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반새
오늘 청호반새 첫 촬영을 했다.
벌써 5년째 같은 절벽에 매번 둥지를 틀고 육추를 한다.
인도.네팔.중국 랴오닝성 먼길을 건너서 포란과 육추를 한다.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흐름을 너무나도 잘 아는 듯, 한치의 틈도 없이 매년 이곳을 찿아오는 청호반새,올해도 반갑게 둥지를 틀고 부화에 성공해 육추가 시작 되었다.
청호반새 둥지는 깎아지른 절벽을 좋아한다.
절벽이 가파르고 까마득한 곳에 마사토 성분으로 단단한곳을 좋아한다.
가파르고 까마득한 곳에선 포란과 육추중에 천적으로부터,
단단한 마사토 성분은,비와 바람에도 깊이가 60~100cm 정도의 굴이 무너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곤충류인 어치,거미 지네,아주 작은 개구리,번데기 유충,을 암수가 부지런히 물어 나른다.
아직 먹이가 작은 것으로 보아 부화된지,2,3일을 넘지 않으리라.
점점 먹이가 달라진다.
주 먹이인 개구리 크기가 치수를 더해가고 종내엔 황소개구리 쯤이면 뱀이나 쥐를 물고 들어오기도 한다.
이쯤이면 이소 시기가 임박했음을 알린다.
올해도 육추에 성공해 모든 새끼들이 무사히 이소하기를 바라며...
첫댓글 엄지척입니다
횟대에 잘 와주는 착한 청호반이..
멋집니다.
머 거긴 비암이더만,,,
멋집니다 화려한색상
호바니하고 바꿔요 그럼..ㅋㅋ
호반새들이 제일 부럽..ㅠㅜ
넘 멀어서리 어찌 ...
이렇게 이쁜 새를 놔두고 멋없는 뜸부기를 뭐하러유?
오매가매 논두렁 살펴도 뜸부기는 안보이던데요 귀해진 넘
멋쟁이 청호반새도 눈팅한지도 3년이 넘어서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청호반새에게 왜 칼을 꽂으십니까? 눈알이 땡글땡글하니 날샷핀 제대로 입니다...^^
횟대에 앉는 모습이며 빽 배경이며 뭔가하나 부족함이 없네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