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하천 교량 수위표 20곳 정비
야간식별 용이한 반사 수위표 제작 설치
제주시는 여름철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주요 하천 교량에 하천의 수위를 표시하기 위해 설치된 하천 수위표 20곳을 이달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제주시 하천의 수위표는 현재 한천, 병문천, 독사천 등 13개 주요 하천에 있는 교량 20곳에 설치되어 있으나 오염 및 훼손이 심각한 상태로 야간이나 강우시 재난상황실에서 CCTV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수위관측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1천만원을 투자하여 기존의 유성페인트로 제작된 수위표를 제거하고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반사페인트를 이용한 수위표를 제작해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시에서는 주요 하천 교량의 수위표를 사전에 정비함으로써 태풍, 호우 등 재난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수위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하천 수위표 정비로 태풍, 호우 등으로 하천 범람 우려 시 저류지 수문개방, 주민대피명령 등 신속 정확한 상황판단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5-21 안전총괄과/안전기획담당/728-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