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제가 사는 곳 근처고요. 두가지 꿈을 꾸었는데 둘다 고등학교 하교길로 주로 이용하던 길이 자주 나옵니다.
첫번째 꿈은 고등학교 친구녀석과 다투게 되어 싸우게 되는데 그녀석에게 한대맞고 화가나서 제가 백드롭을 했는데 - _-그러니까 그 녀석 머리에서 피가 나더군요. 곧 일어나서 제게 삐진것을 표현했고요. 삐져서 너랑 안놀아 식으로 가더군요. 거기서 다음 상황으로 이어졌는데 제가 절벽을 올라가는 겁니다. 그런데 이 절벽을 계속 오르다보니 디딜 곳이 없는겁니다. 그러니까 벽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위가 쑥 나와있고 아래는 들어간느낌인거죠.
그래서 계속 손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손을 뻗어서 오르려하던 상황에서 '이걸 어떻게 오르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의 손으로 벽을 잡고 다리는 허공에 떠있는 모습에서 고민하고 있다가 꿈에서 깨어났고요.
두번째 꿈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하교길인건지 아니면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인건지 함께 길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엇때문인지 벽 앞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벽을 넘어야 집으로 갈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절벽인데 마땅히 손으로 짚을 곳은 없던 곳이었고요.
역시나 어떻게 오를까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녀석들은 이미 오르거나 올라가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어떻게 오를까 고민하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