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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별 솔 원문보기 글쓴이: 정승효
건천. 오봉산 女根谷을 다녀왔어요. 2014.6.11 yb등산동호인 정기산행하는 날
여근곡(女根谷)의 전해 오는 이야기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신평리에 있으며 여근곡은 선덕여왕의 지기삼사에 관한 전설중의 하나에서 유래하는 지명이다. 636년(선덕여왕5) 여름에 영묘사 앞 큰 연못인 옥문지에서 난데없이 두꺼비 들이 모여들어 싸우는 일이 생겼다. 모두 궁금히 여기는 가운데 선덕여왕이 해석하기를 두꺼비의 눈이 성난 것 같이 생겼으므로 병란이 일어날 조짐이라 하고 알천과 필탄 두 장군을 불러 이천명의 군사를 주어 경주 서쪽에 있는 여근곡에 가서 백제의 복병을 치게 하였다. 두 장군이 여근곡에 이러니 백제의 장군 우소가 거느린 500여명의 복병이 있어 쉽게 물리쳤다. 이것은 옥문(玉門)을 여근(女根)으로 해석하여 여근은 음이므로 남근이 여근 속으로 들어가면 토사 한다는 음양설을 인용하여 해석한 것이다. 경주시 건천읍 신평리 마을 뒷산 오봉산에 자리잡고 있는 여근곡(女根谷) 산행코스 : 울산출발 - 경부고속도로 - 건천IC - 신평마을 - 옥문지 - 쉼터 - 주사암 - 정상(685m) - 마당바위 - 역방향 하산 - 울산도착 오봉산 여근곡(女根谷) 산행 코스를 의논하고 있는 동호인들 우리는 산책로 - 유학사 - 쉼터쪽으로 산행을 시작 하기로 하였다. 산책로를 출발하여 유학사를 거쳐 쉼터 방향으로 오르고 있는 동호인들 여근곡(女根谷)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옥문지 옥문지에 물이 없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산책로 - 유학사 - 옥문지를 거쳐 쉼터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동호인들 쉼터에서 휴식을 하고 정상으로 올라가다 뒤돌아선 지곡(꽃바우) 오봉산 정상을 향하여 열심히 오르고 있는 동호인들 정상에 오른 yb등산동호인들...여기가 오봉산 정상(685m)입니다. 오봉산(685m)정상에서 바라본 경주시 건천읍의 모습 ♣ 오봉산에 있는 삼국통일의 정신이 깃든 부산성(富山城) ♣ 사적 제25호로 지정된 부산성(富山城)은 백제가 멸망한 3년후인 663년 정월에 착공하여 3년뒤에 완공하였다. 신라는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도성을 더욱 굳건히 지키기 위해 이곳에 城을 쌓았다. 그러한 정신이 어쩌면 삼국통일을 이루게 한 신라의 원동력이었을지도 모른다. 성의 둘레는 7.5km에 이르고 넓이는 100만평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부자산성이다. 부산성 축조당시 의상대사가 예언하기를, 성 안에다 '주사암'을 두면 신라는 영원히 망하지 않을 것이라 하였으나 주사암을 밖에 두고 산성을 쌓았다. 결국 대사의 예언대로 신라는 망하고 말았다고 전해진다. 오봉산 정상 아래에 있는 주사암 입구에 선 한메(하주용)님과 성공(성홍기)님 오봉산(일명 닭벼슬산, 주사산)아래 있는 붉은 빛을 띤 주사암(朱砂庵) 주사암(朱砂庵)옆에 있는 마당바위는 100여명이 앉아서 쉴 수 있을 정도의 큰 바위다. 마당바위에서 꿀맛 같은 점심시간...송공이 제공한 옻순과 족발이 인기짱입니다. 마당바위에 설치되어 있는 드라마 '동이,선덕여왕' 포토존.앞에선 지곡(꽃바우) 점심식사후 마당바위에서 선 지곡(꽃바우) 뒤쪽은 천길 절벽 낭떠러지다. 마당바위에서 꿀맛 같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식후 하산하고 있는 동호인들 마당바위에서 출발하여 쉼터에서 잠깐의 휴식을 하고 있는 동호인들 발걸음도 가볍게 신평마을 주차장으로 하산하고 있는 동호인들 신평마을 여근곡박물관에 있는 여근곡(女根谷) 사진 신평마을 입구에 있는 저수지 소나무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면서 건천에 있는 여근곡을 보기는 했으나 역사적으로 얽힌 이야기는 이번 산행에서 소상히 알게되었고, 특히 부산성의 규모와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오봉산(685m)은 산세가 흙산으로 편하게 등산을 할 수 있으므로 많은 등산인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yb등산동호인들의 산행은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곡(꽃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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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천에서 4년간 살면서 오봉산과 단석산 등 주변 산에 간 적이 있습니다.
특히 건천과 아화 부근에는 저수지가 많아 민물낚시 하기가 좋지요. 엊그제 36센티 월척 한 마리 했습니다.
김 과장님
오봉산 정상에서 건천을 내려다 보면 저수지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낚시를 즐기시는 과장님께서 그 곳을 다녀 오셨군요.
월척 한 수의 감회와 손 맛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전혀 모르겠지요.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