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가니 새책이 엄청 많이 들어와있지 뭡니까.^^
좋아서 냉큼 빌린책이 조선선비 살해사건입니다.
조선왕독살사건을 쓰신 이덕일님이 지은책이구요.
처음 읽자마자 완전 흥미롭구요. 줄줄줄~~ 읽어나가지더군요.
이야기는 성종대부터-연산군- 중종까지의 여러사건을 다루고있어요.
관심있으신 분은 읽어보시면 후회안할듯 !!
전 특히 연산군때 얘기가 가장 잼있었구요.
두권 다 좋았지만, 전 조선왕독살사건이 더 맘에 들었답니다!
그외 읽은 책은 미야베 미유키의 스텝파더스텝 & 세오마이코의 행복한 식탁입니다.
모방범과 이유를 읽고 미야베미유키소설이 보였다하면 손이 가는게,,^^;
이책은 추리소설이 아니구요.
35살의 도둑이 신흥주택가에 일을 하러 들어갔다가 지붕에서 벼락을 맞고
떨어집니다. 그를 발견한 이웃집 쌍둥이가 그를 발견해 간호를 해주는데요.
채취한 지문으로 협박(?)을 하죠. 자신들을 버리고 도망쳐버린 부모를 대신해
아버지가 되어달라고 합니다.
그 쌍둥이가 또 특이한게 도둑을 도둑으로 보지않고 하나의 직업인으로 본다는
점이죠.
그렇게 이상한 부자관계를 맺은 그들의 이야기를 지은이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풀어나갑니다. 추리소설도 잼있지만 이소설도
참 신선하더군요.
나머지 한권은 행복한 식탁. 지은이는 현재 실제로 교사라고하네요~
무슨일이 있어도 아침은 꼭 가족이함께 모여 식사하는 단란한 가정이
아빠의 자살미수사건으로 인해 화목함은 금이 가버리고,
아빠는 아빠노릇을 그만둔다고 하고,엄마는 자책감에 집을 나가버립니다.
공부잘하던 우등생이었던 오빠는 대학을 가지않는 , 인생항로를 바꾸어 버리구요.
주인공인 사와코는 아빠가 자살을 시도했던 장마철이 다가오면 지독한 두통에 시달립니다.
가족각자가 이 아픔에서 벗어나려는 보이지 않는 몸부림을 시작합니다.
흐르는 시간속에 현실을 사는건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사와코뿐인듯 하죠.
끝부분에 생각지못한 일이 생기는데,..
울타리와 굴레는 없어도 가족은 언제까지나 가족이란 구절이 기억에 남네요.
이책 강추드려요!!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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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선비 살해사건 !! 외...
비오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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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2 15: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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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상권까지 밖에 읽지 못했어요...^^;
조선왕 독살사건.. 참 재밌죠..저도 조선선비 살해사건 읽구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