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오늘 독서(에페4,1-7.11-13)에서 사도 바오로는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라”(1절)고 하면서 각자가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2절),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3절) 권고하였습니다.
한 분 하느님께서 각자에게 은총을 나누어 주시지만(7절), 어떤 이는 사도로, 어떤 이는 복음 선포자로 부르신다고(11절) 하였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은총을 주셨는데, 이 은총은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려는 것이라고(13절)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마태9,9-13)에서 예수님께서는,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오를 보시고 “나를 따라라.”고 하시자, 그는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그분을 따랐습니다.(9절)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이 죄인으로 취급하는 세리를 아무런 편견도 선입견도 없이 부르셨습니다.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13절) 예수님께서는 세리와 죄인들과 자리를 함께하시며(10절) 마태오를 당신의 제자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세금을 걷는 사람으로서 이스라엘 동족에게서 비웃음을 샀던 사람이 사도로 선택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슨 생각과 느낌이 드십니까?! 사람이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세상의 높은 직책을 버리고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였던 마태오 사도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초대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을 맞이하신 분들에게 축하합니다!
첫댓글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마태9.12-13)
아멘.
부족함이 많은 저희의 옹졸함이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의 끝없는 사랑이 상처를 덧나지 않게 말끔히 치유해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아멘.
주님의 뜻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저의 부족함을 알고 주님께만 의지하려합니다.
옳고 바른일에 용기와 힘을 주소서.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마태오 9 , 13 )
편한밤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