
공감 합니다.
치매?
이거 어떻게 고칠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 같습니다
나보다 5 살이 위인 대학 졸업 동기 한분이 몇년전에
치매로 돌아가셨는데?
어의가 없습디다
치매는 그려려니 할수도 없는 병입니다
그 병은 대안이 없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충성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극복되지 못하는 질병이 많으니
안고 살아가는 수밖예요.
태평성대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치매가 착한 치매. 악한 치매가 있다고 하였는데....
두 분이 치매인데도 요양원에 안 들어가시고 계시군요.
참 암담한 현실입니다.
가게에 가서 필요한 물건도 사오시고
보기에는 멀쩡하시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생활하시는데
별 문제는 없는데
병적으로 딸을 의심합니다.
의심하는거만 빼면 일반인과 다름 없는데 말이지요.
희야때 글이 강렬하고 좋았답니다.
속이 매우 깊은 분 같아요.ㅎ
ㅋㅋㅋ
이제는 강렬하면 아니되오.
그때는
갱년기가 오면서 감정기복이 심했고
힘든 시기를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마음의 안정을 찾아서
차분함을 찾아가는 있네요.
손수건님 식사를 제대로 하시면 좋겠어요.
치매초기가 의심으로 나타난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
제 시어머님도 , 작은 엄마도 저한테 이르셨어요 .
딸이 자기 돈 흠쳐 갔다고요 .
저도 어떤때 괜히 남 의심하고는
나도 치매일까 걱정 합니다 .
아는것이 병이고,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도 있어요 ㅎㅎ
치매초기 증상이
의심일 수 있다는걸
저는 처음 알았답니다.
돈 훔쳐가는 딸. ㅋㅋ
딸이 만만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