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통증의 원인 중 또 하나! 십자인대파열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하는 구조물로 외상에 가장 쉽게 노출되는 관절이 바로 무릎이며
십자인대는 무릎내의 인대 중 가장 손상이 낮은 조직이다.
< 무릎 내부 구조 >
무릎 관절은 대퇴골과 경골로 형성되어 있고 십자인대는 이 관절을 보강하는 강한 섬유다발 조직이다.
또 관절의 뼈가 맞닿는 부위는 뼈와 뼈가 서로 스치지 않도록 2개의 매끈한 연골이 얇게 덮고 있고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는 초승달형의 연골이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무릎관절이 불안정해져 무릎을 제대로 굽히고 펼 수가 없게 되며
움직일 때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무릎 십자인대는 크게 3종류로 구분된다.
전방과 후방, 그리고 측면 인대가 바로 그것.
전방 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이 앞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반대로 후방 십자인대는 뒤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측면 인대는 옆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붙잡는 조직이다.
< 무릎 내부 구조 >
이 중 갑작스런 충격으로 가장 많이 손상되는 것이 영화배우 원빈과 축구선수 이동국의 예에서 보듯
전방 십자인대파열이다.
< 전방 십자인대파열되는 경우 >
이 인대는 주로 축구나 농구, 조깅, 인라인스케이트 등 빠른 운동시 갑작스런 방향 전환으로 발생한다.
십자인대파열시 약 60%가 무릎 내부에서 무엇인가가 뚝 하고 끊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후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걸음이 어려워지고 2~3시간뒤쯤 관절속의 출혈로 무릎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십자인대가 끊어진 경우 저절로 다시 붙는 경우란 거의 없다.
때문에 치료는 주로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게 된다.
연골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반월상 연골이식술도 받아야 한다.
요즘 수술에는 대부분 관절내시경이 활용된다.
< 관절내시경시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