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신앙(주안애교회) 25-4, 목사님 뵙고 책 전달
2024년 평가서가 발간되었다.
3월 말이나 4월 초에 나오던 것을 일찍 앞당겼다.
평가서 발간 전담팀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오늘은 목사님을 뵙고 책을 전하기로 했다.
“책 주까요? 교회 가요?”
“어머니께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댁에 계시지 않으니 다음에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목사님 찾아뵙고 책 전해요.”
목사님은 일찍 교회에 나와 계셨다.
문은영 씨는 마트에서 과자를 샀다.
교회에 들어서기 무섭게 차에서 내렸다.
목사님은 먼저 나와 은영 씨를 맞았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은영 씨, 날씨도 추운데 어쩐 일인가요? 어서 안으로 들어갑시다. 넘어지지 않게 살살 조심해서 걸어요.”
목사님은 문은영 씨가 안으로 들어가 의자에 앉을 때까지 은영 씨의 한쪽 팔을 잡아주었다.
“목사님, 이거요. 책 보세요.”
“벌써 책이 나왔어요? 책 쓰신다고 선생님이 또 고생하셨겠네요.”
문은영 씨는 과자와 책을 목사님에게 전했다.
“은영 씨, 커피 드릴까요?”
“예, 커피!”
은영 씨가 커피를 마시는 동안 목사님은 책장을 넘기며 훑어보았다.
“이미선 권사님께는 따로 책을 드리나요? 아니면 교회에 두고 볼까 싶어서요.”
“권사님께는 매년 책을 따로 챙겨드렸습니다. 올해도 그럴 생각이고요. 혹시 다른 성도분들이 보고 싶어 하신다면 교회에 두고 돌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되겠네요. 문은영 씨는 어제 교회에서 봤는데 이틀 연속으로 얼굴 보니까 더 좋네요. 은영 씨도 그렇지요?”
목사님은 은영 씨에게 맞는 성경공부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조금씩 짬을 내서 교재를 알아볼 계획이라고 했다.
교재가 결정되면 이후에 다시 의논하기로 하고 교회를 나섰다.
2025년 2월 10일 월요일, 김향
발간팀이 서둘러서 일찍 나왔죠. 이쯤이 좋아 보입니다. 복되게 쓰이기 빕니다. 월평
문은영, 신앙(주안애교회) 25-1, 목사님, 권사님과 새해 인사
문은영, 신앙(주안애교회) 25-2, 목사님 명절 인사, 계획 의논
문은영, 신앙(주안애교회) 25-3, 권사님 명절 인사, 계획 의논
첫댓글 평가서 발간이 둘레 사람을 만나는 구실이 되었네요. 목사님이 문은영 씨에게 맞는 성경공부를 생각하고 있다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