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전에 가보고 무주는 두번째네요.
오늘 무주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양념 반 후라이드 반...아니, 모글 반 파우더 반.^^;;
나름 스키 구력40년에 이런 파우더는 처음이었습니다.
모글까지 가려면 몸이 둥둥 떠다니는 파우더 스키를 해야하고 모글에 다다르면 끝없는 모글이 펼쳐집니다.
파우더 스킹이 이렇게 힘든 줄 처음 알았습니다.
좁은 모글 스키로 타니 더욱 그랬겠지만 파우더에 파묻히지 않으려니 다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모글타는 것 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파우더로 인해 다 풀린 다리 상태로 본격적인 모글을 마주합니다.ㅜㅜ
파우더에 파뭍혀 버려진 모글도 있고 (골이 파우더로 채워졌습니다)
그 옆에는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30cm 두께의 파우더가 그대로.
상급 모글도 있고
중급 모글도 있고
초급 모글도 있고
휘어진 모글코스도 있습니다.^^
정말 상단부터 끝까지 다양한 모글이 조성돼 있었습니다.
코스도 긴데다가 워낙 모글이 많아서, 있는 모글 다 타면서 완주하면 약 300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그동안 녹았다 얼은 백사면에 어제 내린 파우더가 덮여있는 빙판 모글이어서 저한테는 모두 상급 모글이었다능...ㅜㅜ
다음주는 상태 좋은 스프링 모글이 될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좁은 모글스키로 파우더에 박혀서 구르고 빙판에 구르고, 모글에서 구르고, 삭신이 쑤시지만 그래도 즐겁게 타고 왔습니다.
무주 로컬 분들 모글 조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타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지산에서 늘 뵙던 아나키스트님 부부도 뵙고 대장님 비롯 smx 분들과도 즐겁게 탔습니다.
대장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현님, 아이스아메리카노 완전 시원하게 잘 마셨어요. 감사요~~^^
이상 3월 20일 무주 소식이었습니다.^^
첫댓글 캬 ~~~~~~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일 등 ! ^^
1빠 감사~ㅎㅎ
다음 시즌에는 부디 같이 타자구~^^
@술퍼맨(원상연) 넵. 돌아오는 시즌이 벌써 기대됩니다.
설천 상단의 안개로 쉽지않은 원정 고생많으셨습니다 ^^
앞으로 기온이 올라간다고하니 슬롭상태가 오늘보단 좀더 나을거라 생각되구요 담주도 종종 방문해주셔서 내년시즌에도 무주가 스프링을 열수있게 많은성원 부탁드릴게요 ~~~^^
참! 짧게나마 모글제국 분들을 만나뵙게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안개보다는 졔 실력땜에...ㅎㅎ
오늘 가보니 무주분들의 모글 사랑도 대단하네요. 덕분에 오늘 잘 타고 왔습니다. 조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지산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 내년 시즌도 무주에 스프링시즌이 열리길 기원합니다.^^
근데 오늘 가보니 무주는 관광 곤돌라와 등산객이 있어서 스프링시즌 열기가 더 용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 어제 내린 폭설로 올 시즌만 그런 건가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에는 전국 모글러들이 무주에 다들 원정
가시기를~~~
이번주 폭설 한번 더 & 주말 화창한 날씨 기대해봅니다.ㅎㅎ
시즌중 모글은 지산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도 매주 한번씩은 가서 뒹글고 싶네요 (모글 잘타고 싶네요;;)
무주 모글은 또 무주 나름의 맛이 잇네요 담주에도 많이 오셔셔 같이 즐거운 모글 여행을 가시지요
무주는 무주 나름의 맛, 지산은 지산 나름의 맛. 지산은 옹기종기 모글, 무주는 끝없이 이어지는 모글.ㅎㅎ
덕분에 무주 모글 나름의 맛을 한껏 맛보고 왔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주 모글 화이팅!!^^
하루에 한번에 초급 중급 상급 파우더을 맛볼수 있다니 정말 환상적이구먼...술퍼맨 사진정보 감사합니다..
형님 오늘 용평에 계셨던 것 같은데..맞죠??
오우~~~ 상세한 설명을 보니 달려가고 싶네요.
4월까지 이어지기를......ㅎㅎ
한 번 내려오는데 300턴 30분 이상 걸리니 체력 단련 하고 가셔야 합니다.ㅎㅎ
11시부터 3시까지 딱 다섯 번 탔어요.^^
와... 무주 가고 싶네요...
같이 가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