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중국 신화통신 2011-10-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중국의 홍수 구호물자 1차분, 캄보디아 도착
First batch of China's flood relief materials arrive in Camb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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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inhua/Philong Sovan)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열린 구호물자 전달식에 참석한 판광쉐(좌측) 주캄 중국대사와 님 완다(우측)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 부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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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inhua/Philong Sovan) 캄보디아 군 병력이 중국이 보내온 구호물자들을 운반하기 위해 트럭에 옮겨싣고 있다. |
(프놈펜/Xinhua) -- 캄보디아 홍수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중국의 긴급 구호물자 1차분이 토요일(10.15) 오후에 '프놈펜 국제공항'(Phnom Penh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열린 구호품 전달식에는 판광쉐(Pan Guangxue, 潘廣學) 주캄 중국대사와 캄보디아 측에서는 '국가 재난관리위원회'(National Committee for Disaster Management: NCDM)의 님 완다(Nhim Vanda) 부의장과 맘 분헹(Mam Bunheng) 보건부 장관이 참석했다.
판광쉐 중국대사는 전달식 연설을 통해, 이번에 전달된 구호품에는 30여종의 의약품과 의료장비, 모기장, 담요와 타올, 그리고 여타 구호품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원조가 캄보디아의 홍수구제 노력을 돕기 위한 5,000만 위안(787만 달러) 상당의 긴급 인도주의 원조 중 일부이며, 2차분 물자들은 일요일(10.16) 밤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판광쉐 대사는 캄보디아인들의 생명과 수많은 재산상의 위협을 가한 홍수 사태에 대해, 중국 지도자들과 인민들의 연민을 캄보디아 정부 및 국민들에게 전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원조는 캄보디아가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캄보디아 정부와 국민들이 홍수로 인한 어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인민들의 따뜻한 정을 담은 것이다. 중국은 캄보디아가 이번 홍수 재난으로부터 빨리 복구하기를 바란다." |
캄보디아의 님 완다 부의장은 연설을 통해, 이번 원조는 중국 정부와 인민들이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이번 캄보디아 홍수에 대한 최대 원조 제공국이다. 이 원조는 시의적절하면서도 홍수 피해를 입은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매우 유용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와 국민들을 대신하여, 이번 원조와 관련하여 중국 정부와 인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 그리고 양국간의 우호와 협력이 보다 강화되고 연원히 지속되길 희망한다." |
님 완다 부의장은 이번 구호물자들을 수재민들에게 곧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초부터 내린 폭우와 메콩 강(Mekong River) 수위의 상승으로, 캄보디아는 10년만의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었다. 님 완다 부의장은 현재까지 최소 247명이 사망했고, 15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도로 약 2,410 km가 피해를 입어, 660 km가 유실됐다고 한다.
(사진) 판광쉐(좌측 1번째) 중국대사와 님 완다(좌측 2번째) 부의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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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의 구호물자를 싣고 온 화물비행기에서 하역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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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 홍수경보 발령"(방콕포스트 2011-9-19)
- "캄보디아 북서부 지방 홍수 피해"(프놈펜포스트 2011-9-15)
- "캄보디아 발전소 건설노동자 8명 홍수로 사망"(프놈펜포스트 2011-9-15)
- "태국 북부 지방, 100년만에 최악의 폭우 피해"(방콕포스트 201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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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캄보디아 군대의 현실을 고려하고...
저 군인들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니..
과연 저 물자들 중 얼마마한 비율이
진짜로 시골의 수재민들에게 전달될지 참 의아하네요... ;;;
하여간 중국 덕분에
캄보디아 군인들 군복도 많이 깨끗해지긴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