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성서형제회는 오래전에서 생겨나서 전국적으로 파급되었지만
한국에서 창설자신부님이 계실동안에 번창했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평신도가 공동체를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압니다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서울교구의 청년성서모임도 거의 20연년동안
교구에 속해있으면서도 서울교구 본당신부로부터 인정받기가 어려웠지요
제가 봉사다닐적만 하더라도 본당에 가서 봉사하게되는데
본당신부를 통해서 정식적인 모임보다는 본당시설만 빌리는 비공식적인
모임이 되곤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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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나는 본당은 사당동성당 그리고 쌍문동성당 대치동성당이 기억납니다
아무런 경험도 없이 그저 열정하나로만 집에서 1시간을 전철로 가서
봉사하고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얼마나 애절하게 대하는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신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는 우리 평신도로서
이를 자신의 신심뿐만 아니라 모두와 함꼐 공동체생활을 영위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느낄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신앙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헌신이 필요하지
어떤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공동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마음은
서로를 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성서형제회의 초대시기를 더듬어서 기억하고
그 정신으로 헤쳐나가기를 빕니다
지금은 모두가 다 나서야 할때입니다
어느 특별한 한사람이나 소수만으로 이끌어나가기는 어려운시대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요
따뜻한 성탄시기가 되시기를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