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해양관광 여수.
2012년,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2015년부터 2년 연속
관광객 1,300만 명이 방문한 전국
최고의 관광지.
여행을,
할 때는, 그 지역의 시장을 둘러보라.
교동시장을,
들러 이 지역의 특산물 돌산갓김치
와 명란젓, 간장게장 등을 듬뿍 샀다.
주인이,
테이프로 단단히 붙여준 박스를 두
손에 들고 나오니 여수교 다리가 나
온다.
폰값 똥값.
고스톱 칠 때,
똥광 들어오면 광팔고 얼마나 좋은
데, 핸드폰을 싸게 판다는 소리구나.
‘영화 같은
하루가
머무는 곳’
수평선으로,
태양을 퐁당 담그는 일몰.
‘아내와 함께 하는
이 순간이 바로 꽃 길’ 일 터였다.
여수를,
간다했더니, 밤에 낭만포차를 꼭
한번 들러 오라했다.
돌산도,
밑에 자리 잡고 있는 여수낭만포차
거리에 도착하니 오후 7시가 조금
넘었는데, 이미 와 있는 차들이 꽉
차 주변을 몇 바퀴 돌고서야 겨우
주차시켰다.
즐비하게,
자리 잡은 낭만의 포차거리는 사람
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낭만 79포차’로 들어가 자리잡았다.
주문한,
음식을 끓이기 전에 사진으로 남기란다.
나이 먹은,
사람은 나와 사돈일 정도로 젊은이
들로 북적거렸다.
‘여기에
오길
참 잘했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언제나 사소한 말 한마디’
벽에는,
⌜말 한마디」액자가 걸려 있었다.
‘오늘 같은 날
취하고 싶다’
암, 그렇고 말구. 언제 취할 것인가.
‘다시는
오지않을 오늘 후회없이
행복하게’
여기서는,
맛. 식감. 분위기 3박자가 꼭 들어
맞는다.
게다가,
‘낭만 79 포차’ 벽에 박혀있는 촌철
같은 글귀는 또 어떻고.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길’
‘가재는
게편’이고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ker’
(같은 깃털을 가진 새들은 함께 난다)
라는 영어 속담도 있지 아마.
뭐,
영어까지 들먹일 것도 없이, 초록
은 동색, 동병상련, 물이유취(物以
類取:물건은 종류대로 모인다), 유유상
종 아닌가.
어디서 읽은 적이 있는데,
파리를 따라갔더니 화장실,
꿀벌을 따라갔더니 꽃밭이,
부자를 따라갔더니 돈더미,
거지를 따라갔더니 쓰레기 더미에.
그래서,
어린날,어머니가 좋은 친구 사귀
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
셨구나.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
“부지런한 자”와 함께 하면 “게을러
지지 않고, “적극적인 자”와 함께 하
면 “의기소침 하지 않고”, “지혜로운 자”
와 함께 하면 “두드러진 삶”을 산다
했으니 참고해야겠다.
그리하여,
내, 부천에 올라가면,
‘맛집
이라고 전하리라’
그렇게,
여수에서의 마지막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카페 게시글
唯一 .....
여수[4] 낭만포차
唯 一
추천 0
조회 68
25.01.12 13:4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