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반갑습니다! 신부 아버지 000입니다.
편히 쉬셔야 할 휴일에 시간을 내시어 저희 아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가족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 인생에 아주 행복한 자리에 서는 것은, 32년 전 사랑하는 아내를 맞이하였던 제 결혼식 딱! 한번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또 한번의 가장 뜻 깊고,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준 사랑하는 딸과 사위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저귀를 차고 코 흘리면서 재롱을 부리던 딸이 잘 자라서 오늘 어엿한
숙녀가 되어 꽃 같은 4월의 신부가 됩니다.
사랑하는 딸 00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사위 00군,
불교에서는 평평한 땅에 바늘을 하나 세워놓고 하늘에서 좁쌀 한 톨을
떨어뜨렸을 때, 그 좁쌀이 바늘에 꽂힐 확률로 인연을 설명 합니다.
오늘
둘의 결혼은 그 소중한 인연이 결실을 맺어 두 가족의 인연을 만들어 준 자리입니다. 두 사람의 소중한
인연이 결혼으로, 그리고 두 가족의 귀한 인연으로 연결되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오신 동료, 친지, 가족 그리고 지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오늘의 신랑과 신부가 잘 되길 주위에서 보살펴 주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30일 14시 목화예식장 신부 아버지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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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