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다이어트 시작 동기는?:
원래 엄청 마른 사람이었습니다. 태어나서부터 2009년 3월까지는 줄곧 마른 사람으로 지냈습니다. 키 170에 몸무게가 49~52를 왔다갔다하는 사람이었는데, 2009년 3월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3월부터 2009년 7월까지 20키로가 쪄서 70키로를 찍고,
2009년 7월부터 12월까지 5키로가 더 쪄서 75키로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직업의 특성상 운동을 거의 매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운동을 많이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겁니다.
그래서 운동하면서 허*라**도 해보고, 덴마크도 해보고, 안해본 것 없이 했는데,
이런 것들은 정말 보조적이고, 단기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요요가 다시 오고 다시 오고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그때는 살이 갑자기 너무 많이 찌기도 했고, 다이어트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던터라,
운동을 무작정 많이 하면서 굶기도 굶고 그랬습니다. 식이요법은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거지요.
그래서 제대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싶어서 찾다가 우연히 이 카페를 발견했고,
2013년 7월 살을 청산하고자 그린스무디와 함께하는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ABC프로그램 있잖아요. 그 간헐적 단식을 이용한 그거..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구요...
1. 비포(사진 / 언제): 75kg / 2012년 ~ 2013년 7월(사진 순서대로)
에프터(사진 / 언제): 55kg / 2013년 12월 ~ 2014년 8월(완전 최신)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운동은 원래 지겹도록 했습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거의 매일 하루에 10~13km정도 뛰었구요.(1시간~1시간 15분 소요)
아니면 수영을 가서 1km(40분소요, 25m풀 안 쉬고 왕복 40번)하든지, 그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서킷트레이닝 3~6세트했구요.
저녁에 오면 동네 뛰고 뭐 계속 그러다가, 살을 빼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운동 패턴을 바꿨습니다.
2012년부터 2013년 7월까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이 너무 많아지고 야근도 많아지고 그래서 운동을 거의 못했구요,
2013년 7월부터 부터유산소만 하던 것을 근력운동과 함께 하기 시작한거죠.
처음에는 보통 월~금 주중에만 운동을 했는데, 일주일에 4일은 했고, 더 하고 싶으면 더 했던 것 같습니다.
출근 전 새벽 공복에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새벽엔 1시간, 새벽에 못하면 저녁엔 2시간 운동 했고,
비율은 유산소 : 근력 = 1 : 2 비율로 했습니다. 새벽 1시간 운동할 때는 20분 스카이워커 심박수 체크해가면서 천천히 걷고,
40분 근력운동(운동도 매일 루틴을 짜서 했구요.), 그리고 저녁에 2시간 운동할 때는 40분 인터벌 달리기하고 1시간 20분 근력운동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살이 점점 빠지고, 2013년 12월 62kg쯤 됐을 때부터는 운동을 바꿔서 주3일은 크로스핏을 1시간씩 하고, 주말에는 토/일 이틀 중 하루 뛰거나,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1. 유산소운동 : 지방이 탈 수 있도록 버닝을 해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박수를 체크하면서 한 이유는 너무 심박수가 낮으면 운동의 효과가 없고, 너무 높으면 젖산만 쌓여 피곤하기만 하니까요.
몸이 알 수 있도록 나이에 맞는 심박수를 유지했던 것 같아요. 저는 116~140(보통 유산소 운동기구엔 심박수 체크하는 게 있으니까요)
2. 근력운동 : 살이 빠지기 시작하면 근육도 같이 빠지는데 몸이 좀 예뻐졌으면 해서 근력운동을 쉬지 않았고, 또 다른 효과는 근육이 많아지니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평소에도 살을 빠질 수 있는 여건이 생긴다는건데요.
저는 매일 하체, 복근 2가지 운동은 빼먹지 않고 했고, 그냥 대충 스쿼트, 런지, 크런치 이런식으로 한게 아니고,
매일 루틴을 짜서 체크하면서 했어요.(스쿼트 50개, 20kg올리고 스쿼트 50개, 와이드스쿼트 35개, 워킹런지100보, 크런치50개, 사이드크런치 50개, 오블리크 크런치 100개, 브이씻업30개, 레그레이즈 30개, 레그레이즈 서포티드 10개씩 3세트, 백익스텐션 10kg 들고 10개씩 3세트... 이런식으로 매일 짜서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했구요. 저는 운동을 오래해서 루틴을 짰는데, 못 하시는 분은 주변에 있는 운동 잘하시는 분께 짜달라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3. 여자들이 근력 운동하면 근육 나오냐고 묻는데, 저 근력운동 맨날 하는데 완전 무게 엄청 올려서 완전 많이 하는거 아니면 절대 그정도 나올 일 없구요, 오히려 몸매를 잡아준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유산소를 병행하지 않고, 부분운동을 한다고, 부분적으로 뱃살이 빠지거나, 팔뚝살이 빠지는건 절대 아니니까 그런 무모한 것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구요.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비타샵의 도움!!
그린스무디를 접하면서 식이요법이 해결이 됐지요. 원래 저는 먹을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안 먹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절대 참고 안 먹고 한 건 없었구요. 비타샵에 그린스무디를 이용한 다이어트 법이 있더라구요. 간헐적 단식을 이용해서 A(Attack), B(Burning), C(Countinue)하는 방법을 썼구요. 저는 A+B를 두달간 했답니다. 제대로 지켰어요.
회식이 있는 날은 거기 써 있는대로 패턴을 바꾸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일반식 먹을 때 다 먹었어요.
피자, 치킨, 스테이크, 삼겹살 다 먹었어요.
단! 야식을 먹어도 절대 과식하지 않았다는거!! 과자가 먹고 싶으면 사람들 있을 때 사서 나눠 먹었고, 식단이 짜져 있는 것은 절대 어기지 않았습니다. 단 두 달 동안만!!
닭가슴살, 고구마 등 고단백, 저지방, 초저칼로리의 다이어트는 반드시 종료 후에 유지기를 충분히 갖지 않으면 요요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다이어트는 절대 하지 않았구요. 일반식,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하루 한 끼정도만 그린스무디로 대체하고 평상시 먹던대로 먹었구요. 그래서 두달 만에 끝내고 나서도 요요가 오지 않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4년 2월~3월 두달 동안 했구요, 그때 62kg였다가 두달만에 그린스무디 다이어트로 57kg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예 일반식으로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운동하면서 2014년 4월부터는 55kg 쭈욱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유지되도록 할 예정이구요.
4. 성공 전과 후 달라진 점은?:
원래 말랐던 사람이라 살찌고 대인기피증 생기고 자신도 없고, 나가기도 싫고, 거울보고 울고 그랬거든요.
근데 살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유지하면서 적정한 몸무게가 되고나니,
사는 것도 개운하고 이제는 거울보고 우는 일 따위는 없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나니, 몸이 가뿐해서 생활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나이가 30.5세이다보니 이제는 건강도 생각해야할 나이잖아요.^^
예전 49~52키로일 때, 그리고 70~75키로 일 때 다 건강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건강을 찾게 된 것이 제일 감사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5. 기타 하고픈 말씀 / 비법 등 :
다이어트는 미모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서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운동을 꾸준히 오래한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훨씬 신체와 정신적으로 모두 건강한 삶을 살고 있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뚱뚱하다, 못생겼다하는 기준은 본인이 정하는 것이고, 본인이 아무리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뚱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운동 열심히 하면서, 늘 자신감있게 지낸다면 그것만큼 매력적인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식이와 운동을 함께하는 다이어트는 외모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일이 맞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몸이 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가지 비법을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
첫째, 다이어트는 운동:식이=10:90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식이가 몸무게를 조절해주고, 운동이 몸매를 잡아주는 정도?
운동으로만 살을 빼시는 분들은 운동을 끊는 순간 운동요요가 온다는 사실도 명심하셨으면 좋겠구요.
둘째, 과유불급이라고 단기간에 너무 살을 많이 빼려 하시면 빠질수 있을지는 몰라도 반드시 요요가 온다는 점.
셋째, 너무 시간을 길게 잡아도 살은 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언제든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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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까지 많이 하실 필요 없어요. 본인이 하시는 것보다 조금 더 하시면 된다고 봅니당:) 원래 운동을 안하신 분이면 하루 20분이면 충분합니다.
아니 동그랬던 얼굴이!!! 갸름해질 수 있는 것이었어요????? 하아.... 님을 보고 풀문은 희망을 얻습니다.. 정말 굳굳 축하드려요!!
이건 제 생각인데 나이때문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나이가 드니 얼굴부터 빠져요 ㅠㅠ
의욕이 없을땐 어떻게 해요? 목표가 없을때 ㅠ
빼고 싶은데 의욕이 없으시다구요? 그럼 하지 마세용. 하기 싫을 땐 하지마세요. 그래도 돼요.
멋져요~~~~~~^^여자가봐도 반해요
정말요? 감사합니다:)
멋지세요^^
감사합니다아아아
부러워요...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아아!!
와 진짜 최고..!
감사감사
씨스타 소유닮았어요~
감사합니다. 씨스타 효린, 보라 다들어봤는데 소유는 첨이예요. 아마 까매서가 아닐까.
와 너무 예쁘세요.훨씬 세련된느낌, 건강한느낌이에요. 피부는 원래 꿀피부셨는데, 더 꿀피부 되신듯!!
제가 지금 비포어 몸무게로 향해가고있는데.ㅋㅋㅋㅋ 자극팍팍되요. 감사합니다!
할 수 있습니당:)
역시댓글에있네요 ㅋ저도 시스타 소유닮았다고 쓰려고들어왔어요 ㅋ
감사해요 정말. 소유라니.. 영광입니다.
건강회복하셨다니 참 멋져요!
저도 올해 목표가 건강회복인데^^ 축하드립니다~~
ㅎㅎ 제 고민인데, 마냥 해결 안되는 것 같아 한 줄 남기고 갑니다~
전 175인데, 근육이 없는 몸매여서 뱃살이 한가득이네요. 운동에 대한 조언을 받고 싶은데 그건 정녕 1:1 pt 밖에 없는지...
혼자서 운동하니깐 힘겨우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기만 하네요^^;
1:1PT가 요즘은 알바생이 하는 게 많아서 잘 알아보고 하셔야 돼요. 저는 PT받아본 적이 없어요. PT가 다는 아니예요. 일단 개인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끈기있게 해 내신 후에 몸매를 잡기위한 PT를 하시는 게 거 낫지 않나 싶습니다.
식이.......ㅠㅠㅠㅠㅠㅠㅠㅠ 가 항상 문제인건맞는거같애요 일반식으로 먹고 운동은 매일하지만, 운동안할땐 다시 살이 쪄버린다는사실 ㅠㅠ 슬프네요 용기얻고 갑니다!! 멋져요!
먹는 거 참는 게 제일 힘들죠 ㅠㅠ
운동을 살뺀다고 너무 과하게 해도 운동 요요가 와요. 그래서 식이를 적당히하면서 운동을 다이어트와 함께 좀 줄였다가 점진적으로 늘리시면 운동 요요를 방지하실 수 있답니다. 늘 운동을 많이 하신다면 그 꾸준한 패턴을 잃어버리시지 않는 게 제일 좋구요:)
과유불급이라고 뭐든 과하면 해를 가져오게 마련이죠
운동보다 살빼려면 식이가 정말 중요한듯하네요
식이가 거의 80인 것 같아요.
멋져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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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닷...진심어린 글 감동했어요 건강하세요^^ 화이팅~
요즘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어요. 몸무게는 늘었는데 쉐입은 더 좋아진 것 같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8.24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