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조용한 카페
해운대 가볼만한 카페
프롬 티(FROM TEA)
해운대신시가지
티 블렌더
티 소믈리에
티 코디네이터
티에 관한 모든 걸
마스터하신 전문가가
운영하는 조용한 카페
프롬 티 (FROM TEA)
중동역 초원농원 뒤편
드러나지 않은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
이런 곳을 알고 있다면
진정 차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한 번 방문하고
너무나 마음에 들어
소개하겠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다시 찾았습니다.
FROM TEA
지하철 2호선 중동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대형 고깃집인
초원농원이 있는데요.
초원농원
오른쪽 길로 접어 들면
빨간색의 작은 간판
FROM TEA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안쪽에 숨어있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요.
조경이 잘 되어있는
운치있는 골목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왼쪽에
노출 콘크리트로 멋을 낸
2층 건물이 보이는데요.
이 건물이 바로
FROM TEA 입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독특하게 다가 옵니다.
심플 그 자체라고나 할까~
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살펴보면
진열된 소품 하나하나도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지요.
빈 공간마다 어울리는
엔틱 찻잔 세트를
진열해 놨어요.
그 종류가
얼마나 많고 예쁜지요.
좋아하는 스타일
한 세트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판매도 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다른 곳과 비교해서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번 판매하고
없어지는 곳도 아니고
분명 비싸지는 않을 겁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차 전문점이니까
차에 관련된 도구겠지요.
그것도 아주 오래된 거
고풍스럽게 보입니다.
차림표입니다.
차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이시라면
분명 "무슨 차 전문~"
갸우뚱하실 겁니다.
FROM TEA
홍차 전문입니다.
홍차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야 할 듯
메뉴명이 익숙하지 않네요.
이럴 때 주문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맞겠지요.
둘째 공주님이
알아서 주문합니다.
둘째 공주님과
군에서 휴가 나온 막내
구석에 자리를 잡았네요.
9시가 넘어서인지
조용합니다.
요 녀석들
카메라만 들이대면
얼굴을 가린다니까요~
창밖의 작은 정원
마치 일본에 와 있는 듯
일본식 정원과
많이 닮았습니다.
쇼케이스 안
차와 커피에 어울리는
케잌 종류와
마카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 거라고 하는데요.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워낙 조명의 명암차가 커서
예쁘게 나오지 않았어요.
너무 예쁜 찻잔들이 많아
촌놈처럼 이곳저곳
두리번거리는 동안
주문한 메뉴 나왔습니다.
받는 순간
눈이 동그래졌어요.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카페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고급스러운 찻잔에
받아보기는 처음이니까
그럴만도 하겠지요.
블랙밀크티 8,000원
한 잔 가격이 아니고요.
자기주전자에 담겨져
세트로 나온 가격입니다.
찻잔에 직접 따라 보니까
세 잔 정도 나오더라구요.
8,000원으로 두세 명이
마실 수 있는 양
절대 비싼 가격 아니겠지요.
한 잔 마시고
잠시 이야기 좀 하다가
다시 한 잔 따라서 마시고
갑자기 부르주아가 된
기분입니다.
전문가인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었다는 생각에
귀하게 먹었습니다.
아메리카노 4,000원
마라토너 전용재
카페에만 가면
다른 메뉴 보지도 않고
무조건 아메리타노입니다.
그래서 맛을 잘 알지요.
커피 맛도 굿~
맛있게 먹고 마신 후
구경하겠다는 생각으로
잠시 2층에도
올라가 봅니다.
바로 2층에 올라서면
알록달록
처음에는 뭔가 했어요.
이게 전부
홍차 종류라고 하네요.
2층도
엔틱 찻잔 세트로 가득
1층 보다 훨씬 많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장식품으로 사용해도
어울리겠는데요.
단체모임하기 좋구요.
심하게 수다 떨어도
의식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주기적으로
차(茶)에 대한 강의
사장님께서
직접하신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인 차 상식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요.
관심있는 분들은
전화로 물어보시면 되옵니다.
2층에도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인기가
많겠더라구요.
주위가 대나무로
둘러쌓여 있어
마치 시골 한적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동글동글
참 귀엽게 생겼네요.
이런 거
한 세트 정도
소장하고 있다가
집에 손님 오셨을 때
내어 놓으면
폼 좀 나겠는데요.
프롬티 (FROM TEA)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8번길 22
전화 : 051-754-2261
작년이었던 것 같아요.
프롬티 건물 올라갈 때
퇴근하는 길목이라
유심히 지켜봤어요.
차량도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무엇이 들어올까~
관심을 두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카페가 들어왔다는 걸 알고
찾아갔던 건데요.
손님이 제법 많더라구요.
분명 프롬티 사장님
보통 분이 아님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차와 커피에 관해서 만큼은
완전 전문가시고요.
인테리어 감각과 음악까지
프로라고 해야 맞을 듯~
항상 밝은 표정으로
맞이해 주고
모르는 차(茶)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도
배울점입니다.
아무쪼록 마음에 드는 카페
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첫댓글 아주 좋군요. 여기서 차 한 잔 합시다.
인근에 오실 일 있으시면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두요~~ㅎ
아 분위기있네요~~~
덕분에 눈으로음미해봅니다^^
블랙밀크티와 마들렌 그리고 마르셀 프루스트~~~
자세한 설명으로 이미 친근해진 프롬티 입니다
휴가나온 아들이랑 행복한 시간이었을것 같네요 ^^
엔틱 찻잔세트가 이쁘네요~~~갖고싶고 차한잔 마시고 싶은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