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부가 워낙 뒤에 있어서 기억이 나지 않으시는분은 죄송스럽지만 앞을
참조 해주시면 감사감사 하겠습니다....^^;;;;; 늦어서 죄송...;;;
동근이 열심히 호프집을 향해 간다...
동근: 이눔의 자식들은 수능 치자마자 호프집이야 .... 근데 인성이가
불렀다는게 좀 의외네.... 휴우...무슨 이유가 있겠지 뭐... 빨리 가자
애들 기다리겠다..
동근 서둘러서 뛰고.....
몇분후.... xxxx호프
인성: 어!! 동근아...여기야...
동근: 어~~ 인성아.... 아이들은???
인성: 어??? 아이들??? 그게....
동근: 아무도 없구나!!
인성: 어~~~ 그게 그렇게 됬어....
동근: 근데 왜 날??
인성: 실은 너한테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어서...
동근: 누군데???
인성: 너... 우리학교랑 자매결연 맺은 일본의 유타카고등학교 알지??
동근: 아니...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매 결연 맺은 일본학교가 있는건
알아.... 왜??
인성: 거기서 한 여자애가 너 보고 싶다고 왔어... 근데....
동근: 근데??? 뭐???
인성: 걔가 유민이야...
동근: 유민??? 유민..유민이라.... 그게 누구야???
인성: 야~~~ 너 유민도 몰라...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여배우 있잖아...
동근: 몰라... 난 고3때 충실했어.... 근데 어디있는데???
인성: 화장실 갔으니까 곧 올꺼야.... 어... 유민... 동근이가 왔어...
동근이 고개를 돌리는데... 유민 뛰어와서 동근의 품에 안긴다...
동근: (당황해서) 저...저기.... 가..갑자기 이러시면..
유민: 도..동근씨 저...저 동근씨 처음 봤을때 부터 너무 좋아했어요..
그 춤출때의 모습은.... 너무 멋있어요...
동근: 네???
인성: 아무튼 동근아 잘해봐라... 난 이어줬으니까 간다...
동근: 야... 인성아....인성아...
인성이 가 버리고....
유민: 동근씨... 저랑 사겨주세요....
동근: 뭐요????
유민: 저랑 사귀자구요...
동근: 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유민: 그런건 상관없어요...제가 한국에 온 목적은 동근씨와 함께 있고
싶어서에요..... 아무리 동근씨가 절 싫어해두 전 동근씨 밖에 없어요..
동근: 아니... 그런 억지가 어딨습니까....
유민: 억지라구 하셔두 할수 없어요.... 이미 동근씨는 제 전부니까요...
동근: 이봐요...유민씨... 전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유민: 그런건 상관없다구 했잖아요.... 동근씨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에
요.... 제가 만나서 단판을 짓겠어요.... 누구에요?
동근: 이봐요...유민씨... 당신도 연예인이잖아요.... 근데 어떻게....
유민 말없이 신문을 보여준다...
신문기사내용....
일본의 톱 탤런트 유민이 한국으로 왔다... 유민이 한국으로 온 이유는
다름이 아닌 한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동근: 이게 뭐죠??? 그럼 제가 그 남자란 말씀인가요???
유민.. 고개를 끄덕거린다...
동근: 유민씨 참 당돌하시군요..... 당신과 전 오늘 처음 만났어요...
아시겠어요???
유민: 처음이고 두번째고...숫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사랑하는데
숫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동근: 아니.. 그건 아니지만.... 웁....
유민 동근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동근 유민을 밀쳐내고....
동근: (입술을 비비며) 지금 껀 멀리서 절 보러 여기까지 와 주셨다기에
참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동근이 뒤에서 부르는 유민의 목소리는 무시한채 걸어간다.....
한편 며칠뒤.....
동근이 tv를 보다가 놀라 뒤집혀질뻔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MC: 자... 오늘의 진실을 말해줘 시간에서는 일본에서 온 미소가 아름다
운 그녀... 유민양을 모시고 대화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양~~~
유민: 네... 안녕하세요.....
MC: 그럼 시작해볼까요???
유민: 네...
MC: 유민양은 한국에 온 목적이 특별하다는데 사실인가요??
유민: 네... 한국에서 연기를 하고 싶어서 왔다는건 2번째 이유입니다...
제가 한국에 온 첫번째 이유는 한 남자를 너무 사랑해서 왔습니다...
MC: 역시 10대의 당당함인가요?? 솔직하십니다.... 유민양이 올해로 몇
살이죠???
유민: 네... 19 살입니다....
MC: 그럼 한국 사람이었으면 고등학교3학년??
유민: 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MC: 그럼 유민양에게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유민: ????
MC: 유민양이 한국에 온 목적이 한남자를 사랑해서 왔다고 했는데....
그 사람과는 어떻게 알게 되었고.... 어떤 이유로 사랑하게 되었으며
지금 그 사람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말씀해주세요..
유민: 그 사람을 처음본건 저희학교와 그 사람의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서 제가 그 사람의 학교로 견학을 갔을때였습니다... 그 사람은...
정말 춤을 잘 췄어요.... 그걸 본 순간 전 그 사람을 사랑하고 말았답니
다.... 그리고 그 사람을 며칠전 처음 만날수가 있었답니다......
MC: 그럼 그 사람도 지금 고등학교3학년이겠군요??
유민: 네... 그렇습니다...
MC: 그 사람의 이름을 알수 없을까요????
유민: ...........
MC: 그럼 이니셜이라두...
유민: Y.D.G
MC: Y.D.G라..... 근데 그 사람은 유민씨를 어떻게 생각하시던가요??
유민: 글쎄요... 첫 만남에 키스까지했으니까 첫 인상은 좋았겠죠??
(미소 짓는다...)
MC: 벌써 키스를 하셨단 말씀이신가요???
유민: (수줍어 하며) 네~~~~~
그걸 보던 동근이 TV 전원을 꺼버린다......
동근: 저 여자 뭐야???? 뭐 저런 여자가 다 있어??
그때 전화가 온다...
인성: 야... 동근아 너 유민씨랑 아무 일도 없었다더니 벌써 키스까지
한거야??? 이야 자식 빠른데???
동근: 야.... 그런거 아냐.... 그리고 앞으로 유민씨가 널 통해서 날
만날려고 하면 음... 그래 양동근 죽었다고 해라.. 알았냐??
인성: 왜???
동근: 나 여자친구 있어 임마.... 누구 죽는꼴 보고 싶냐???
인성: 너 여자친구 있었어????
동근: 그래... 그러니까 앞으로 조심해줘...
인성: 그래..알았다....
동근이와 인성이 전화를 끊고....
동근: 설마... 나라가 의심하지는 않겠지???
1시간후....
동근: 그래... 지금까지 전화가 오지 않는다는건 방송을 못봤다는 소리
겠군..... 휴우 다행이다.. 괜히 가슴 조리고 .... 휴우......
하지만.... 동근이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게 되는데.....
다음날
동근: 으아~~~ 잘 잤다..... 신문을 좀 볼까.... (신문을 펼치던 동근이
입을 쫙 벌리는데....) 뭐야??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