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 Nocturne』(작사 최선영/윤일상, 작곡 윤일상)은 2010년
4월 발매된 「이은미」 정규 앨범 〈소리 위를 걷다2〉 타이틀
곡인데, 같은 해 1월에 인기 리에 방영된 '유동근', '양미경' 주연
(主演)의 MBC TV 드라마 50부 작 〈민들레 가족〉 O.S.T 로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곡을 부른 「이은미」의 존재 자체 만으로 극중 (劇中) 캐릭터는
더욱 극적(劇的)인 면모를 보이는 효과를 낳았죠..
『녹턴』은 야상곡(夜想曲)이라는 의미인데,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연인(戀人)과 마주 앉아서 말없이 서로의 사랑을 회상 (回想)하며
눈물을 흘리는 애달픈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소절은 .. 끝까지 절제 되어 있는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으로 이 곡의 '하이라이트(Highlight)'...
『녹턴 Nocturne』의 녹음이 끝나고 가수와 작사/작곡가가 모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었다는 뒤 이야기가 있었다는 그 만큼
멜로디와 가사가 슬픈 곡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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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잘 지냈나요 먼저와 기다렸어요
꼭 다문 그대 입술이 왠지 오늘 더 슬퍼 보여
무슨 일 있었나 봐요 초조해 숨이 막혀요
떨리는 그대 눈빛에 자꾸 눈물이 흘러 내려요
이미 나는 알고 있어요 어떤 말을 하려 하는지
미안해 하지 말아요 그대가 잘못한 게 아녜요
사랑 하나로 그 모든 비난을 이길 순 없겠죠
안 되겠죠 꿈은 여기 까지죠
그 동안 행복했어요 꽃잎이 흩날리네요
헤어지기엔 아름답죠 그렇죠
이미 나는 알고 있어요 어떤 말을 하려 하는지
미안해 하지 말아요 그대가 잘못한 게 아녜요
사랑 하나로 그 모든 비난을 이길 순 없겠죠
안 되겠죠
괜찮아 울지 말아요 우리가 잘못한 게 아녜요
대답 해봐요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들의 말 따윈 믿지 마요
꿈은 오늘 까지죠 운명에 우릴 맡겨요
꽃잎이 흩날리네요 내 사랑 그대
이제 나를 떠나가요