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발매된 김현식 III에 수록곡으로 박성식이 작사, 작곡을 하였다. 내 사랑 내 곁에와 함께 김현식의 최고 히트곡 중 하나로, 1980년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명곡이자 지금도 비만 오면 라디오에서 제법 들려오는 노래이다.
중반기 김현식의 거친 미성이 돋보이는 가창과 비가 오는 날에 연인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그 추억을 음악에 비유하는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2년 뒤인 1988년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 불후의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본래 이 곡은 가수 문관철이 데뷔 앨범을 내기 위해 1984년에 가장 먼저 녹음을 했다. 그러나 제작비 부족으로 앨범 발표가 기약 없이 늦어졌고, 이 와중에 곡을 들은 김현식은 작곡가인 박성식에게 본인이 부르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결국 앨범이 나오기 2달 전, 김현식 III에 먼저 수록되면서 해당곡은 김현식의 노래가 되었다.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오 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