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길은 몇가지가 있답니다.
버스로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라는 마을까지 가서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 이 마을을 지나서 몇 개의 마을을 더 자동차로 가서는 걸어서 가던지, 거기서 기차를 타는 방법.0자동차로 게속 갈수 있는 길이 없다고 합니다. 잉카트레일로 불리는 옛길로 트레킹으로 가는 방법 등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버스와 기차로 갔다가 당일 돌아 오는 코스.
아침일찍 픽업 온 벤을 타고는 한 곳에 집결.
큰 버스로 갈아 타고 안개 낀 도시를 벗어납니다.
몇 년 전에 큰 홍수가 났다더니...
그 때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오얀따이땀보의 골목길.
오토바이를 개조한 택시??
거리 모습
주위의 산들이 너무 높아 마을이 더 작아 보입니다.
기차역에서 기념품을 파는 원주민들..
버스에서 내려 놓을 때 가이드가 뭐라고 설명을 하는데
나중에 돌아 올 때에도 이 버스를 타야 한다는 것 같기도 하고..
기차가 몇시에 출발하는지도 모르고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가이드가 가끔 돌아 다니면서
함께 버스를 타고 온 손님들을 체크 하는데 나 한테는 특히 신경을 쓰는듯.
아~~ 안심.
원주민이 파는 옥수수가 맛나 보여서 이렇게..
몇 대가 출발하고 근 두시간 정도 지나서
드디어 우리가 탈 기차 등장.
기다리는라 짜증은 좀 났지만
기차는 괜찮았어요.
천장으로도 경치를 볼 수 있는데
계곡이 좁고 주위 산들이 워낙 높고 경사가 심해서 천정으로도 산들이 많이 보입니다.
친절한 직원의 차내 서비스도 있고.ㅎㅎㅎ
차내 서비스.??
새벽같이 오느라 아침도 부실하게 먹었는데
이걸 점심이라고 주네요.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아마존으로 흘러간다는 우루밤바 강.
강에 걸린 다리가 어째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객차 입구에 걸린 지도
드디어 보이는 종착역.
집들이 좀 위태해 보이지요??
나중에 알아 보니 마을이름이 아구아 깔리엔떼스 라던가??
혼잡한 기차역.
내릴 때에 하필이면 비가 ...
여기에도 일회용 비옷이.
마추픽추로 가는 셔틀 버스 요금표.
한 20분 정도 가는데 상당히 비쌉니다.
근데 요금표가 왜 이리 복잡한지????
마추픽추와 안개에 싸인 와이나픽추
돌아 오는 기차 안에서는 종업원들이 패션쇼를 하고는 옷을 팔기도.
지루하지 않게 왔습니다.
그러나 버스로 쿠스코로 돌아 올 때에는 고산병으로 조금 고전을...
첫댓글 우루밤바 강이 도도하게 흐릅니다.
하늘이 보이는 기차...
처음 보지만 멋지겠습니다.
산산산 님 글과 사진 덕분에 뻬루아나들이 보고 싶은 신새벽입니다. ^^
저런.. 그런말하면 캄푸치아나들이 삐지지요 ^^.
항상 이웃을 사랑하라란 말도 있습니다.
어제 밤에 현지 식당에서 혼자 밥 묵으면서 캄보디아어 쌤님과 10분 넘게 캄보디아어로 통화했다는...
주위 사람들의 놀라는 시선...
벙 쓰롤란 오은...
한국말로 옵빠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캄보디아 말...
부에노님은 언어습득에 남다른 능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벌써 원주민과 10분넘게 전화통화를...
박수 ㅉㅉㅉㅉ.
쩝~ 그런 건 아닌데 캄보디아 말이 유독 문법이 단순하고 배우기가 쉽습니다.
감사해요. ^^
오며가며 보이는 풍경이 더 흥미롭습니다.
산 공기가 차서 그런지 외기압이 낮아서 그런지 길거리 상점이나 산록의 김서림이 푹푹합니다.
산산산님 고령에도 마추피추를 다녀오셨으니 저도 희망을 가져 봅니다.
부지런히 산소 공급능력 늘려서 티티카카 호수 쪽에서 부터 오르는 루트를 생각해 봅니다.
먼저 쁘놈뻰에서 먼지에 단련을...
고산병에만 강하시다면 그게 정말 좋은 코스겠네요.
저는 티티카카를 포기했습니다. 이제는 영원히 갈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혹, 보신다면 언어가 같을수는 없지만.,, 제가 라오스가서(3개월) 배운말중에 지금도 기억나는것이 아가씨라는 단어
입니다. "풋사오" 옆나라 캄보디아(라오스는 캄보지아라고 발음하던데요.,, 맞습니까 ?) 아가씨를 뭐라고 하지요 ?
여기서 아가씨는 '깐냐'라고 합니다.
여자는 '쓰라이'라고 합니다.
캄보디아는 '크마에' 또는 '깜뿌찌어'라고 부릅니다. ^^
베트남 말로는 아가씨를 꽁까이??
ㄳ합니다 카페지기님 !!!!!!! 넙죽 ^^
언제 함 쐬주 한잔 해야죠?
세월은 가는데... ^^
여러해 걸처 페루에 가는대 정작 쿠스코, 마추픽추, 구경을 못하였습니다.
덕분에 사진상으르나마...감상.. 천정이 보이는 객차 내 모습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기회가 오겠지요??
소박해보이는 그들의 일상이 보기 좋습니다. 멋진 여행기가 부럽습니다. 아~ 멀리 떠나고파라~
역마살이 낀 사람은 언제나 멀리, 되도록 멀리 떠나고푼 충동을 느끼나 봅니다.ㅋㅋㅋ
열차가 꽤 좋아보입니다.
짧은 시간에 다녀 올 수 있네요.
시간이 다소 걸릴 줄 알았는 데요.
다음에 갈 때....이 방법도 좋겠어요.
잘 봤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오실 일 있으면 연락 하세요.ㅎ
에궁 지금 서울 사시제... ㅌㅌㅌ
붸노스에 계신 게 아니고 서울에??
의외네요.
그 동안 안녕하셨지요??
BsAs를 매개로 두 분 다 지금은 같은 하늘 아래... ^^
앗, 기차가 참 좋습니다. 기차표가 비싼것인감? ^^ 비오는 마추픽추도 좋습니다 아~ 그리움....
뻬루아나를 보니...
역시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