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약이 있다고 하고 거절했습니다. (실제론 선약같은건 없음)
딱 보니까 저와 그 친구 뿐만 아니라 일행이 몇명 더 있다고 하던데... 왠지 다들 롯데 팬들인거 같습니다.
분명 3루쪽 어딘가에 예매를 한거겠죠...
저는 직관때 어쩌다 제 세컨팀인 두산과 게임을 할때, 그것도 두산팬 친구와 같이갈때 몇번을 빼고는
(제 주변 야구팬들은 거의 다 엘지 아님 두산) 단 한번도 엘지의 반대쪽에 앉아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두산 전이어도 엘지쪽에 앉을때도 많음)
더우기나 어제 모처럼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진것도 기분 잡치고, 어제 잠실이 사직인 마냥 마구 떠들어대던
꼴리건들 사이에 낑겨서 본다는건.... 진짜 재수없다고 생각하여 친구에겐 선약이 있다고 하고 거절했습니다.
어차피 직관갈 기회는 앞으로도 많을테니까요...
첫댓글 잘하셨어요 응원하다보면 열받아서 친구랑 싸우고 싶은 충동 느껴 지더라고요^^
친구랑은 싸우기라도 하고 화풀이라도 하죠... 저는 회사 상사, 선배들께서 오늘 잠실가지고 했는데... 롯데팬이시라... 3루석에 심부름도 해야 될거 같아서 못간다고 했어요 ㅋㅋㅋ
전 친구가 LG전자 다니는데 계열사 쿠폰이 나왔고 갈 시간이 없어서 저에게 2장의 Yellow석 티켓을 줬습니다. 그래서 기아팬인 다른 친구랑 같이 갔는데 좌석 예약을 안해서 3루 Yellow석밖에 없다고 해서 우선 그걸루 하고 1루 3층 맨 위에서 응원하면서 봤는데....올 직관 첫경기가 지다니...
제가 어제 롯데팬 친구랑 같이 티비로 보면서도 싸우고 왔습니다. 어찌나 꼴보기 싫게 하던지.아우
타팀팬과는 야구이야기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