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월19일, 르망24시 아우디 R18 e트론 과 포르쉐 919의 진검 승부 기대감

[클럽아우디[황문규]]

2014년까지 아우디가 연속 연승을 해왔는데요, 

디젤의 푸조와 하이브리드의 도요타가 도전을 했지만 아우디에게는 역부족이었죠. 

아우디 R18 e트론

그런데 포르쉐가 등장하면서 아우디의 흑역사가 시작된게 아닌가 싶을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 했습니다. 

2015년에는 포르쉐가 17년만에 다시 참가한 르망 24시에서 1위와 2위를 거머쥐며 우승을 했어요. 

경쟁자가 거의 없을 만큼 완벽한 레이스로 왕좌를 지키던 아우디의 자존심은 구겨졌죠. 

작년 언론에서는 '왕의 귀환' 이라는 제목으로 포르쉐의 우승을 축하하며 

3위와 4위를 차지한 아우디의 존재감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내구레이스의 끝판왕을 가리는 르망 24시는 

프랑스의 사르트르 서킷을 24시간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데요, 

한 대의 레이스카를 세 명의 드라이버가 돌아가면서 운전을 합니다. 

24시간동안 거의 390~400바퀴를 도는데, 평균 시속이 247km (작년 포르쉐 우승 레이스카 기준)에 달합니다. 

쉬지 않고 24시간동안 240km를 상회하는 속도로 달려야하니 

차량의 내구성과 효율성, 드라이버의 체력 등이 정말 중요한 것이죠. 

아우디의 TDI 디젤 엔진이 내구성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미케닉을 물론, 드라이버들도 24시간을 견뎌야하니 이렇게 널부러져 잠을 청하게 됩니다. 

이윽고, 올 해야말로 진검 승부를 가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아우디는 R18 e트론. 포르쉐는 919 하이브리드. 

상대방의 전력을 파악한 상태니 올해야 말로 아우디와 포르쉐의 진정한 검투사 대결이 성사되지 않을까요. 

아우디 블로그 (http://blog.audi.co.kr) 및 페이스북 (www.facebook.com/audikorea.kr) 을 통해 

르망 24시간 레이스 실시간 생중계를 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프랑스 보다 울나라가 7시간 늦어요.

르망24시는 토욜 오후 3시~ 다음날 오후 3시에 끝나니 

울나라에서는 토욜 저녁10시~일욜 저녁 10시에 끝나겠네요.

올해 다시 아우디가 우승해서 '왕관 재탈환~' 이라는 기사 제목을 봤으면 싶습니다. 

클럽아우디

황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