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의사는 그래도 진료에는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합니다. 85세 노인환자를 진료를 한 의사 선생의 소견이 "MRI정밀검사를 받아보셔야 겠습니다." 노인은 의사선생님을 말없이 바라보다가 하시는 말이 "이제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설령 중병을 발견한다고 해도 치료비 부담할 능력도 없고 병이 치료가 됐다고 해도 얼마를 더 살겠습니까? 그냥 그대로 약이나 지어 주십시요. 운이 좋아 중병이 아니면 조금 더 살 것이고 중병인들 어쩌겠소?" 노인 말씀에 의사선생도 고개가 끄덕여졌답니다. "할아버지 중병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 소견입니다." 의사 선생은 할아버지 마음을 위로를 했답니다. 이제 더 살아봐야 무슨 행복이 있겠느냐? 중병이면 죽을것이고 중병이 아니면 더 살 것이라는 할아버지 말씀... 의사 선생 생각이 '인생 삶이란 정답이 없구나.' 그렇지 정답이 없지~! 의사의 의무는 환자모두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니까요~!
어제 술 한잔 하면서 의사로 있는 아들이 한 이야기라고 말을 하면서 "인생 한평생이 그렇다니까 한잔 하시게." 친구는 술잔을 권합니다. 저승에 가서도 잘 먹는 귀신이 최고래. 이 친구 숼권한 말이 저승까지야. ㅎㅎ-- "지금 세상 사람들 모두 말일세. 그 짧은 인생이란걸 몰라 저렇게들 헐뜯고 야단들인지. 동물의 세계는 다 그런걸세. 힘이 있는한 싸우고 싸우지." 그 노인의 말씀이 맴돕니다. 중병을 발견한다고 해도 치료를 하다보면 죽겠지요. 많은 나이에 중병은 현대의학도 죽는 것은 어쩔수 없지-- 인생이란 그 노인의 말이 정답인지도 모릅니다. 요양원 의사선생님 이야기 중에-- 입원한 환자 노인이 의사 소견으로 큰 병원에 진료가 필요해서 가족들에게 연락--- 찾아와서 다른 병원에 입원시키는 자식들 한명도 못 봤다고--- 그 이야기가 현실성 있습니다.
<詩庭 박 태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